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하게 상대를 챙겨주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12-07-02 11:23:31

 

 

뭐랄까?

그냥 순수하고 착해서 챙겨주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줄때까지. 남을 챙겨주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ㅜㅜ

 

예를 들어, 다같이 음식점에 갔을때

음식이 나오면

꼭 다른 사람들 걸 먼저 막 챙겨요(조용히 챙기지않고 뭔가 눈에 띄게, 부산스럽게 막 챙겨요)

그래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너도 먹어. 챙기는 거 그만하고, 빨리 너도 먹어~~" 이 말이 나올때까지 자기거를 안 먹어요.

 

처음에는 그냥 착하고 다른사람들 잘 챙기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 사람과 식사할때 보면

꼭 그 말(너도 먹어. 남챙기지말고..너도 먹어야지~)을 들어야 남 챙기는 걸 그만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번에는 그 사람이 제걸 또 막 챙겨주고 있는데, 옆에 어떤사람이

"다른사람것좀 그만 챙겨! 너부터 먹어!" 그러는데 묘하게 기분나쁘더라구요

제가 손이없어요 발이없어요? 내가 충분히 내꺼 챙겨먹을수있는데, 챙겨달란 말 한적도 없는데 그런말들으니까요.

혼자 부산스럽게 남이 자기를 알아보도록 엄청 수선피워가며 나를 챙기는데...(저는 그냥 좀 황당해서 다른사람들꺼 물 따르고 있었구요)

 

 

그 사람이 어릴때 환경이 좀 불우했다는건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건가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할때까지. 저런식으로 행동하는데....솔직히 넘 불편해요...

 

 

IP : 1.238.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11:25 AM (119.197.xxx.71)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않겠어요? 원글님이 그분이 싫으신 거예요.
    그런 성향이 있는거지 가정환경이 불우했고 그런 얘기는 왜 나와요.

  • 2. ....
    '12.7.2 11:27 AM (1.238.xxx.180)

    아니요. 저 사람은 얼마전까지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에요.
    예를 들어 얘기한거라, 글 전달에 한계가 있을수도 있구요.
    모든 면에서 저런식이에요. 남들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줄때까지...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불우한 가정얘기는.. 그 사람을 욕하려는게 아니라. 혹시 그런 행동이 그 탓인가 하고 생각해본거구요...
    저 뿐만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해요...

  • 3. ....
    '12.7.2 11:29 AM (1.238.xxx.180)

    글에서 다 쓰지 못했는데
    상대방은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만들고, 자기는 착한 사람되기를 아주 즐겨하는 편인것 같더라구요..
    그냥 매사에 그런데...글에는 다 못적겠고.....
    그 이후로 저 사람과 좀 멀어졌는데
    여전히 자주 부딪쳐야 하는 관계여서..불편한 마음에 글 적었어요...

  • 4. 짜증나죠..
    '12.7.2 11:30 AM (14.37.xxx.17)

    그거..먼가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일거에요...
    그런데..현실은 그런 사람이 진짜 착한줄 알고.. 동정표받는다는거...

  • 5. ////
    '12.7.2 1:32 PM (1.176.xxx.151)

    원래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제 친구들도 식당가면 친구들 먼저 챙기고 마지막에
    자기 먹을꺼 덜어가요...
    전 원래 안그랬는데요 어릴적에 친구들이 항상 남 먼저 챙겨주는 것보고
    저도 따라하다보니 습관이 되었어요

    그 분이 원래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거나
    어디에선가 남 먼저 챙기는걸 교육 받고 자랐을지도 모르잖아요
    원글님께서 곡해해서 보시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6. ....
    '12.7.2 2:25 PM (1.238.xxx.180)

    가정교육 예쁘게 잘 받아서 남을 먼저 챙기고, 음식 덜어주는것 이 정도를 말하는건 아니에요. 그 정도는 구분가능하죠...
    남들이 보다보다못해 그만좀 남 챙기고 네 것좀 먹으라고 할 때까지 그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는거에요...
    한 마디로 시녀같다고나 할까요?;;
    챙겨주는 당사자는 천사가 되고,얼떨결에 챙김받는 상대는 묘하게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상황으로 만들어가요...고의든 아니든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623 눈에서 뭐가 나와보신 분 계시죠? 전 오늘 글쎄...-_- 4 눈에서 2012/07/02 2,275
125622 베란다에서 김치담기...참아야할까요? 5 항의하고싶어.. 2012/07/02 2,305
125621 mbc...차 가져가도되나요? 4 , 2012/07/02 1,450
125620 배탈 잘 나는 아이...일반약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정장제 뭐가 .. 5 배탈 2012/07/02 2,065
125619 시어머니 환갑 식사 호텔뷔페 추천 및 싸게 먹을수 있는 방법 없.. 1 호텔뷔페 2012/07/02 2,233
125618 수영 강습을 난생처음 듣는데요,ㅍ 2 왕 초보 2012/07/02 1,626
125617 ‘논문 표절’ 문대성 올림픽 성화 봉송한다 7 샬랄라 2012/07/02 1,615
125616 보험가입시 1 궁금 2012/07/02 680
125615 천식치료 치료 방법 좀 알려 주세요 3 께께맘 2012/07/02 2,130
125614 범계역이나 평촌역 20평대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8 범계 2012/07/02 4,390
125613 77수영복요. 1 꼭필요해용 2012/07/02 1,248
125612 야채 가격이 요즘 같기만 하면 좋겠네요. 3 ... 2012/07/02 1,582
125611 비첸향 드셔보셧던분들~!! 돼지고기가 더 맛있나요? 10 육포 2012/07/02 2,560
125610 폭스라이프에 9회말2아웃해요.ㅎ 1 얼음동동감주.. 2012/07/02 838
125609 침 삼킬 때 목이 너무 아픈데 병원가면 바로 나을까요? 4 목아퍼 2012/07/02 2,364
125608 여름에 덥지않은 머리스타일은요? 2 헤어쌀롱 2012/07/02 2,515
125607 마봉춘 마켓과 밥차 행사 생중계 14 라디오21 2012/07/02 2,894
125606 1:1이 나을까요? 1:2 ? 2 화상영어 2012/07/02 802
125605 좋아하는 치즈 이름 하나씩 대주세요~ 전 에담 치즈요 6 치즈 매니아.. 2012/07/02 1,959
125604 쇼호스트들은 방송상품을 다 받나봐요~ 3 dd 2012/07/02 3,081
125603 컴퓨터요.,본체만 켜놓으면 전기세 덜 나오나요? 2 ,,, 2012/07/02 2,127
125602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문제 없으려면 영어를 어느정도 까지 해야될까.. 4 영어 고민 2012/07/02 1,878
125601 7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02 962
125600 빌레로이 앤 보흐 병행수입 판매. 5 디자인 나이.. 2012/07/02 2,855
125599 헬스 처음 다녀요...옷, 운동화,... 궁금해요 2 ... 2012/07/0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