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뒤 결혼해요. 결혼 전 이건 꼭 하고 가라..어떤게 있나요?

예신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12-07-05 16:15:57

나이 꽉꽉 채워서 연애 2년정도 하고 두달뒤 결혼합니다.

항상 시집가라 타령을 부르던 부모님께 효도 하는 기분이네요.

결혼하기 전...자유로운 몸일때 어떤걸 해야할까요?

실은 미스일때....사회생활하면서 해볼 거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월급에 80%를 저축해봤고.

수천만원 모았봤고 그 돈에서 준준형차를 구입해 내차 끌고 다니기도 했고.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도 갔었고

예전 남친이랑 해외여행..휴가도 갔었고

유럽여행도 갔다왓고.

옷도 백화점 가서 세일하는 맘에 드는 걸로 척척 사입고

명품가방도 두개나 샀고

구두.신발도 맘에 드는거 항상 사봐서 여한이 없고.

과거 남친들과 불꽃튀는 연애도 하고..불꽃튀게 싸워도 보고.

결정적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꿈이었던 일을 하며 자아실현도 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봣고....

20대 중 후반에는 절친 5명과 때마다 전국방방곡곡 여행다녔고

사진도 많이 남겼고....

역시 주말마다 나이트도 열심히 다녔던것 같고.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도 자주 대접해 드렸고

할아버지한테 용돈도 가끔 드렸고....

절 무지 이뻐해준 고모의 딸..저한테는 고종사촌동생 등록금에 보태라고 선심도 썼고...

이야기 하다보니 자랑같은데....

 

제가 걸리는게.....

부모님이랑 여행을 아직 못 갔네요...

이거 해보고싶은데...

보시고...이것 말고 꼭 해봐라 어떤게 있을까요?

 

 

IP : 180.70.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랑 단둘이
    '12.7.5 4:47 PM (211.196.xxx.174)

    여행...

    엄마가 그게 무지 좋았나봐요
    오붓하게 엄마랑...

    가족여행도 다녀오심 좋구요
    미혼 때 다녀오는 게 또 다르거든요...

  • 2. ---
    '12.7.5 4:53 PM (94.218.xxx.41)

    여행도 여행이지만 님이 직접 여러 별미 요리해서 부모님 차려드리세요. 저는 잡채해서 드려봤는데 좋아하셨음.

    그리고 부모님 방 인테리어나 미니 문갑같은 거 새로 장만해드려도 좋겠구. 노트북 같은 거도요. 결혼하면 아무래도 챙겨드리기 그렇죠. 양가 다해드려야 되고 등등. 결혼 전에 능력선에서 싹 다 해드리셈^^

  • 3. 봄날
    '12.7.5 5:11 PM (125.133.xxx.111)

    저도 엄마랑 여행 추천할라했는데.^^ 사람이 좋은거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라하잖아요. 전 스위스 갔는데 그렇게 친정엄마가 생각나더라구요.결혼하고 애 나면 힘들어요. 부모님도 나이드시구요. 나중에 꼭 모시고 가리라 다짐하지만 기약할수 없네요.

  • 4. ~~~
    '12.7.5 5:18 PM (183.100.xxx.78)

    우리식구끼리만 가족사진찍기, 우리식구만 나온 주민등본 떼기, 부모님 선물(가족여행등) 지나고나면 할수없는 것들이더라구요...

  • 5. 무지개1
    '12.7.5 5:43 PM (211.181.xxx.55)

    다 하신거 같아서용~ ㅎㅎ 음..2달 남았으면 피부관리랑 경락같은거요. ㅋ 결혼하면 아무래도 좀 못가게되네요

  • 6. ^^
    '12.7.5 5:46 PM (221.141.xxx.179)

    오~ 댓글 중에 우리식구만 나온 주민등록등본 떼기!!
    참신하네요 ^^

  • 7. 우와
    '12.7.5 5:46 PM (210.183.xxx.7)

    정말 미혼시절을 알차게 보내셨네요~ ^^

    진짜 전 취직하고 3년있다 결혼했는데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친정 부모님하고 시간 많이 못 보낸 게 안타까워요. 부모님하고 사진도 찍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세요~

  • 8. 여행가서......
    '12.7.5 9:20 PM (175.210.xxx.158)

    부모님께 감사편지 써서
    근사한 식사하며 읽어드리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331 1997년, 비오는 거리 11 눈에 어리는.. 2012/07/05 2,681
127330 살면서 '잘 샀구나' 하는 제품들 324 50 먹은 .. 2012/07/05 31,522
127329 40대 여자 선물추천요(화장품) 7 나라냥 2012/07/05 3,054
127328 국내여행지 좋은데 없나요? (저도 국내여행 팁 드려요) 6 여행 2012/07/05 2,684
127327 저도 아쿠아로빅 합니다 8 할머니들.... 2012/07/05 2,414
127326 아이가 기숙 학원 안 가려 안간힘 쓰네요. 7 비오는 거리.. 2012/07/05 2,782
127325 남자용 슬리퍼 발바닥 폭신한거 있을까요? 4 남자용 2012/07/05 1,058
127324 허벌라이프 몇년전에 마황성분으로 이슈된적 있지않나요? 1 ... 2012/07/05 3,828
127323 인터넷 TV 추천해 주세요(sk와 쿡 중에) fdf 2012/07/05 681
127322 매운 무로 무얼 하면 좋을까요?^^ 2 알려주세요^.. 2012/07/05 2,995
127321 40대 50대 분들 건강위해 어떤 운동들 하시나요? 8 ... 2012/07/05 2,702
127320 내 남편이 김민준처럼 첫사랑을 못 잊는다면-.. 2 루삐피삐 2012/07/05 2,491
127319 남동생에게 돈을 주려고 하는데요 16 ..... 2012/07/05 3,084
127318 통통한사람은 어떤 원피스를 골라야할까요??? 2 66녀 2012/07/05 1,405
127317 학점에 올인하라 하세요 7 학점 2012/07/05 2,875
127316 비가 올때요... 1 장마철..... 2012/07/05 725
127315 다른데는 집값 다 떨어져도 여긴 안떨어질것 같네요... 1 ㅇㅇ 2012/07/05 2,452
127314 아이 사회성 개선으로 놀이치료 받으면 효과 있을까요? 2 궁금이 2012/07/05 2,470
127313 엄마 싫어하는 돌쟁이 아기..우울합니다. 15 우울 2012/07/05 13,209
127312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파는게더좋은거예요? 5 궁금 2012/07/05 2,322
127311 99%가 응원하는 남자 샬랄라 2012/07/05 957
127310 더럽다고 말고 봐주세요ㅠㅠ 1 소나기 2012/07/05 1,129
127309 외국 유명배우 2세들 얼굴 9 엄마아빠얼굴.. 2012/07/05 3,325
127308 중학교 시험감독 후기 10 점수는 운대.. 2012/07/05 6,270
127307 대학 1학년생 어떻게 방학 보내고 있나요? 7 마냥 2012/07/05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