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퍼옴]어린이집에서 화상당한 아가... 사진 보셨나요(화상심해요)

마음이 아파요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12-07-02 13:01:05

http://pann.nate.com/talk/316165439

지난주 월요일에 16개월된 아이가 인천 남동구에 있는 모 어린이집에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회사에서 급히 연락받고 병원에 갔을 당시 어린이집 선생은

"아이가 응가하고 묻어서 씻기려고 욕조에 두고 샤워기 튼상태에서 잠깐 자리비운사이 뜨거운물이 나와서 아기가 데였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종합병원응급실에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긴후 현재 2도화상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특히 생식기 부분이 유독 심한상태이고 허벅지쪽은 껍데기도 벗겨지고 부분부분 피부가 죽어 진물나고...

좀더 두고봐야 피부이식해야되는지 상태를 알수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측에서는 그뒤에 고무장갑을 끼고있어서 온도를 몰랐다라던가 다씻기고 옷가지러 간사이에 화장실에 있던 다른아기가 물을 틀었다는둥 말이 계속 바뀌고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댁식구들이 어린이집에 찾아가 재연요청을 했지만 아기 상태와는 말도안되는 재연을 하였고,

고무장갑을 끼고있었단 말과 달리 이번엔 위생장갑을 끼고있었다는둥 ... 계속하여 말바꿈을 하며 속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사고가 있었다면 바로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병원으로 옮겼어야 하는데 연락도 없었고.

마침 아이할머니께서 데리러 갔을 시간이라 어린이집에 들어가자 선생이 화장실에서 아이 엉덩이에 찬물을 뿌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처음 화기가 오르지않자 별거아닌일로 여기고 찬물로 해결할수있다고 생각에 연락도 하지않은채 정작 심각한 생식기 부위도 아닌 엉덩이에 찬물을 뿌리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건의 가해자인 어린이집 선생은 자신이 10년경력이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고 아파트 단지 1층에 있는 가정어린이집이라 CCTV도 없어 정확한 사고경위를 알수가 없습니다. 

(중략)

네이트 판에 올라온거예요. 제가 가는 까페에 이모가 글 남긴걸 먼저봤는데

글로 볼때는 심한가 보네.. 정도 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ㅠㅠㅠㅠㅠㅠ.

하필이면 생식기 부위라... 혹시 저쪽에 화상당한 아가 있었던분. 아님 이야기 들으신거라도 있으신가요?

다 낫긴 할런지. 문제는 없을런지..ㅠㅠ. 더운 여름날 화상이라니.ㅠㅠㅠㅠㅠ

저도 돌쟁이 엄마라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런지.. 조언 좀 남겨주세요.ㅠㅠ.

IP : 165.141.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쟁이엄마
    '12.7.2 1:23 PM (121.147.xxx.183)

    저도 막 돌지난 아들아이 엄만데요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우리애가 당했을거라 생각해보니 정말 억장이 무너져요
    인천시청 구청에 민원넣고 항의전화하려고요
    다른부분도 아니고 생식기이고 이제 16개월인데 날도 더운데 아기가 얼마나 힘들까요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린이집 선생한테 똑같이 해줘도 안풀릴것같아요ㅜㅜㅜㅜㅜ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 2. ㅎㅎ
    '12.7.2 1:38 PM (112.163.xxx.192)

    사진 진짜 조심해서 보세요
    진짜....... 피해서 보세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놀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61 베란다 폴리싱타일이 일어났어요. 어쩌죠? 2012/07/12 3,150
126860 7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2 889
126859 술마시는 위암말기 시아버지 11 gb 2012/07/12 3,803
126858 나 요즘 왜이러지? 1 왜냐하면 2012/07/12 823
126857 켈럭시3샀는데 도와주세요 2012/07/12 1,063
126856 오늘 빨래해야겠죠??-서울 1 .. 2012/07/12 1,585
126855 하우스 푸어, 알바로 이자 갚느라 허리 휘고..... 9 참맛 2012/07/12 2,971
126854 철학관에서 지은 이름이 엉터리일때 어떻게 하나요? 4 지금 발견 2012/07/12 1,717
126853 정수기 필터 원료가 일본산이네요.. 멘붕.. ㅜㅠ 3 랄랄라 2012/07/12 3,166
126852 7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2 846
126851 야구장가요(야구장 먹거리 질문이요^^) 7 가족과 함께.. 2012/07/12 1,678
126850 평소와 다를경우 어린이집에 아이 도착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8 ... 2012/07/12 2,220
126849 아이팟,아이폰은 차단 어플없나요? 스마트폰 해.. 2012/07/12 1,451
126848 같은 교포라도 재일교포와 달리 미국교포는 미국인 아닌가요 10 역이민? 2012/07/12 3,737
126847 고3아들 담임선생님 결혼한다는데 .... 5 나무랑 2012/07/12 1,998
126846 사랑아 사랑아..음냐.. 3 .. 2012/07/12 2,095
126845 초등 5학년 아들아이가 영어를 좋아해요 4 ***** 2012/07/12 1,445
126844 출출한 오후시간 누가 사무실로 사오면 좋을 간식은? 13 간식 2012/07/12 3,455
126843 초등학부모님께 여쭤봅니다 3 a 2012/07/12 1,246
126842 오늘 큰애 시험인데..-.-중딩엄마 2 .. 2012/07/12 1,365
126841 아이 방 치울 때까지 지켜보는데.. 3 소년 2012/07/12 1,602
126840 요즘 알타리 김치 담그면 맛이 어떤가요? 2 dd 2012/07/12 1,459
126839 원어민 개인 회화 튜터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 ........ 2012/07/12 1,601
126838 7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7/12 688
126837 중3딸 고등학교 선택 4 .. 2012/07/12 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