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뒤 결혼해요. 결혼 전 이건 꼭 하고 가라..어떤게 있나요?

예신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2-07-05 16:15:57

나이 꽉꽉 채워서 연애 2년정도 하고 두달뒤 결혼합니다.

항상 시집가라 타령을 부르던 부모님께 효도 하는 기분이네요.

결혼하기 전...자유로운 몸일때 어떤걸 해야할까요?

실은 미스일때....사회생활하면서 해볼 거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월급에 80%를 저축해봤고.

수천만원 모았봤고 그 돈에서 준준형차를 구입해 내차 끌고 다니기도 했고.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도 갔었고

예전 남친이랑 해외여행..휴가도 갔었고

유럽여행도 갔다왓고.

옷도 백화점 가서 세일하는 맘에 드는 걸로 척척 사입고

명품가방도 두개나 샀고

구두.신발도 맘에 드는거 항상 사봐서 여한이 없고.

과거 남친들과 불꽃튀는 연애도 하고..불꽃튀게 싸워도 보고.

결정적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꿈이었던 일을 하며 자아실현도 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봣고....

20대 중 후반에는 절친 5명과 때마다 전국방방곡곡 여행다녔고

사진도 많이 남겼고....

역시 주말마다 나이트도 열심히 다녔던것 같고.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도 자주 대접해 드렸고

할아버지한테 용돈도 가끔 드렸고....

절 무지 이뻐해준 고모의 딸..저한테는 고종사촌동생 등록금에 보태라고 선심도 썼고...

이야기 하다보니 자랑같은데....

 

제가 걸리는게.....

부모님이랑 여행을 아직 못 갔네요...

이거 해보고싶은데...

보시고...이것 말고 꼭 해봐라 어떤게 있을까요?

 

 

IP : 180.70.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랑 단둘이
    '12.7.5 4:47 PM (211.196.xxx.174)

    여행...

    엄마가 그게 무지 좋았나봐요
    오붓하게 엄마랑...

    가족여행도 다녀오심 좋구요
    미혼 때 다녀오는 게 또 다르거든요...

  • 2. ---
    '12.7.5 4:53 PM (94.218.xxx.41)

    여행도 여행이지만 님이 직접 여러 별미 요리해서 부모님 차려드리세요. 저는 잡채해서 드려봤는데 좋아하셨음.

    그리고 부모님 방 인테리어나 미니 문갑같은 거 새로 장만해드려도 좋겠구. 노트북 같은 거도요. 결혼하면 아무래도 챙겨드리기 그렇죠. 양가 다해드려야 되고 등등. 결혼 전에 능력선에서 싹 다 해드리셈^^

  • 3. 봄날
    '12.7.5 5:11 PM (125.133.xxx.111)

    저도 엄마랑 여행 추천할라했는데.^^ 사람이 좋은거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라하잖아요. 전 스위스 갔는데 그렇게 친정엄마가 생각나더라구요.결혼하고 애 나면 힘들어요. 부모님도 나이드시구요. 나중에 꼭 모시고 가리라 다짐하지만 기약할수 없네요.

  • 4. ~~~
    '12.7.5 5:18 PM (183.100.xxx.78)

    우리식구끼리만 가족사진찍기, 우리식구만 나온 주민등본 떼기, 부모님 선물(가족여행등) 지나고나면 할수없는 것들이더라구요...

  • 5. 무지개1
    '12.7.5 5:43 PM (211.181.xxx.55)

    다 하신거 같아서용~ ㅎㅎ 음..2달 남았으면 피부관리랑 경락같은거요. ㅋ 결혼하면 아무래도 좀 못가게되네요

  • 6. ^^
    '12.7.5 5:46 PM (221.141.xxx.179)

    오~ 댓글 중에 우리식구만 나온 주민등록등본 떼기!!
    참신하네요 ^^

  • 7. 우와
    '12.7.5 5:46 PM (210.183.xxx.7)

    정말 미혼시절을 알차게 보내셨네요~ ^^

    진짜 전 취직하고 3년있다 결혼했는데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친정 부모님하고 시간 많이 못 보낸 게 안타까워요. 부모님하고 사진도 찍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세요~

  • 8. 여행가서......
    '12.7.5 9:20 PM (175.210.xxx.158)

    부모님께 감사편지 써서
    근사한 식사하며 읽어드리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24 남편분들 집주계좌 번호 외우시나요? 4 스피닝세상 2012/11/09 765
174923 삼척대금굴 밥퍼 2012/11/09 1,450
174922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어이가 없어요 51 솔직히 2012/11/09 9,490
174921 소스에 버무려놨는데, 먹을때 어떻게하죠? 1 냉채를 2012/11/09 476
174920 냄새 심하게 나는 가죽장갑 골치. ... 2012/11/09 909
174919 내일 남편하고 볼 영화 추천해 주세요...*^^* 7 얼마만이야?.. 2012/11/09 1,245
174918 키플링 컬러 ㅠㅠ 5 ㅎㅎ 2012/11/09 1,501
174917 TVN의 쿨까당을 아세요? 교육문제를 쿨하게 까대는데 재미있더군.. 1 보셨나요? 2012/11/09 761
174916 인테리어를 하는데, 견본 사진과 달라 마음에 안들때... 4 속상함 2012/11/09 1,507
174915 유치원에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가 있어요. 2 뿅뿅뿅 2012/11/09 1,186
174914 나꼽살의 우석훈교수 .. 안철수, 나의 지도자는 아니다 4 나꼽살 2012/11/09 1,321
174913 방금 EBS 부모 멘토 특강 방송 보고 허걱 했네요. 9 나참 2012/11/09 2,926
174912 현직 부장검사, 조희팔·유진그룹서 거액 수뢰 혐의 세우실 2012/11/09 627
174911 여자외모가 다는 아니던데요? 주변에 내친구들 보면요 10 반전 2012/11/09 11,881
174910 요즘 습도가 높네요.. 1 습도 2012/11/09 720
174909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보호필름 붙이고 쓰시나요? 7 애엄마 2012/11/09 1,000
174908 ㅋㅋㅋㅋ베스트 웃는글 5 .. 2012/11/09 2,345
174907 팔순 아버님이 읽으실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며눌 2012/11/09 586
174906 신생아 외출 언제부터 하는게 좋은가요? 8 외출시작 2012/11/09 2,957
174905 반포미용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0 머리한여자 2012/11/09 1,896
174904 인테리어 잘된 집 블로그 보고 싶어요 2 opus 2012/11/09 6,138
174903 지금 쑥 캐도 효능이 완전없는 건 아니겠죠? 1 2012/11/09 849
174902 “4년전 BBK특검, 다스 100억대 비자금 알고도 덮었다” 세우실 2012/11/09 734
174901 위기의주부들 보고있는데요 1 에구.. 2012/11/09 1,194
174900 카톡한쪽만 전화번호저장해도 바로친구가될수있나요?? 2 ... 2012/11/09 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