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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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이후에 맘이 안 잡혀요
1. 원글님
'12.7.4 10:51 AM (182.216.xxx.3)기운내세요
저도 투병중이에요
얼마전부터 사람들 안만나고 신앙생활 하면서 마음은 많이 다스려졌어요
신앙이 없으시면 함 가져 보세요
꼭 이겨 내실 거에요2. 맞아요
'12.7.4 11:20 AM (59.20.xxx.223) - 삭제된댓글그런 일 있고나면 막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다 귀찮고, 우울해지구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요, 바꿔서 그런 큰 일있어도 지나치신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전 친구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몸도 자꾸 아프고해서 그냥 너무 심할 땐 혼자 막 울구요
아님, 그냥 일부러 웃긴것도 보구요..
그래도 아무래도 제가 버티는건 신앙인것 같아요. 몸아프기전에도 울증이 너무 심했거든요. ㅠ_ㅠ3. 마음이 잡히지 않느다고
'12.7.4 11:50 AM (118.217.xxx.53)하셔서 수술 직후나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으신줄 알았는데 3~4년이나 되셨네요.
저도 한동안은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몸이 편안해져서 그런지 지금은 약 먹는것도 가끔이 잊을만큼 갑상선암 수술받은것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어요.
몸이 힘드셔서 마음까지 지치신것 같아요.
저는 수술전에 완전 저질체력였어요.
갑상선암때문이기보다는 원래 체질이 근육이 없고(허리 통증때문에 mri까지 찍었는데, 결국은 근력부족으로 인한 허리통증으로 운동크리닉까지 다녔거든요.근력이 거의 노인수준였어요..ㅠ.ㅠ)활동량이 적다보니까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피곤해지고 두통이 오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짜증만 느는 악순환이었는데, 수술후에 운동 시작하면서(처음 운동 시작했을때는 헬스에서 20분 운동하고 일주일을 앓아 누웠어요..--) 근력도 생기고 두통도 줄고 여기저기 몸의 통증도 줄면서 생활에 활력도 생겼어요.
무엇보다 운동을 하니까 늘어졌던 살도 탄력이 생겨서 점점 운동하는 재미도 생겼고요.
저도 가슴에 물혹이 있고 늘고 있는 상태긴한데, 제가 신경써서 될일도 아니라서 그러러니 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체지방이 많으면 좋지 않다고 하니까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정도랄까..
사실 체중관리가 힘들기는 해요.
먹는것 몸 움직이는것을 의식적으로 해야되니까요.
암튼,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운동을 좀 시작해보시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냥 지난일은 생각하지 마시고, 저처럼 약 먹는것만 잊지 마시고 (그렇다고 거르지는 않아요..)다른것은 잊고 지내셨으면해요.
그거 생각해서 뭐하나요!!! 아무 도움도 안되는것을..
차라리 생각에 몰두해서 힘들어할 시간에 몸을 힘들게 움직이세요.
그러면 예쁜 몸매에 체력도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거예요..^^;;;4. 원글이예요
'12.7.4 1:15 PM (203.252.xxx.217)시간내서 귀한 글 써주신 님들 감사드려요 ..
수술후에 영세도 받고, 했는 데 어느 순간 냉담자가 되어버렸네요.
다시 성당 가 보도록 노력할께요. 운동도 하고 있어요, 운동도 더욱 열심히 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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