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아줌마들의 이상한 습성??

이상한일...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12-07-04 13:06:13
일단 저도 나이 오십입니다.
나이 많은 아줌마에 속하지요...

어제 처음으로 구청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타를 갔다가
너무 이상하고 이해할수 없는 모습을 봤는데요

운동끝나고 샤워하러 들어가서 샤워를 하다가 우연히 옆에를 보니
아직 완전히 할머니까지는 아니지만 연세좀 지긋하신 아주머니 대여섯분이
탕에 앉아계시던군요..
그런데 이중 세분은 샤워기쪽으로 걸터앉아서
샤워하는 사람들을 훓어보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샤워 다 끝내고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계속 그렇게 계시던데
저도 나이많은 아줌마지만 도대체 이해를 할수가 없는데...

저는 사실 공중목욕시설을 이용하지 않거든요
싸우나라던지 찜질방이라던지 이런곳을 도대체 몇십년만에 갔더니
이런 모습 처음이예요...

이런모습이 아주 흔한데 제가 처음으로 보는 현상인건지...

나보다 많아야 십년쯤 더 나이들었을텐데...

나만 이런모습을 이해못하는건지...



IP : 1.225.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4 1:40 PM (112.170.xxx.81)

    저도 자주 당해요. 아직 할머니라 하기엔 젊은 분들, 대놓고 사람 쳐다보는 거요. 입밖에 내지는 않아도 분명 속으로 뭔가 읊고 있을 것 같은 표정요. 아예 대놓고 노려보는 분도 있구요.
    오전에도 볼일 보고 오는데 주차장에서 잘 차려입은 할머니가 저를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노려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내려서 한참 멀어지니 그제서야 발길을 돌리던...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슬쩍 봤더니 아주 좋은 외제차 몰고 나가더군요. 그 할머니 돈도 많으신가 본데 왜, 뭐가 불만스러워 모르는 젊은 아짐(저)을 적개심 가득한 눈으로 대놓고 멈춰서서 노려보는 걸까요? 비단 그 할머니 말고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곱게 늙고 싶어요.-_-

  • 2. ...
    '12.7.4 1:59 PM (125.186.xxx.131)

    아마 심심해서 그런 듯 해요=_= 당하는 사람은 불쾌하고 당황스럽죠 ㅠㅠ 좀 몰래 몰래 보던가;;;

  • 3. 전철에서
    '12.7.4 2:02 PM (1.252.xxx.64)

    어떤 아줌마가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아니겠지 하고 좀 있다보니 또 쳐다보고 있어서
    왜보냐는 듯 한 표정으로 보고 있으니
    끝까지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봅디다
    참 실컷봐라 하고 무시 했어요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 4. ...
    '12.7.4 2:33 PM (123.142.xxx.251)

    젊음이 부러우셔서 그럴까요 ㅎㅎ
    나두 저랬는데 하는맘으로..아쉬우셔서..

  • 5. 제가 인상이
    '12.7.4 2:41 PM (112.151.xxx.216)

    순한 편이라서 그런 할줌마들이 대놓고 노리는 눈으로 보는 적 많아요. 그냥 눈앞의 사람 보는게 아니라, 적대감을 가지고 아래위로 노려보는 눈빛...그걸 구별 못하겠나요?
    얼마전에 저도 맘에 맺혀서리...젊은여자가 그리 미운지...이상스럽게 노려보는 할줌마들 왜 그러는지...그런 글 올리니, 한 할줌마가 지발저려서 발끈해서 악플 달고 난리더라구요.

  • 6. 그러게요..
    '12.7.4 2:55 PM (222.107.xxx.92)

    그러는 사람들 정말 없어 보이죠..비매너라고 생각 듭니다.

  • 7. ;;
    '12.7.4 4:19 PM (180.231.xxx.104)

    제가 그런거 너무 싫어해요
    남자나 여자나 나이든 사람들은 왜 사람들은 한참을
    쳐다볼까요
    전 째려봅니다
    저도 나이 49살이지만
    가만있진않아요
    똑같이 민망할 정도로 복수해주죠ㅋㅋ

  • 8. ...
    '12.7.4 4:39 PM (1.225.xxx.229)

    저처럼 의아하신분들 계시는군요...

    이게 한곳만 촛점없이 보는게 아니구
    사람따라 시선이 움직이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있으면
    고개도 돌리니까 기막힌거죠...
    차라리 촛점없이 그렇게 있으면
    몬가 생각에 빠졌는가보다 이해나 가죠...

    여하튼 일주일에 두번 그런일을 겪어야한다고 생각하니....

  • 9. 흠..
    '12.7.4 5:03 PM (218.234.xxx.25)

    목욕탕에서 몸매가 너무 이쁘거나 얼굴이 너무 이쁜 20대 처자가 있으면 슬쩍슬쩍 옆눈으로 구경은 해요. 이쁜 거에 자연히 눈이 가는 본능이라고나 할까.. (나 40대 아줌마)

  • 10. ..
    '12.7.4 9:37 PM (211.36.xxx.54)

    희한한 일이군요..무슨 동네 불순분자들을 색출하는 중이신가.;;;;.그러고보니 제 주위 노인 분들끼리 주고 받는 메일 내용 들여다 보면 피해 의식이 좀 있다..라는 기억이 있어요.. 근데 그건 진짜 노인 분들 얘긴데...? 이유를 정말 알고 싶네요. 인터뷰라도 할 수 있다면.. 파고 들수록 놀라운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167 한글 2007 쓰시는 분 도와주세요 2 한글2007.. 2012/07/13 1,138
130166 아들인데 넘 귀여워요~ 3쨰 생겼어.. 2012/07/13 1,449
130165 재혼해서 시댁식구들 모임에 첨가는데~ 5 떨려요 2012/07/13 3,998
130164 교포들 참 시끄럽네요 3 2012/07/13 1,872
130163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 되면 10 종량제. 2012/07/13 2,959
130162 82 번개-마봉춘 밥차 뒤풀이 겸 20일 벙커원 1 ^^ 2012/07/13 2,134
130161 이런경우 어찌할까요? 문자 2012/07/13 1,106
130160 의견 모두 감사해요. 16 .. 2012/07/13 2,615
130159 늙은 아버지가 젊은 아들에게 고함 이땅의 2012/07/13 1,702
130158 7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3 950
130157 신랑 직장 문제 상담드려요. 12 인생초보 2012/07/13 3,152
130156 새벽에 비왔었어요? 지금 햇살 쨍쨍인데 여긴 서울 남서쪽 9 날씨 쨍쨍 2012/07/13 2,244
130155 보험증권을 잃어버린 경우 보장 다 받을수 있나요? 2 문의 2012/07/13 2,564
130154 창문이 반만 열리게 설치할수 있나요? 7 창문 2012/07/13 2,121
130153 그릇 잘 아시는분들요^^앞접시 크기 21센치? 26센치? 5 아데 2012/07/13 2,555
130152 젊은 한국교포들은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요. 64 goodgi.. 2012/07/13 12,718
130151 삼성병원 성장클리닉 3 헤르미온 2012/07/13 3,515
130150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연예인 스폰서... 6 ㅇㅇ 2012/07/13 6,586
130149 이 새벽에 짜증과 걱정이 물밀듯이… 1 이 새벽에 .. 2012/07/13 1,870
130148 6살 여자아이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3 ,,, 2012/07/13 1,274
130147 새벽세시반...아직도 아기가 안자네요..너무 힘들고 괴로워요ㅠㅠ.. 18 ㅠㅜ 2012/07/13 3,048
130146 오늘 푸켓 가는데 여러가지 질문이요~ 12 궁금이 2012/07/13 1,847
130145 비바람이 엄청나네요 23 bbb 2012/07/13 3,972
130144 롱샴의 인기는 언제까지?? 5 0000 2012/07/13 3,152
130143 여름에 이불커버만 덮는분 있으세요? 6 이불 2012/07/13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