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과하게 상대를 챙겨주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조회수 : 4,219
작성일 : 2012-07-02 11:23:31

 

 

뭐랄까?

그냥 순수하고 착해서 챙겨주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줄때까지. 남을 챙겨주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ㅜㅜ

 

예를 들어, 다같이 음식점에 갔을때

음식이 나오면

꼭 다른 사람들 걸 먼저 막 챙겨요(조용히 챙기지않고 뭔가 눈에 띄게, 부산스럽게 막 챙겨요)

그래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너도 먹어. 챙기는 거 그만하고, 빨리 너도 먹어~~" 이 말이 나올때까지 자기거를 안 먹어요.

 

처음에는 그냥 착하고 다른사람들 잘 챙기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 사람과 식사할때 보면

꼭 그 말(너도 먹어. 남챙기지말고..너도 먹어야지~)을 들어야 남 챙기는 걸 그만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번에는 그 사람이 제걸 또 막 챙겨주고 있는데, 옆에 어떤사람이

"다른사람것좀 그만 챙겨! 너부터 먹어!" 그러는데 묘하게 기분나쁘더라구요

제가 손이없어요 발이없어요? 내가 충분히 내꺼 챙겨먹을수있는데, 챙겨달란 말 한적도 없는데 그런말들으니까요.

혼자 부산스럽게 남이 자기를 알아보도록 엄청 수선피워가며 나를 챙기는데...(저는 그냥 좀 황당해서 다른사람들꺼 물 따르고 있었구요)

 

 

그 사람이 어릴때 환경이 좀 불우했다는건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건가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할때까지. 저런식으로 행동하는데....솔직히 넘 불편해요...

 

 

IP : 1.238.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11:25 AM (119.197.xxx.71)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않겠어요? 원글님이 그분이 싫으신 거예요.
    그런 성향이 있는거지 가정환경이 불우했고 그런 얘기는 왜 나와요.

  • 2. ....
    '12.7.2 11:27 AM (1.238.xxx.180)

    아니요. 저 사람은 얼마전까지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에요.
    예를 들어 얘기한거라, 글 전달에 한계가 있을수도 있구요.
    모든 면에서 저런식이에요. 남들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줄때까지...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불우한 가정얘기는.. 그 사람을 욕하려는게 아니라. 혹시 그런 행동이 그 탓인가 하고 생각해본거구요...
    저 뿐만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해요...

  • 3. ....
    '12.7.2 11:29 AM (1.238.xxx.180)

    글에서 다 쓰지 못했는데
    상대방은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만들고, 자기는 착한 사람되기를 아주 즐겨하는 편인것 같더라구요..
    그냥 매사에 그런데...글에는 다 못적겠고.....
    그 이후로 저 사람과 좀 멀어졌는데
    여전히 자주 부딪쳐야 하는 관계여서..불편한 마음에 글 적었어요...

  • 4. 짜증나죠..
    '12.7.2 11:30 AM (14.37.xxx.17)

    그거..먼가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일거에요...
    그런데..현실은 그런 사람이 진짜 착한줄 알고.. 동정표받는다는거...

  • 5. ////
    '12.7.2 1:32 PM (1.176.xxx.151)

    원래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제 친구들도 식당가면 친구들 먼저 챙기고 마지막에
    자기 먹을꺼 덜어가요...
    전 원래 안그랬는데요 어릴적에 친구들이 항상 남 먼저 챙겨주는 것보고
    저도 따라하다보니 습관이 되었어요

    그 분이 원래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거나
    어디에선가 남 먼저 챙기는걸 교육 받고 자랐을지도 모르잖아요
    원글님께서 곡해해서 보시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6. ....
    '12.7.2 2:25 PM (1.238.xxx.180)

    가정교육 예쁘게 잘 받아서 남을 먼저 챙기고, 음식 덜어주는것 이 정도를 말하는건 아니에요. 그 정도는 구분가능하죠...
    남들이 보다보다못해 그만좀 남 챙기고 네 것좀 먹으라고 할 때까지 그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는거에요...
    한 마디로 시녀같다고나 할까요?;;
    챙겨주는 당사자는 천사가 되고,얼떨결에 챙김받는 상대는 묘하게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상황으로 만들어가요...고의든 아니든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16 지하철 요금 이게 맞나요? AAA 12:23:56 25
1773615 밥솥 내솥이 코팅과 스텐이 밥맛에 차이가 있나요?? ... 12:08:20 89
1773614 52살인데 망했어요 11 .. 12:04:12 1,549
1773613 김장하는 분들은 여전히 많은가봐요 7 ... 12:03:26 472
1773612 말 안듣는 초고. 중딩이들 두신 분들 학원 12:00:32 83
1773611 초단기 기억장애는 병원가야 할까요? 2 걱정 11:59:49 195
1773610 다 만들었는데 세제 냄새가 난다면 4 딜리쉬 11:57:50 335
1773609 김부장은 현모양처까지 다 가졌네요 6 00 11:57:15 664
1773608 살찌면 손.발 사이즈커지는거..전 안그렇더라구요. 5 ㅣㅣ 11:54:04 239
1773607 아기 끔해몽 11:53:28 78
1773606 친구가 짜증나요 4 ㆍㆍㆍ 11:53:10 537
1773605 경기남부 신도시 전세물량 없는게.. 3 .. 11:47:28 643
1773604 벽 상단에 벽걸이 에어컨 전기콘센트 자리 2 .. 11:45:51 104
1773603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vs 피지오겔 dmt 2 dd 11:45:30 271
1773602 남편이 투덜거려서 집 따로 살자고했어요 3 따로 11:39:22 1,142
1773601 기분이 다운 됐었는데 1 쌀밥 11:34:22 417
1773600 10단위 신발 사이즈 구매팁 3 ㅇㅇ 11:33:58 398
1773599 오세훈, "한강버스 일부 운행 중단하고 강바닥 파낸다&.. 16 2찍은아몰랑.. 11:33:17 1,219
1773598 서울사는 김부장 재방 언제일까요? 5 루비 11:30:54 357
1773597 대화중 타인을 흉보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7 .. 11:30:11 507
1773596 졸업유예를 해야하나요? 때인뜨 11:25:50 333
1773595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5 ㅇㅇ 11:25:04 618
1773594 햅쌀 사 드시나요?? 4 mmm 11:23:53 452
1773593 지방에서 올라와요. 3 경복궁 11:23:46 433
1773592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20 ㅇㅇ 11:15:44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