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작 2~3키로 빠졌다고 퀭해보인다고 살 빼지 말라네요.

얼굴살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2-07-03 08:41:03

제 남편이 그러네요;; 저번에 너무 적게 먹고 뺐다가 여기저기 아프길래

이번에는 정말 먹는거 신경 써가면서 적절하게 무리 안가게 뺀다고 천천히

뺐거든요.그래서 저번같은 근육통이나 쑤시는 증세도 없고 거울 봐도 특별히

퀭한거 같지 않아서 괜찮나보다 했더니만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도 남편이

얼굴도 까칠해보이고 어깨 가슴같은데 너무 빠져보인다고 뭐라 하는거에요.

158,6에 53,5~54키로고 44세거든요.걷기도 40분에서 1시간 정도 해주는데

유산소운동 너무 많이 해도 활성산소때문에 그러는지 몇 년전에 확 뺐을때

아주 얼굴이 훅 가는거 보고 저 정도만 해주고 있어요.

 

뱃살이 유독 심한 체질이라 나이대비 얼굴살 보기 좋게 될 정도로 55~56키로

냅두면 배부분이 너무 보기 싫은데..이거 참 뱃살 빼려면 얼굴,가슴이 먼저

쑥 빠져버리니...둘 중 하나는 포기 해야 되는건지..날씬하자고 얼굴에 지방시술

같은거 반복적으로 해준다는 것 도 엄두 안나고..그냥 통통하게 살아야 될까

그래도 어차피 나이는 계속 들어가니 몸을 가볍게 해줘야 할지 딱 둘 중 하나

택한다면 어쩌시겠어요? 52킬까지 빼려 했는데 53대만 내려오면 얼굴 퀭해보인다

소리 나오니 다시 몸무게 올려놓게 되네요 자꾸.

IP : 122.34.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 8:50 AM (59.86.xxx.217)

    살을빼지말고 꾸준한운동으로 근육을 만드세요
    나이들어 운동 꾸준히 하는사람들은 살을빼는 목적이 아니고 먹고싶은거 맘놓고 먹으면서 근육만드는게 목적이예요
    운동 꾸준히하면 뱃살도 생각처럼 나오지않아요
    걷기운동 계속 하세요

  • 2. 차라리
    '12.7.3 9:01 AM (1.11.xxx.154)

    약간 통통하게 사는게 나아요.
    저도 살빠지면서 가슴살이랑 얼굴살이 쪽 빠져서 정말 보기싫게 됐거든요.

  • 3. 원글
    '12.7.3 9:05 AM (122.34.xxx.11)

    그냥 몸무게 안빠지더라도 운동이나 꾸준히 조금씩 해서 건강하게 보이는거로나 만족 해야 되려나봐요.
    침 맞는거 맞다가 안맞아도 효과 유지 되는지..바늘 꽂는거 겁나서ㅋ 아무래도 얼굴은 옷으로 가리는
    부분도 아니고 몽땅 밖으로 노출 된 부분이니..40중반에 몸 날씬하고 얼굴은 중년 얼굴 되면 뭐 하냐
    싶은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40세까지만 해도 52키로 정도가 딱 좋아보인다 소리 들었는데 여자로서
    나이 들어간다는게 뭔지..그냥 받아들이고 과식이나 과체중 안되는 정도에 건강쪽으로 자리 잡고 살아
    가야 되려나봐요.남편 과체중인데 진짜 얼굴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건 있더군요 ㅋ건강검진 할때마다 10
    키로 빼라고 나오는데 남편부터 잡고 전 좀 쉬어가던가 해야겠네요 ㅎㅎ

  • 4. 똑같아요
    '12.7.3 9:13 AM (183.106.xxx.79)

    어쩜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뱃살 조금빠지면 얼굴이 퀭...눈가잔주름 자글자글....얼굴팽팽해지면 배불룩....

    맨날 왔다리갔다리 합니다..눈가주름보면 좀 찌워겠다....뱃살보면 좀 빼야겠다....

  • 5. 나이들면 얼굴살이 빠져서
    '12.7.3 9:15 AM (110.13.xxx.156)

    그냥 통통한게 이쁜것 같아요.
    연예인들 처럼 보톡스 맞고 관리 하는거 아니면

  • 6. 튼튼
    '12.7.3 9:29 AM (69.112.xxx.50)

    나이들어서 퀭한 게 보기 좋을리도 없지만 그렇다고 통통한 게 보기 좋은 것도 아니예요.
    통통하니 살이 있어야 복스러워 보이고 예뻐 보인다는 건 60넘으신 부모님들 세대 얘기구요.
    젊어도 나이 들어도, 지방과 근육이 균형있게 분포해야 건강하고 탄탄해보이고 이뻐보이는 게 사실이예요.

    우리나라는 운동.하면 왜 몸무게에 집착하면서 유산소에 집중하는지 모르겠어요.
    살뺀다하시면서 유산소만 주구장창 하시고 몸무게에 일희일비 하시고 퀭해보인다고....
    사실 여자 몸매는 몸무게라는 수치 보다는 라인이 중요하잖아요.
    삐쩍 마르기만한 일자 초딩몸매는 나이가 어려도... 별로잖아요.

    운동. 꼭 필요해요. 특히 나이들면 더더군다나 그래요.
    유산소는 적당히 하시구요. 근육운동하세요.
    나이들면 뼈도 부실해지잖아요.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튼튼하면 뼈도 덜 상한대요.
    근육운동 하시면 같은 몸무게라도 탄탄해보이고 라인도 살아있어요.

    하루 7~8시간씩 운동하는 거 아니면 절대 울룩불룩해지지 않거든요.
    적당한 무게 아령 사셔서 어깨운동도 하시구요.
    발목 무릎에 이상생기신 분 아니면 런지 스쿼트하셔서 힙이랑 허벅지 라인도 잡으시고
    윗몸일으키기 힘드시면 앞차기 옆차기 하셔도 배에 근육 기르는데 도움이 돼요.

    근육운동. 하시면 미스터코리아들 생각하시면서 얼굴이 늙어보인다... 그러실 분 계실지도 모르지만
    그건 식단을 극도로 지방을 제거하고 단백질만 섭취하고... 그러니 그런 거구요.
    드시는 거 골고루 잘 드시고 근력운동하면 얼굴에 생기도 돌고 몸매 라인도 생기고 그래요.

  • 7. 얼굴에..
    '12.7.3 10:08 AM (218.234.xxx.25)

    살이 별로 없는 사람이 살이 빠져도 얼굴부터 빠져서 그렇게 민망한 소릴 듣게 만들더라구요..
    (뱃살은 그대로인데 얼굴만 말라보이는.. )

    뱃살이 문제시면 윗몸일으키기나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 정도로 하시면 될 듯해요.

  • 8. 브이*이요..
    '12.7.3 10:25 AM (118.37.xxx.34)

    저랑 똑같은 고민이신것 같아서 제 경험 풀어놓을게요.
    저는 157에 60kg 였는데 (48세)
    올 3월부터 살을 빼서 지금 52kg 대예요.
    그런데 5월쯤 동네엄마 모임에서 여러 엄마들한테 얼굴 다 상했으니 살 그만빼라고 충고 받았어요.
    그때까지는 체중계 숫자 내려가는 재미에 얼굴살 빠지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그런 지적을 받고나니 정말 팔자주름 작렬에 빈티 줄줄이더라구요. (체중은 54kg)
    저는 4년째 일주일에 한번씩 얼굴 피부 맛사지도 받고 있거든요.
    그러니 더 충격이었어요.
    처음 82에 브이볼 바람이 불었을때 초기에 구매 했었고
    굉장히 잘 사용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사용하지 않고 처박아두었더라구요.
    주로 퇴근해서 인터넷 할때 사용했었는데, 다이어트 시작하면서부터 퇴근해서 절대 컴퓨터 앞에 앉지 않고
    무조건 몸을 움직이면서 브이볼과도 이별이었는데
    2주전부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시 사용해 봤어요.
    이번에는 누워서 아침에 20분, 자기전에 20분, 그런데 제 눈에는 많이 좋아진거로 보여요.

  • 9. 원글
    '12.7.3 12:10 PM (122.34.xxx.11)

    산책 수준으로 좀 떨어진 마트까지 걸어갔다 왔네요^^파워워킹같은거 죽자사자 하면 걸을때 충격으로
    얼굴살 처지는데 일조 하겠다 싶어서 양산 쓰고 그야말로 산책수준으로.근육운동 거의 안하고 살긴
    했어요.검진 받아도 몸무게는 적정이지만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 적게 나오는거 보면 근육운동에 치중
    해야겠네요.일단 집에 뒹구는 아령으로 팔운동 좀 해주고 댓글 조언들처럼 몇 가지 동작들 하루 잠깐씩
    이라도 꾸준히 하려구요.아 그리고 편식도 문제라 제가 워낙 밀가루음식 분식 이런거 좋아했었는데 마냥
    그렇게 먹고 살 수 없다 싶더군요.아침으로 양상치샐러드랑 토마토 계란 빵 두조각 곁들여 먹으니
    나름 건강식 먹은거 같고 포만감도 있고 괜찮네요.근데 브이볼 효과 있는 분 은 또 있나보네요?가격압박
    때문에 글들만 보고 말았는데 언젠가 구입 해볼 품목 추가네요.

    튼튼님 말씀 맞아요.몇 년전에 걷기 매일같이 공복에 한시간씩 하니 3개월만에 49키로까지 달성은 됬는데
    좀 지나고 나니 얼굴이 급노화 됬었거든요 ㅠ그 뒤 일이년에 걸쳐 다시 살 일부러 찌워도 회복이 잘 안되서
    얼마나 후회막심했는지..그래서 이번에 52까지만 빼자고 해봤더니 그사이 나이는 더 먹었다고 이젠 몸무게
    보다 근육운동 신경 쓰고 유산소는 정말 조금씩만 하려구요.음식도 야채,단백질,좋은 지방?골고루 섭취
    하도록 최대한 노력 하고.나이 들수록 단순하게 덜 먹고 운동시간 늘이는게 능사가 아니더라구요.하늘하늘
    날씬쪽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탄탄하면서 건강식으로 중심을 잡아야겠어요.조언 주신 분 들 그리고 주실 분
    들감사합니다~!

  • 10. 원글
    '12.7.3 12:17 PM (122.34.xxx.11)

    아! 그리고 하루 칼로리 적절하게 정해놓고 영양식으로 식단일기 써주는 것 좋은거 같아요.
    82댓글에서 추천 받은 웹툰 다이어터 재미있고 유익하던데 거기서도 식단일지 먹고 바로바로
    써주는게 좋다고 써있던데 좀 귀찮긴 해도 가계부처럼 그때그때 쓰다보면 과식,편식 잡아주고
    정말 좋더라구요.

  • 11. ㄷㄷㄷㄷ
    '12.7.3 1:31 PM (1.240.xxx.245)

    훌라후프만 미친듯이 돌리세요..뱃살빠져요..돌기달린 무거운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88 이불 커버 있잖아요. 일본처럼 겉에만 싸는거 2 ㅇㅇ 2012/07/12 2,729
126987 여름철 하루 전에 만들어 갈만한 요리, 뭐가 있을까요? 4 ㅇㅇ 2012/07/12 1,535
126986 미국 원정출산도 좋고, 친일파도 뭐 이해합니다 5 솔직하자 2012/07/12 1,825
126985 [본격 시사인 만화] 보수커 보수커 1 세우실 2012/07/12 1,542
126984 나이들면 인중이 길어지나요? 2 .. 2012/07/12 4,405
126983 솔직히 펀드로 돈을 벌수는 있는 건가요? 1 ... 2012/07/12 1,372
126982 염색을 자주 해서 두피가 많이 약한데요.... 1 ~~~~ 2012/07/12 1,387
126981 차두리아들 정도면 부잣집아들이겠죠?ㅎㅎㅎ 7 skqldi.. 2012/07/12 3,996
126980 파일확장자 잘 아시는분 6 스노피 2012/07/12 1,032
126979 방문학습지 하나도 안해본 아이,하고싶어라하는데.. 정말 고민되요.. 1 지혜좀 2012/07/12 1,436
126978 중1아들이 비보이춤을 배우고 싶대요 1 러브화니 2012/07/12 897
126977 뽐뿌에서 구입하려는데 4 스마트폰 2012/07/12 1,798
126976 더울때 멸치다싯물 대체용 없을까요? 5 찐다 2012/07/12 1,815
126975 오래된 가루녹차 4 녹차미인 2012/07/12 2,418
126974 너무 너무 힘들어요.. 3 힘들어요.... 2012/07/12 1,319
126973 거제도로 휴가갈껀데요.. 5 어디가 좋을.. 2012/07/12 2,388
126972 위디스크 이용하시는 분들 700원주고 다운받으세요? 5 행복한영혼 2012/07/12 7,574
126971 20대 아가씨들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 뭘까요? 17 ... 2012/07/12 2,765
126970 네덜란드이름 carmen 성별좀알려주세요 4 꼭이요~ 2012/07/12 1,684
126969 전기세 폭탄 ㅠㅠ 19 쇼크 2012/07/12 8,990
126968 은평구 건평 16평집을 새로 지으려면 얼마나 돈이 들까요?? 1 .. 2012/07/12 1,388
126967 신논현역 근처 저녁 모임 할 만한 곳 맛집 좀 알려주셔요.. 3 급^^;; 2012/07/12 2,187
126966 국민연금 2053년 고갈…“사적연금 확대가 대안“ 4 세우실 2012/07/12 1,608
126965 지금 제습기 늦었을깢요? 3 도로시 2012/07/12 1,896
126964 강아지에게 파우더 사용해도 되나요...? 2 궁금녀 2012/07/12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