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즐겁게 예약을 하고 친정엄마랑 통화를 하다보니
여행 중간에 제 조카의 돌이 있다는 겁니다.
참고로 저희는 딩크족이구요.
동생네 아기 즉 제 조카는 둘째 조카 입니다.
둘째라서 돌잔치는 안하고 양가식구들 밥만 먹는다고 합니다.
양가라고 해봐야 올케 친정에 결혼한 언니네 1팀 있고 친정어머님 계시고
저희쪽엔 저희 부부랑 친정부모님이 다 에요.
일정을 바꿔 볼까 했는데 다른 날짜는 시간이 안되고 좌석이랑 맞질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월을 바꾸자니 그건 더더욱 불가능 하고
남편이 큰 프로젝트 끝나고 시간 낸거라 딱 그즈음 가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경우에 저희가 꼭 그 식사자리에 참여 해야 하는지?
아니면 선물이나 현금으로 마음을 대신해도 될런지?
궁금 합니다.
뭐 물론 참석해서 함께 축하해주면 좋긴 하겠지만 저희도 어렵게 낸 스케쥴이고
여러가지로 상황이 되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너무너무 기대 하고 있는데 여행을 취소 하기에는
돌잔치를 하는것도 아닌데 남편에게도 이해 받기 어려울거 같거든요.
어떻게 생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