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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가 시집와서 첫번째 맞는 생일 ~~

방울이 조회수 : 6,960
작성일 : 2012-07-04 21:14:34

지난달에   예쁜 며느리를 보았어요 .

다음주 금요일이 생일 이랍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생일이라.. 시어머니 입장에서

무얼해줘야 좋을지 ~~

34년전에 저에 첫생일때에는 시댁에가서 수제비를 먹고 왔답니다

시어머님이하신말..여자가 생일이 어디있니..

그때 생각했지요 .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너무 서운했거든요.

요즘 신세대 며늘님들~~좋은 정보 기다립니다~~^*^

 

IP : 61.102.xxx.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2.7.4 9:16 PM (112.152.xxx.174)

    키야! 이런 글에 댓글 안달면 82 배운녀자가 아니져!!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답니다. 정말 초초초 멋진 개념시어머니세요..

    그냥 맛있는 밥 한끼에.. 사고 싶은거 사라고 백화점 상품권 10만 정도 하시면

    진짜 센스있는 시어머니 되시지 않을까요??

  • 2. 고독은 나의 힘
    '12.7.4 9:16 PM (112.152.xxx.174)

    아참.. 수제비는 메뉴에서 제외하셔요^^

  • 3. ..
    '12.7.4 9:32 PM (203.228.xxx.24)

    주말에 집으로 불러 차려주던지, 외식하던지 하시고 선물이나 용돈 주심 되지 않을까요?
    주말에 당겨서 챙겨주시고 당일은 부부 간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 갖도록 해주세요.
    내년부터는 그냥 용돈만 쏴주셔도 좋을거구요.

  • 4. ㅇㅇ
    '12.7.4 9:33 PM (115.161.xxx.111)

    칭구도 용돈 받았더라구요...
    오만원....가서 밥도 먹은거같고...
    좋아서 카톡에 사진으로 올렷더라구요..ㅋㅋ

  • 5. 할말많아요!
    '12.7.4 9:34 PM (219.251.xxx.135)

    저도 결혼 후 첫 생일에 맺힌 게 많아서,
    이런 좋은 시어머님 글을 보니 괜히 흐뭇해지고 그러네요.

    (전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있었는데, 저 생일 챙겨준다는 명목으로 산후조리하다 말고 집으로 갔어요 ;;
    하지만 제 생일 챙겨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손자 보고 싶어서 부른 거였죠.
    신생아 데리고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서 차 안에서 혼자 기다렸어요 ;;;
    중간에 잠깐 남편이 교대해주기는 했는데, 고기를 먹는건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곤 집에 와서 과일 내오고 차 내오고....
    선물이랍시고 아기 앉고 있는 제게, 선 채로 봉투 틱 건네시더라고요.
    "받아! 생일이니까!" 하고요.
    정말 받고 싶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첫 생일.. 하면 치떨리는지라,
    깔끔하게 외식.. 추천해드려요^ ^

    집에서 차려주고 싶으시기도 하겠지만,
    그럼 설거지며 과일이며 차며.. 은근 신경쓰이거든요.

    생일 당일은 남편과 오붓하게 보내라고 피해주시고..
    그 전 주 주말이나 해서.. 맛있는 거 사주세요.
    그리고 상품권 10만원이나 현금 10만원 정도 봉투에 넣어주시면..
    며느님이 좋아할 것 같네요 ^ ^

  • 6. 방울이
    '12.7.4 9:38 PM (61.102.xxx.90)

    와우~~~^*^고맙습니당~~~
    82 회원 4년만에 ..넘 `고마운 분들이..
    모두 복!!받으실 겁니다
    좋은말씀~잘기억했다가 두고두고 쓸께용~~~

  • 7. 올케생일이 지지난주였어요
    '12.7.4 9:43 PM (211.234.xxx.14)

    상품권이랑 꽃바구니보내셨다네요
    올해가 세번째생일이고
    남편이랑 이틀차이라 잊어버릴수가없네요

  • 8.
    '12.7.4 9:50 PM (140.247.xxx.37)

    어머님께서 백화점 데려가셔서 옷 한 벌 정장으로 사 주셨어요.....함께 식사하고요.

  • 9. ...
    '12.7.4 9:52 PM (110.14.xxx.164)

    같이 식사하고ㅡ 처음이니까 한번만요
    상품권이나 용돈 주면 좋을거 같아요

  • 10. 저는
    '12.7.4 10:01 PM (175.203.xxx.14)

    입덧하고 임신초기라 어머님이 오셔서 주무시고 다음날아침상을 차려주셨어요
    음식할거리 들고 한시간반을 버스타고 오셔서요.
    근데 며느리생일때 용돈 안주시나요?
    알뜰하신 시부모님이지만 꼭 주시는데..
    뭐 다들 다르시겠지만요.

  • 11. ...
    '12.7.4 10:25 PM (1.247.xxx.41)

    20년전 결혼했는데 생일때 전화나 용돈 이런거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한번도 서운하다거나 부럽다거나 그런 생각을 안했어요
    역시 저는 구시대 사람인가봐요

  • 12. 2년차
    '12.7.4 10:40 PM (218.236.xxx.83)

    첫생일은 전주주말에네사람 외식하고 현금 30만원 두번째는 고부간에 이태리식당에서 점심먹고 에리자벳 뮤지컬 봤어요 시아버지한테 현금주라했는데 그후 못만나서 모줬데요

  • 13. 옹~
    '12.7.4 10:52 PM (125.129.xxx.75)

    저희 어머님은 제 첫생일에 갈비찜해서 저녁해주셨어요. 옷한벌 해주시고 싶었다고 금일봉 백만원 주셨구요^^
    선물을 떠나서 제 생일 기억하고 챙겨주시는게 참 기쁘고 감사하더라구요. 가까운데 사시면 따뜻한 밥한끼 차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선물이라도 주시면 더 좋구요.

  • 14. 우씨~
    '12.7.4 11:05 PM (68.4.xxx.111)

    시동생과 같은 내 생일날....

    생일잔치하다보니
    앉아 보지도 못하고 서서 종종종.....
    배가 꼬로록~
    다 먹고 난 지저분한 잔치상.

    '애기야 너도 먹어야지?' 시엄뉘의 자비한 말씀.

  • 15. ...
    '12.7.4 11:26 PM (59.15.xxx.61)

    흑흑...
    수제비라도 먹었으면 말을 안해요...ㅠㅠ

  • 16. . .
    '12.7.5 9:01 AM (180.231.xxx.25)

    달랑전화한통.. . 그것도 남편 전화받고 겨우 하신듯한 느낌

  • 17. ㅇㅇㅇㅇ
    '12.7.5 1:35 PM (147.46.xxx.144)

    전 결혼할 때 너무 괴롭게 하던 시어머니가 첫 생일에 삐까뻔쩍한 선물 사주고, 밥 사주시며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시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내가 좋은 시어머니다" 라는 걸 과시하고 싶은 욕심에 저러신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어요. 저라는 사람을 위하고 관심있고 아껴서가 아니라...

    원글님 찬물 끼얹으려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구요, 더 근본적인 것이 뭔지 한번쯤 생각들 해보셨으면 해서 댓글 남겨요. 진심으로 위하고 아끼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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