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대결절에 걸려보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2-07-02 12:24:38

제가 쉰목소리가 나기 시작한건 5월 초부터입니다.

이제 두 달이 되었네요.

처음 갔던 이비인후과에서는 목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눌러보고 하더니 인후염이나 후두염은 아닌것 같다면서 콧구멍으로

내시경을 집어넣고 보더니 멍이 들었네,목이 부었네 하면서 식도염 증상이 보이니 내시경을 받아보라고 하면서도 병원에

계속 오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두 세달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계속 다녀도 병명을 확실히 말해주지도 않고 뭔가가 찝찝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목에 뭐가 걸려 있는듯한 느낌이 들때쯤 다른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어요.

거기서는 목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검사를 해주더군요.

성대결절이라면서,성대에 굳은살이 생겼대요.

진작 이 병원으로 올걸,후회막심했지요.

검사후에 목에 걸려있는 듯 하던것도 없어졌어요.

여기서도 두세달은 약을 먹고 치료해야 한다고 해서 약을 복용한지 보름 정도 되어갑니다.

고기나 커피,탄산은 먹지 말라고 해서 절대 입에 대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말을 아예 안하고 지낼 수는 없어서 말을 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더 쉬어가네요.

약을 복용하면 어느 정도는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나아지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말을 계속 하고 지내서 그런건지,약이 저한테 안맞는건지,아니면 원래 금방 낫는 병이 아니라서 느껴지는게

없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면 빨리 나을 수 있는건지,경험자분들의 도움 말씀 좀 듣고 싶습니다.

예전의 제 목소리를 빨리 되찾고 싶어요..

저처럼 오랫동안 나아지는게 없어보이다가 두 세달 뒤에 나아지신 분들도 계신지요?

미리 감사 말씀 드립니다.^^

 

 

 

IP : 112.168.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2.7.2 1:36 PM (211.234.xxx.191)

    말씀을 많이 하시는 직업이신가요?
    전 학원강사였고, 말을 많이하는데다 발성법을 배우지않아서 목에 힘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라 성대결절이었어요.
    한참 16화음벨소리전화기가 유행할땐 목소리가 16화음이란 소리도 많이 들었네요 ㅎㅎ
    수술시 전신마취해야한다더라구요. 재발도 많구요.
    전 발성법을 고치고 일을 쉰 다음에 원래 목소리로 되돌아왔어요.
    잠을 늦게 자거나, 잦은 음주로도 목소리가 쉽게 쉬더라구요. 참 배변시에 힘을 주는것도 목에 무리가 간대요. 최대한 목을 안쓰도록 하시고 배즙 도라지즙 오미자등 목에 좋은 차 많이 드세요. 금방 좋아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돌아와요. 그러다가 무리하면 또 심해지고요. 밤에 따뜻하게 수건둘러주고 자도 효과있더라구요. 저는
    남일같지않아서 댓글답니다. 빠른 쾌유를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37 두시에 학교운동장에서 야구한다네요... 4 초4남자아이.. 2012/07/25 1,154
131836 선탠으로 매년 800명사망 2 호박덩쿨 2012/07/25 1,828
131835 몸이 많이 부었어요 1 에궁 2012/07/25 1,033
131834 은행 상대로 근저당 설정비용 소송하는 분 계신가요? .. 2012/07/25 1,045
131833 무더운 여름밤을 잘 보낼 수 있는 미드추천해주세요~! 17 여름밤 2012/07/25 2,674
131832 자기 자신이 베스트 프렌드인 분도 분명 계시죠?? 8 ........ 2012/07/25 1,590
131831 현관문 열어놓으면 4 빌라 2012/07/25 1,665
131830 용인은 2014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로 전환 되는게 확실한건가요.. 2 평준화 2012/07/25 1,741
131829 오이지 보관(물엿) 아시는 분~~ 2 알려주세요 2012/07/25 9,672
131828 키스신이 다 같은 키스신이 아니더라는.... 8 잡담...... 2012/07/25 3,763
131827 전세계약한 집주인이..mbc pd네요..^^;;넘 재밌는 경험... 9 나의평화 2012/07/25 4,827
131826 헤어디자이너 김영일 선생님을찾습니다!! H make.. 2012/07/25 882
131825 박정희에 땅 빼앗긴 '구로동 농민들' 51년 만에 손해배상 길 .. 1 샬랄라 2012/07/25 1,307
131824 저 오늘자로 퇴사 합니다. 8 -_- 2012/07/25 3,583
131823 조선족 체류 자격이 F5 이면 신원이 확실한 건가요? 1 ... 2012/07/25 1,715
131822 냉동된 옥수수 맛있게 먹는법.. 5 옥수수 2012/07/25 21,870
131821 고양이의 이런 행동 좀 알려주세요. 30 고양이 2012/07/25 7,498
131820 시모 생신 추천 좀... 부탁합니다 2012/07/25 513
131819 급질문이요 .. 2 보험 2012/07/25 447
131818 욕실리모델링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4 깔끔한게 좋.. 2012/07/25 3,886
131817 김장김치를 냉동실에 보관시키며 드는 생각 4 맛있을때 먹.. 2012/07/25 3,517
131816 청태산 휴양림 캠핑장 DMB시청가능한가요? 캠핑가족 2012/07/25 1,061
131815 애들 보던책 어디에 팔면 좋을까요? 10 중고로팔기 2012/07/25 2,387
131814 외국사는 맘이 본 안철수 7 설레임 2012/07/25 2,926
131813 오늘 애들 방학식을 했네요. 2 중3 2012/07/25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