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체의 열을 어찌 내릴까요?

조회수 : 33,858
작성일 : 2012-07-05 18:26:43

한의원 가니까 상체에 열이 많대요.

 

이게 보통 스트레스 많이 받는 홧병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라던데.ㅠ

지난 수년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결혼하면서 유별난 시모 만나 홧병까지 걸렸어요.ㅠ

 

제 증상은..

일단 얼굴이 울그락발그락해요.

안면홍조증이라고 있던데 그것과는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고

머리에도

몇년전부터 열이 많이 나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많이 뜨거워져서 탈모도 심해지고요..

 

특히...

얼굴이 심하게 잘 빨개져요.

술은 아예 못마시고요 마실생각도 안하죠.

 

운동을 하고 나면.. 땀을 흘리면서 얼굴이 술먹은것처럼 씨벌개져요.

어디 따스한곳을 들어가거나

차가운데 있다가 뜨거운데 들어가면 정말 심하게 불그락발그락.

어디 집중하고 나면 정말 불타는 얼굴..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면서 화끈 달아올라요

 

이러다 보니 얼굴에 잡티도 잘 생기더라구요

 

요즘 밸리댄스 하러 가는데

저혼자만 얼굴이 씨벌건.

다들 땀만 나시던데

전 땀이 범벅 그리고 얼굴은 새빨개지고

목이랑 몸은 색깔이 멀쩡하거든요.ㅠㅠ

 

나름 심호흡도 하고..

스트레스 관리 하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ㅠ

운동하면 얼굴에만 열이 심하게 나고 뻘개지고..

 

한의원 가니까.

약 먹으라고 하는데...

먹어봐도 뭐 별거 없고.

 

또 심장도 잘 벌렁거려요

엄청 잘 놀래고..( 언제부턴지 몰라도 몇해전부터 이러네요)

두근두근 잘거리고..

숨도 잘 차고..

 

방법 없을까나요.ㅠ

 

 

IP : 218.232.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2.7.5 6:29 PM (119.70.xxx.201)

    황수경이 하는 아침 방송에서 화병 체크리스트 나오던데...
    님 화병 같아요 TT

    심장 두근두근 거리고 잘 놀래고 이런거 홧병이래요.

  • 2. 저도 그러는데...
    '12.7.5 6:30 PM (221.151.xxx.170)

    저도 홧병 이 부분 빼놓곤 원글님과 증상 거의 비슷해요. 진짜 술마시면 완전 새빨개지고 운동해도 새빨개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빼곤 거의 붉어요 얼굴이... ㅠㅠ 근데 이게 폐하고 심장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데.
    확실히 운동 꾸준히 하니까 얼굴색 밝아지긴 했는데요. 하다 그만두니까 다시 그러네요.

  • 3. ,,,
    '12.7.5 6:48 PM (119.71.xxx.179)

    맞아요.. 요즘 책을 읽다보니..
    자극성있는거 먹지말고, 녹색채소 많이먹고, 108배나 등산, 하체와 발을 따듯하게..
    탈모 약재들이 상체 열을 내리는 역활을 하는거더라고요.

  • 4. ...
    '12.7.5 6:51 PM (218.236.xxx.183)

    상체에 있는 열을 아래로 내리는 침도 맞아보시고 물구나무도 서 보시고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이건 약도, 누구도 해 주기 힘들고 원글님이 하셔야 해요...

  • 5. ,,,
    '12.7.5 7:00 PM (119.71.xxx.179)

    수승화강 검색해보세용

  • 6. 별바다
    '12.7.5 7:15 PM (223.195.xxx.240)

    저는 알로에 수분크림 바르구요(네이처 리퍼블릭)
    운동 열심히 하고
    쿨링스카프 같은 거 도움 받았어요.

  • 7. 쓸개코
    '12.7.5 7:39 PM (122.36.xxx.111)

    저도 똑같아요. 조금만 기온변화가 있으면 제 얼굴이 온도계가 되죠..
    찜질방에가도 팔다리에는 땀이 거의 안나구요
    머리속 얼굴 등 가슴에만 땀이 줄줄 흘려요.
    두통 해소법님 적어주신 방법 메모장에 적어놨어요 나중에 해보려구요^^

  • 8. ..
    '12.7.5 7:55 PM (58.141.xxx.6)

    님 체질을 잘알아야해요
    상체만 열이 나고 손발이 차고 배가차면
    따뜻한물을 하루에 많이 드시고 하체운동 그냥 너무 심하지 않게 걷기해주시구요
    양말을 꼭 신으셔야해요
    그럼 서서히 얼굴이 식어요
    제가 그랬어요
    근데 하체에도 열이 많다면 저랑 다르신 것같으니 하지마시구요
    저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무조건 찬음식은 드시지마세요
    찬물,음료수,빙수,수박,배같은 찬성질을 가진거 드시지 마시고
    따뜻한물 매일 다섯잔이상 드셔보세요
    이건 하루아침에 안내려가요 서서히 내려갈꺼에요

  • 9. hello
    '12.7.5 8:22 PM (58.142.xxx.145)

    제가 쓴 글처럼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머리랑 속은 뜨거운데 땀도 잘 안나고, 손발은 차고 그래요
    108배 좋다고 해서 한달정도 해봤는데 효과도 잘 모르겠네요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하는데 해소가 안돼서 몸에 열이 쌓이는 거 같아요
    수다든 취미생활이든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세요...

  • 10. ...
    '12.7.5 9:14 PM (121.130.xxx.128)

    같은 병 앓았던 사람입니다.
    작년에 죽는 줄 알았어요.
    한의원 잘 알아보셔서 약 잘 지어주는 곳에 가보셔요.
    전 한약으로 나았습니다.
    아직 완치는 아니에요.
    하지만 작년보다는 살만해요.
    작년에 어느정도였나면 500미터를 전력질주한 상태 하시죠?
    숨은 턱까지 차서 헉헉대고, 온몸은 불덩이에 얼굴은 아예 딸기상태.
    잠도 잘 수 없었어요. 이리 누워도 숨차고 저리 누워도 답답해서.
    그런데 한약 서너달 먹고 나아졌어요.
    지금도 열이 올라오고 얼굴이 가끔 벌개지지만 견딜만해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작년엔 일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 11. ...
    '12.7.5 9:15 PM (121.130.xxx.128)

    참, 전 이 한여름에도 거실에서 어그슬리퍼 신어요.
    얼굴은 열이 올라도 발은 차가워서요.

  • 12. ...
    '12.7.5 9:16 PM (121.130.xxx.128)

    그리고 병원에서 갑상선수치도 한번 검사해보셔요.
    그거 이상 와도 비슷한 증세 올 수 있어요.

  • 13. 양파즙 배워가요
    '12.7.5 9:22 PM (211.36.xxx.8)

    저도 같은 증상이구요
    한의원에서는 홧병으로 심장이 타니 위와장 다 안좋고 머리끝까지 열 올라온다고 그러더군요.
    가만히 있어도 식도부터 열 차오르는게 느껴질정도였고
    탈모 심해서 지금 이것저것 시도해보고있어요.
    전 알로에 많이 마시니까 속 열이 좀 내려가는게 느껴지던군요.
    양파즙도 내일 당장 시도해볼께요.
    근데 저한테 반신욕은 안좋댔어요.
    반신욕하면 상반신에 더 열 올라서 탈모 더 생긴다고.

  • 14. 미투
    '12.7.5 10:19 PM (121.167.xxx.114)

    원글님 증세가 저랑 백퍼센트 똑같은데.. 댓글님들 보면 손발이 차다니 그 분들과는 다른 것 같고.
    저도 얼굴 쉽게 달아오르는 등.. 한의원에서 말하는 것 까지 똑같아요. 전 게다가 손발도 무지 뜨겁고 배도 뜨거워요. 하체도 열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갑진 않아요. 왠지 원글님도 저랑 똑같을 것 같아요.
    저도 해결책은 없지만 한가지 그게 화병과는 별 상관없지 않을까 해서 댓글 답니다. 제 경우는 화병 날 일도 없고 난 적도 없거든요. 그냥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체질 같아요. 요즘은 이 체질 때문인지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매우 불편하네요. 저도 해결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15. 좌선
    '12.7.6 1:54 AM (175.118.xxx.46)

    미황사 좌선 프로그램잇어요
    혹시 좌선할줊모르시면요

    아니면 코로 숨쉬면서 걷기 하세요

  • 16. 열열
    '14.9.18 1:37 PM (121.189.xxx.100)

    올해부터 상체에 열감이 느껴지는게 괴로워서 검색해 봤는데 좋은 정보 얻어 가네요.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17. 감사요
    '17.6.22 5:44 PM (110.70.xxx.96)

    ●●●●수승화강 방법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75 임재범 6집 노래 들어 보신분 계신가요~ 11 노래 2012/07/16 1,734
128174 질문입니다 북한산 2012/07/16 535
128173 중3딸이 너무 게을러요.. 7 .. 2012/07/16 7,180
128172 아울렛에 손정완 있나요 ? 원피스매냐 2012/07/16 5,790
128171 가을날씨 같아요 6 추워서.. 2012/07/16 1,835
128170 드럼세탁기 밀레5kg과 트롬10kg이상 제품중 뭘로할까요? 5 도움청해봅니.. 2012/07/16 3,023
128169 달리기 하면서 들을 경쾌한 가요 추천해주세요. 12 라라라 2012/07/16 2,560
128168 무던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예민함을 버리고 싶어요. 18 댓글의 힘 2012/07/16 3,407
128167 밀가루 떵배 배나온기마민.. 2012/07/16 1,276
128166 아이생일, 언제까지 시부모님과? 27 궁금 2012/07/16 4,882
128165 향수 추천해 주세요 5 향수 2012/07/16 1,139
128164 미즈노 런닝화 어때요? 3 달리기 2012/07/16 2,091
128163 방 바닥에 깔아놓은 라텍스매트리스 겉싸개 뒷면 곰팡이... 3 어쩌지요? 2012/07/16 1,972
128162 에어컨없이 올여름 보낼수있을까요? 5 에어컨 2012/07/16 1,562
128161 뉴소렌토 얘기인데, 진짜일까요? 1 혹시 2012/07/16 1,802
128160 7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6 749
128159 딸 마음과 며느리 마음은 다른가 봅니다. 19 2012/07/16 4,614
128158 정선 레일바이크 탈 만 한가요? 9 +_+ 2012/07/16 3,094
128157 하이원리조트 콘도 가보신 분? 3 궁그미 2012/07/16 2,584
128156 인도영화 <하늘이 내려준 딸> 보는 중인데용 3 ... 2012/07/16 1,863
128155 둘째 낳은 친구, 보러가는게 도리인가요.... 5 고민 2012/07/16 1,801
128154 춤추는 분들이 왜 허시파피를 많이 신죠? ... 2012/07/16 1,151
128153 휴롬 살까요? 7 얼음동동감주.. 2012/07/16 1,930
128152 셀프빨래방 사람 많네요^^ 2 빨래야~~~.. 2012/07/16 2,434
128151 내가 이래서 시어머니랑 가까이 지내고 싶지가 않아요. 17 며느리 2012/07/16 9,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