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브리즈번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어요,,ㅜㅜ

브리즈번,,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2-07-03 00:43:19

아이들이 깰까봐,, 길게 못쓰고 간단하게 써야할꺼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알아온 친구가,, 브리즈번에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영주권을 따려는 목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밤늦게 귀가하면서 택시가 친구를 받았다고 하네요,,

어두워서 보지 못한 모양이예요..

문제는 머리를 많이 다쳐서 뇌수술을 7시간가량 받았다고 합니다.

수슬을 잘 끝났다고 하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 친구는 아직 깨어나지 못했어요,,

의식적인 행동인지 반사적인 행동인지,, 손가락이나 눈을 잠깐씩 움직이긴 한다고 합니다.

 

이소식을 전해듣고,, 정말 비행기타고 당장 달려가서 만나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전,, 지방에 5살 아이와,, 이제 6개월된 아이를,,키우고 있어요.

기댈사람이라곤 신랑뿐인 이곳에서 아이를 도저히 맡기고 갈수가 없더라구요.

친정이라도 가깝다면,,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해보겠지만,,

휴... 여튼 그쪽에 있는 외국인 남자친구가 페이스북에 친구의 상태를 전달해주고 있긴합니다.

친구 어머니는,,3-4일뒤 병원으로 가셨구요,,

 

전 이곳에서 전해듣는 상황이지만,,

뇌수술후.. 이렇게 원래 늦게 깨어나는건가요?

사람마다 틀린거겠지요?

그쪽병원에서는 큰수술을 했기때문에 일찍 깨어나면 힘들다고 계속 진정제를 투여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의식이 돌아오는걸 젤 먼저로 하지않나요?

제가 그쪽으로는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도움주실분이 계시면 좋겠어요,,

아.. 친구 어머님도 외국에 처음가시는거라서 낯설고 힘드실텐데,,,

같이 가드렸으면 좋았을꺼 같은데,,, 제가 이곳에서 할수 있는일이 기도뿐이라는게 참.. 미안해집니다.

이곳에도 브리즈번 사시는분이 계시겠죠?

전 시드니에 잠깐 있다가 브리즈번으로는 여행만 가봤는데 아담하고 좋은 도시더라구요,,

친구가 빨리 깨어나길 기도하면서,,적어봅니다.

 

IP : 61.254.xxx.1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7.3 2:28 AM (219.250.xxx.207)

    저도 일년정도 브리즈번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친구분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니,,, 괜히 마음이 좋지 않네요

    빨리 깨어나셨으면 좋겠어요

  • 2. mama
    '12.7.3 7:00 PM (101.165.xxx.33)

    저 지금 브리즈번에 있어요
    제 지인의 아들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구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이쪽은 종교쪽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드라구요.
    혹시 종교가 어떻게 되는지.
    같은 종교단체에 연락을 해 보는 방법도 있거든요
    여기도 교회 성당 절 다 있으니까요
    제 닉네임으로 쪽지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647 거의 모든 수술이 로봇수술로 대체되는 중 ㅡㅡ 12:03:39 43
1734646 다들 난자든, 배아든 냉동 많이들 하나 봅니다. 12:02:59 29
1734645 그룹 수행 정말 짜증나네요 2 ........ 12:01:48 70
1734644 웃어요 당근마켓 중독 아빠한테 딸이 건 장난전화 ㅎㅎ 12:00:50 92
1734643 해외우회ip 여론조작 두고보실건가요? 2 속지말자 11:59:38 54
1734642 밥 잘안먹는 단순한 아들의 대처법 2 ... 11:55:06 212
1734641 뼈가 되는 말도 조언도 받아들이질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 같.. 2 .. 11:52:29 194
1734640 냉장고의 푸드쇼케이스는 필수일까요? 2 ㅇㅇ 11:49:16 179
1734639 또 거짓말, 계엄 국무회의 5분이 아닌 꼴랑 2분. 2 내란툭검 11:44:11 476
1734638 권은비 워터밤 의상보니 잚은 남자들도 삼각 빤스만 입고 11 .... 11:43:55 946
1734637 어떤 사람 보면서, 제 자신이 너무 좋아지고 자랑스러워졌어요. .. 1 ㅐ2 11:37:15 454
1734636 낮에 커텐치고 지내시나요? 10 000 11:36:48 545
1734635 맛조개는 어떻게 요리하는걸까요? 4 요리 11:29:53 193
1734634 이재명 한심하고 무능하네요 30 ㅇㅇ 11:27:31 2,094
1734633 포스코홀딩스 매수 11:27:26 510
1734632 희한한 새소리 1 .. 11:24:00 239
1734631 숙대, 세종, 숭실대 20 ㅇㅇ 11:23:43 1,095
1734630 너무 추워요 7 하.. 11:22:52 1,176
1734629 주책바가지 이웃여자 7 아파트 11:16:24 942
1734628 바오바오 비욘드 토트 1 바오바오 11:12:44 306
1734627 여행 못 가게 했다고 삐진 남편 33 하.. 11:11:44 1,481
1734626 여름에 제일 시원한 곳이 대관령인가요? 9 ㄷㄷ 11:11:22 655
1734625 더우신가요? 전 참을만해요 ㅠ 7 Vvv 11:09:24 937
1734624 자궁, 난소 로봇수술하신분 계실까요? (구부리는 동작문의요ㅜ) 9 . . 11:02:45 408
1734623 드디어 김태효 수사!!!! 11 그러다가 11:02:40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