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도에관해서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ㅜㅜ

ㅜㅜ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2-07-05 14:07:15
검색을하다가 우연히 보게된글인데요
일본이 독도를가지고 우길때면
저는 그저 일본이 또 저러는구나 하고 그냥 우리나라는 왜 가만히 있는거야 라며 화가났었는데 우연히 이글을 보고 나니 이해가 가네요.
정말 이런건가요?

퍼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 졸업 논문때, 독도관련으로 논문을 제출할 정도로 독도 
에 관한 관심과 애 
정을 갖고 있는 사람의 하나로서, 님처럼 독도에 관한 애정은 있으면서도 
한국의 독도정책 
에 대한 이해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좀 답답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독도정책이 얼마나 유효하고,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 
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친하게 지내는 일본인 친구와 독도에 관하여 얘기를 많이 나누는데 
그 친구는 오히려 
한국의 독도정책을 "지나칠 정도로 교활하다"고 합니다. 

자, 이제 하나씩 풀어가 봅시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정말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것을 인정받는 방법이 무 
어라고 생각하십 
니까? 걍, 무조건 우리 거라고 바득바득 우기고, 전쟁도 불사할 것처럼 일 
본에 대해 엄포를 
해대면 될거라고 보십니까? 설마, 우리나라가 일본하고 전쟁을, 그것도 해 
상전을 벌여서 이 
길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안타깝게도 우리가 정말로 독도를 "공인된 우리 
땅"으로 만들수 있 
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을 해서 이기는 방법 뿐입니 
다. 

그리고,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을 할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역사적인 
문제도, 힘의 강약 
도 아닌 누가 얼마나 오랜기간 동안 "실소유"해왔나 하는 점입니다. 우리나 
라는 이미 50년이 
나 독도를 실소유해 오고 있고, 사법재판소에 상정되기 전에 최대한 오랫동 
안 "분쟁지역"이 
아닌 "실소유영토"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한국정부는 일본 
의 도발에 응 
하지 않고, 이를 이슈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한국정부가 일본의 도발에 발끈해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버리면 
50년의 공든 탑 
이 허사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최대한 국제사법재판소에 상정되 
는 걸 늦추어서 
상정시의 "실소유기간"을 늘려 놓는게 유리한 겁니다. 실소유 100년이면 
100% 우리땅 된다 
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한국외교부의 정책은 박정희 이전부 
터의 일관된 정책 
으로 국제적으로 약소국인 한국이 택할 수 있었던 최선의 방안이었다고 개 
인적으로 평가합니 
다. 

또 하나, 여러분이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얘기해 드릴까 합니다. 독도 
에 해병대가 아닌 
전경이 지키고 있다는 것.....몇몇 분들이 오해하고들 계시는데. 일본인들 
은 오히려 이걸 못 
마땅해 합니다. 경찰이 지킨다는 것은 "外治"가 아닌 "內治"를 뜻합니다. 
세상 어느나라에 
서 자기 땅이 아닌곳에 군인이 아닌 경찰을 보낸답디까....... 참고로, 울 
나라 남해나 서해 
에 있는 작은 섬들에도 대부분 군인은 없지만 경찰이 있습니다. 국경지대니 
까 해병대가 가 
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적국과의 경계선, 즉, 백령도 같은 곳이 아닌이상 
경계지역의 섬이라 
도 경찰이 지킵니다. 즉, 경찰이 지킨다는 것은 분쟁할 필요도 없는 "당연 
한 한국땅"이라는 
의미도 있는 겁니다. 

일본인들이 보기에는 화가 날 정도로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들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해하 
는게 안타까워서 설명해 드립니다. 참고로, 한국정부에서 저처럼 자세한 설 
명을 회피하는 것 
도 사실은 "이슈화"를 최대한 막아보려는 뜻입니다. 이런 숨은 뜻도 모른 
채 오히려 일본인들 
을 위한 일인지도 모르고 자꾸 "이슈화"를 시도하려는 분들.... 정말 안타 
깝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독도가 '분쟁지역'이 되고, 국제사법재판소에 상정되면 이길 확 
률 매우 낮습니다. 
현명한 장수는 자기가 유리한 때와 장소를 골라서 전쟁을 치르는 법입니 
다. 이 
만.............. 

-------------------------------------------------- 

박찬종 의원의 홈피에 가면 [발문보기]에 이 말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나 
요?? 

"정부는 사실상 독도 포기" 

이 말은 우리나라 정부의 무능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쓴 표현입니다. 
절대 독도가 일본땅이 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시겠어요?? 

그리고 그 홈피에서 서명운동의 취지가 뭔지 아십니까?? 

"독도 되찾기" 가 아니라 "독도의 명예회복"과 "일본의 독도망언 근절"입니 
다. 

독도는 역사적 증거로 보나 국제법상으로 보나 신성한 대한민국의 영토입니 
다. 
그런데 "되찾기" 라뇨?? 님들이 쓰는 "독도가 일본에 넘어갔다"는 말이 독 
도를 모독하고 있 
습니다. 

일본이 현재 바라는 것이 뭔지 아십니까??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으로 세계적을 알려지길 바랍니다. 
그래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소송을 걸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 스스로 독도가 일본땅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영토분쟁 지역이라고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일본은 착실하게 돕고있다는 뜻이죠..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을 하면 당연히 우리나라가 이길까요?? 
죄송하지만 아닙니다.. 

현재 국제사법재판소의 15명의 판사 중 한명이 일본인이고, 
일본은 그곳의 운영비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비라면 전세계에서 으뜸인 나라입니다.. 

진실이 대한민국에 있다할지라도 그 재판의 결과는 예측할수 없답니다.. 
정부가 독도문제로 강경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고 
요.. 
물론 핑계겠지만.. 


참고로 하나더 말씀드릴까요?? 
만약 일본이 독도를 합법적으로 일본영토에 편입시키고 나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불 
법 점령했던 수많은 섬들이 독도와 같은 이유로 합법적으로 일본의 영토에 
편입이 된답니 
다... 일본이 고작 동해안의 어장을 바라보고 욕을먹고 있다고 생각하신다 
면 오산입니다. 

앞으로도 일본은 독도망언을 계속 할것입니다. 
독도만 빼았으면 태평양 연안의 많은 섬들을 차지할 수 있으니까.. 

그럴수록 우리는 냉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정이 앞서서 잘못된 정보를 누설하는 일은 없어야 합 
니다. 

독도는 현재도 한국의 영토이고 앞으로도 한국의 영토입니다!!  
IP : 203.226.xxx.2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
    '12.7.5 2:16 PM (121.160.xxx.135)

    이전에 들은 건 국제재판까지 갈 경우 국제사법재판소는 일본인 판사, 로비 등의 이유로 한국에겐 100% 불리

    하다고 하더군요.

  • 2. 독도에
    '12.7.5 3:59 PM (125.187.xxx.194)

    군인을 보내는게 맞다고봐요..
    쳐들어오면..군이막아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97 아픈데 병원그냥가도될까요???... 1 아파요ㅜ 2012/11/08 666
174796 간호조무사가 신생아한테 손가락 욕 하는 기사 보셨어요? 3 캔디 2012/11/08 2,343
174795 화장품 바르는순서 알려주세요. 1 and 2012/11/08 2,276
174794 朴 지지율 급락, 文-安 동반상승 2 .. 2012/11/08 1,211
174793 쌍커풀 직접 만들어본 분 있으세요? 13 ㅋㅋ 2012/11/08 3,274
174792 중2 아들놈이 집에서 스마트폰만 해요 4 아들 2012/11/08 1,113
174791 오랜만에 보는 박지성 골 ^^ 박지성 2012/11/08 951
174790 없어진 10원 찾아주세요 6 10원은??.. 2012/11/08 1,574
174789 층간소음 참다참다 경비실 통해서 말했는데요 1 ... 2012/11/08 2,871
174788 편하면서 따뜻한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기모바지 2012/11/08 701
174787 이런 문제~ 4 궁금하대요~.. 2012/11/08 656
174786 이모부가 돌아가시면 장지까지 갔다오는게 맞는건가요? 10 뭐좀 여쭐께.. 2012/11/08 7,496
174785 축의금 문제.. 조언 구해 봅니다. 16 조언 부탁드.. 2012/11/08 2,602
174784 20개월아들 고추요~ 4 아들맘 2012/11/08 1,716
174783 저는 부풰가 더 좋은거 같아요. 14 .... 2012/11/08 3,375
174782 통진당의 드러나는 진실 1 ㅇㅇ 2012/11/08 759
174781 유난히 거슬리는 맞춤법 틀린 단어 91 .. 2012/11/08 8,414
174780 강아지 키우는분들 종이랑 나이좀 올려주세요 57 ^^ 2012/11/08 2,762
174779 이용대의 문제는.... 27 ........ 2012/11/08 13,017
174778 초등 저학년 아이 시계 잘 차고 다니나요?? 2 정말로 2012/11/08 838
174777 Kal pack 어떤가요? 6 서유럽 여행.. 2012/11/08 1,140
174776 안철수 "군 인사권, 국방부와 군에 환원하겠다".. 11 해석의차이 2012/11/08 1,800
174775 평안하다, 온유하다는 뜻의 이름에 쓰는 한자 좀 알려주세요.. 6 이름 2012/11/08 4,090
174774 거실장 검정색 사면 어떤가요? 8 뭘로 2012/11/08 2,072
174773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 계세요? 5 ........ 2012/11/08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