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꽉꽉 채워서 연애 2년정도 하고 두달뒤 결혼합니다.
항상 시집가라 타령을 부르던 부모님께 효도 하는 기분이네요.
결혼하기 전...자유로운 몸일때 어떤걸 해야할까요?
실은 미스일때....사회생활하면서 해볼 거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월급에 80%를 저축해봤고.
수천만원 모았봤고 그 돈에서 준준형차를 구입해 내차 끌고 다니기도 했고.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도 갔었고
예전 남친이랑 해외여행..휴가도 갔었고
유럽여행도 갔다왓고.
옷도 백화점 가서 세일하는 맘에 드는 걸로 척척 사입고
명품가방도 두개나 샀고
구두.신발도 맘에 드는거 항상 사봐서 여한이 없고.
과거 남친들과 불꽃튀는 연애도 하고..불꽃튀게 싸워도 보고.
결정적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꿈이었던 일을 하며 자아실현도 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봣고....
20대 중 후반에는 절친 5명과 때마다 전국방방곡곡 여행다녔고
사진도 많이 남겼고....
역시 주말마다 나이트도 열심히 다녔던것 같고.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도 자주 대접해 드렸고
할아버지한테 용돈도 가끔 드렸고....
절 무지 이뻐해준 고모의 딸..저한테는 고종사촌동생 등록금에 보태라고 선심도 썼고...
이야기 하다보니 자랑같은데....
제가 걸리는게.....
부모님이랑 여행을 아직 못 갔네요...
이거 해보고싶은데...
보시고...이것 말고 꼭 해봐라 어떤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