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2-07-03 23:03:02

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2.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5세인데요.
    '12.7.3 11:43 PM (218.209.xxx.244)

    요즘 놀이터 나가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6세 남아들이 제 아이 나이(5세)를 아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까불지 마~"입니다. 정말 6세 남아들은 한 명도 빼먹지 않고 저 말을 한 것 같아요. 노는 것이 5세와 6세가 현저히 달라요. 5세는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다면 6세는 아주 와일드하더라구요. 아마 운동 신경이 4세 수준이라면 아이가 친구들 틈에서 굉장히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아이 너무 힘들어하면 당분간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는데, 이 곳 6세반, 7세반 남아들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순한 편이거든요. 동생들도 잘 데리고 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것 싫어하는 남아는 여자친구들과 주로 어울려 놀아요.
    운동능력 떨어지는 아이는..(!2월생은 정말 힘들죠. 제 아들도 12월생 5월이라 그 심정 압니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많이 놀아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그래도 6, 7세까지는 엄마의 중재가 좀 먹히거든요. 다른 친구들, 형아들 어떻게 노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구요. 제 아들도 겁 많아요. 자기 못한다고 하는 것도 4살 용감한 동생이나 6살 형아가 하고 놀고 있으면 가서 시도하더라구요. 그럴때 몇 번 도와주면 결국 해냅니다. 너무 뿌듯한 얼굴로 자랑하구요. 많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23 단원평가 사회시험 대비 하고 보나여? 6 초등4 2012/07/06 1,555
127922 이런 친정엄마... 14 2012/07/06 5,196
127921 막대기로 공차는 운동이 뭔가요? 10 힘들다 2012/07/06 1,807
127920 국내 저가 항공사? 5 항공 2012/07/06 1,713
127919 세째 가졌다는 언니에게 선뜻 축하의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49 기체 2012/07/06 15,769
127918 아이들 스마트폰 정보이용료 폭탄 방지하는 법입니다^^; 7 미래의학도 2012/07/06 8,056
127917 아이들 방분리해서 쓰다가 같이 쓰면 어떨까요 3 미네랄 2012/07/06 1,469
127916 중국은 대체 왜 아이들을 납치하는거죠? 6 중국 2012/07/06 3,482
127915 선물할 복숭아 추천해주세요 택배로보낼예.. 2012/07/06 803
127914 임신우울증 어떻게 극복하나요? 1 -.- 2012/07/06 1,267
127913 편백나무 온열 쇼파 2 무플절망 2012/07/06 1,984
127912 원글은 삭제합니다. 7 궁금해요 2012/07/06 1,521
127911 전범현장을 ‘세계 산업유산’ 둔갑하려는 ‘철면피 日’ 2 샬랄라 2012/07/06 943
127910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 방법 조언 해 주세요 1 엄마 2012/07/06 1,806
127909 양파 ㅠㅠ 2012/07/06 835
127908 서울역 근처 부모님 모시고 식사 할 만한 곳 추천 좀 해 주세요.. 1 이뻐이뻐 2012/07/06 1,522
127907 성남 경락맛사지 잘하는곳,,,? 1 맛사지 2012/07/06 1,407
127906 쌍둥이 키우면 전화도 못하고 문자도 한통 못하나요? 69 .. 2012/07/06 14,174
127905 오디로 쨈이나 쥬스 만들때요 오디 2012/07/06 988
127904 국민연금 백만원낸다는건 정말 뻥인가요? 8 궁금 2012/07/06 3,078
127903 새*을금고 창구 여직원. 6 의심. 2012/07/06 3,235
127902 페이스샵 추천제품 나가요~ 좋은건 공유 18 .... 2012/07/06 5,396
127901 스마트폰 관련 석사논문 설문 부탁드립니다^^ 요리가조아요.. 2012/07/06 737
127900 한달 내내 봉사 모임 .. 2012/07/06 1,258
127899 일본 ‘집단적 자위권’…방송3사 ‘먼 나라 이야기’? yjsdm 2012/07/06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