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이 병을 과연 고칠수 있을까요? 도와 주세요 ㅠㅠ

*****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2-07-04 23:51:46

병이 너무 많아요

골조 완전 망가져서 연골들도 없구요...........

절 견디지 못하게 하는 병이 또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가 하는 일이 사람을 많이 대하며 서서 큰소리로 말해야 하고

사람 눈빛을 순간순간 봐야 하고 대응해야 하고

그들이 제 속을 크게 뒤집어 놓기도 견딜수 없이 화나게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름 정도 사람을 대하지 않고 사무만 보는 기간이예요

기력도 덜 떨어지고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요

이대로 사람을 안 보고 사무만 보고 싶지만 이때뿐이고

담주부터 다시 시작된답니다.

처음 며칠간은 몰랐는데 이제 열흘 정도 되어 가니

제 아이가 알아 보고

엄마, 요즘 얼굴이 좋아져요 하네요

극심하게 빠지던 머리카락도 주춤하구요

제가 시끄러운 백화점에 가면 아무 정신이 없고

마구 도망치고 싶은데

아마도 같은 원인에 의한 것 같아요

지난주말 잠실 롯데 일 보러 갔다가

지하도부터 입구, 지하식품매장에 이르는 공간의 견디기 힘든 소음 때문에

정말 도망치듯 나와 석촌호수를 걸으며 안정을 취해야 했어요

이대로 살수는 없다는 생각 들어요

벌어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예요

주말까지 사람을 보면 미칠거 같아

교회 다니는 것마저 포기해야 했어요

아이들을 제 능력으로 키우는 게 어려워

하나님 말씀에  맡기려 했는데 결국... 

무조건 주말 하루는 두문불출해야만 해요

이따금 이명 증상, 귀에서 쌩 비행기 지나가듯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관련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신경쇠약 이 이런 걸까? 생각이 들어요

과연 그렇다면? 어디 가서 고쳐야 할까요?

완치가 가능할까요??

제가 도대체 양방으로 간다면 무슨 과를 가야 하나요

아니면 한방??

간도 나빠 한약 먹기도 무척 조심스러워요

어떡해야 할지요....

IP : 49.1.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어야하는데
    '12.7.5 12:03 AM (121.190.xxx.242)

    쉴 수는 없는건가요?
    몸이 버틸수 있는 한계에 와서 그런거잖아요.
    몸이 튼튼해야 사람이 주는 긴장과 스트레스도 버틸수 있더라구요.
    영양제라도 골고루 한움큼씩 드세요.

  • 2.
    '12.7.5 12:04 AM (121.144.xxx.48)

    몸상태 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신 거 같은데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 3. 진짜
    '12.7.5 1:22 AM (220.93.xxx.191)

    확실치 않은데 쓰신내용으로만보면
    공황장애 있으신듯해요.....
    정말 확실하진 않아요.
    확신이없을땐 가정의학과가셔서 초진받으세요
    그럼 의사가 어느과에가시는게좋다고얘기해줍니다
    진단서도 끈어주고요

  • 4. 스트레스
    '12.7.5 5:00 AM (149.135.xxx.108)

    아 저도 몇년 전 일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 그랬어요.
    우울증약 먹고, 일 그만두고 사람 상대, 전화 안받는 노동일 찾아 했는 데
    몸이 많이 힘들어도 운동삼아 했네요. 지금은 다른 거 공부해서 다행히 다시
    사무직 하는 데 좋아요. 일 그만두실 상황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해소 하셔야 해요.
    등산, 요가, 베드민턴 효과 좋았어요, 기체조로 스트레스 내려놓는 운동도 있는 데 것도 괜찮구요.
    오메가 3, 종합비타민 등등 챙겨 먹어 몸이 아프려면 그걸로 방지했구요. 저는그때 아이두고 별거 시작해서 이중고 였는 데 긍정적 시야를 갖게 해주는 게 우울증약 이였구요, 효과 많이 봤어요. 힘내세요!!!!

  • 5. mvkk
    '12.7.5 9:57 AM (125.182.xxx.143)

    쉬어야할거같네요 몸도맘도 조금도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은거같은데 자식남편놔두고 푹쉴곳을 찾아보심이 어떨런지 잘먹으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419 결국 인간 광우병 환자가 국내에서ㅡ발병되네요 8 에휴 2012/07/16 4,361
131418 내일 태풍 북상한다는데 제주도 여행 간다는 엄마... 어쩌지 2012/07/16 1,538
131417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1 상담요청드려.. 2012/07/16 1,069
131416 ㅠㅠ 전 왜 강동윤이 불쌍할까요??? 63 2012/07/16 11,999
131415 추적자의 김봉남 pk준 1 옥의티 2012/07/16 2,229
131414 저 재섭는 검사짜슥 4 2012/07/16 2,107
131413 운동하면서 없어진 내 몸의 증상 5 운동하며 살.. 2012/07/16 4,816
131412 돈있어도 안파니 먹을수가 없네요 1 ?.. 2012/07/16 1,972
131411 침대에서 책볼때 쓸 작은 탁자같은거? 1 하루를정리 2012/07/16 1,481
131410 한달 건너뛰면 어찌 되나요? 2 적금 2012/07/16 1,455
131409 4G다이어트 효과 혹시 아시나요? ///// 2012/07/16 1,623
131408 출구조사 발표··· 아~ 떨려라~ 1 후~ 2012/07/16 1,172
131407 임신 중인데 원래 오래 앉아있음 엉덩이 아픈가요 5 .. 2012/07/16 1,470
131406 와 오늘 추적자 대사들이 5 선요 2012/07/16 3,250
131405 반포나 압구정 오래 사셨거나 잘 아시는분들,아파트관련문의드려요 12 아파트 2012/07/16 4,511
131404 키자니아 시즌권은 어떻게 구입하는건가요? 1 헬렐레 2012/07/16 3,664
131403 혹시 지금 배우자분이랑 차이나면서 만나신 분 계신가요? 4 lieyse.. 2012/07/16 1,769
131402 전자사전 필요한가요? 5 갤럭시플레이.. 2012/07/16 1,311
131401 추격자 중계방송 좀!! 굽신 16 ann 2012/07/16 2,989
131400 지루성피부염 잘 아시는분~ 8 지루성피부염.. 2012/07/16 3,736
131399 보통 둘째들이 더 잘되지 않나요? 13 세병 2012/07/16 3,829
131398 청주에서 크로이츠펠트 의심환자 뉴스 보셨어요? 4 허걱 2012/07/16 2,838
131397 요즘 한국드라마에 빠져서.. 16 .. 2012/07/16 2,682
131396 마스카라하세요? 5 .. 2012/07/16 2,271
131395 기사/ 서울,수도권 아파트 반값 쓰나미 6 서울경제 2012/07/16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