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2-07-03 23:03:02

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2.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5세인데요.
    '12.7.3 11:43 PM (218.209.xxx.244)

    요즘 놀이터 나가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6세 남아들이 제 아이 나이(5세)를 아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까불지 마~"입니다. 정말 6세 남아들은 한 명도 빼먹지 않고 저 말을 한 것 같아요. 노는 것이 5세와 6세가 현저히 달라요. 5세는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다면 6세는 아주 와일드하더라구요. 아마 운동 신경이 4세 수준이라면 아이가 친구들 틈에서 굉장히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아이 너무 힘들어하면 당분간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는데, 이 곳 6세반, 7세반 남아들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순한 편이거든요. 동생들도 잘 데리고 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것 싫어하는 남아는 여자친구들과 주로 어울려 놀아요.
    운동능력 떨어지는 아이는..(!2월생은 정말 힘들죠. 제 아들도 12월생 5월이라 그 심정 압니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많이 놀아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그래도 6, 7세까지는 엄마의 중재가 좀 먹히거든요. 다른 친구들, 형아들 어떻게 노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구요. 제 아들도 겁 많아요. 자기 못한다고 하는 것도 4살 용감한 동생이나 6살 형아가 하고 놀고 있으면 가서 시도하더라구요. 그럴때 몇 번 도와주면 결국 해냅니다. 너무 뿌듯한 얼굴로 자랑하구요. 많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40 동생친구의 죽음... 7 Drim 2012/07/04 8,449
126739 유치빠진지 이년 가까이 되었는데...초등아이.. 3 .. 2012/07/04 1,111
126738 종아리 알 있고 굵으며 키작은 체형의 스커트는? 7 gjf 2012/07/04 2,947
126737 통장 추천해주세요, 비상금-_-통장. 6 naroo 2012/07/04 3,959
126736 영어권 아이가 볼 만한 영영한 사전? 2 영영한 사전.. 2012/07/04 936
126735 엄마하고 인연 끊을까 생각 중입니다. 8 ... 2012/07/04 4,395
126734 무상보육이 왜 필요한가요? 19 ??? 2012/07/04 3,553
126733 신도림 데이트하기 괜찮네요!! 1 호이호뤼 2012/07/04 9,763
126732 선야타 프로폴리스 어떤가요? 2 비싸 2012/07/04 4,557
126731 매실 검은곰팡이 4 ehhong.. 2012/07/04 6,497
126730 양파즙 2 어쩐대 2012/07/04 1,567
126729 남자 노화가 40세쯤에 확 오나요?? 10 ... 2012/07/04 5,391
126728 타르트 한 조각씩 싸는 유산지는 어떻게 검색하나요? 2 베이킹 초보.. 2012/07/04 1,601
126727 고무장화가 끈적거리는데 어떻게 하지요? 2 아임오케이 2012/07/04 1,613
126726 윗집이 베란다에서 가래침을... 3 우웩 2012/07/04 1,697
126725 오전에 레진치료하고 점심먹어도 되나요? 2 2012/07/04 2,301
126724 휴가 대부분 7월 마지막 주 - 8월 첫주에 가시는지요..? 2 여름이야 2012/07/04 1,280
126723 2053년에 국민연금 바닥난다는 데 돈 그만 낼까요? 23 국민연금 2012/07/04 8,138
126722 키플링가방 질문 있어요. 9 키플링 2012/07/04 2,381
126721 무좀치료중일때..부부관계.. 1 ㄱㄴㄱ 2012/07/04 2,562
126720 화원에서 파는 화분 흙 사보신 분 3 .. 2012/07/04 1,797
126719 중2딸 영어해석 부탁해요 9 범버복탱 2012/07/04 1,430
126718 위생적으로 만들어진 우무는 어디서 팔까요? 3 .. 2012/07/04 1,120
126717 매매시에 매도인은 없고 대리인이 계약할 경우 4 부동산문의 2012/07/04 1,747
126716 1992년 내일은 늦으리 환경 콘서트 기억하세요? 6 mango 2012/07/04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