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선족시터 시세 문의 드려요.

에효...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2-07-02 10:02:45
저희 이모님 조선족이신데 저희 첫째 태어날 때부터 둘째까지 5년을 봐주셨어요.
(너무 좋으신 분이시라 조선족 관련 태클은 사양합니다.)
그런데 애들도 점점 커서 유치원, 어린이집 다니고 평일에도 여유가 생기셨지만
주말에도 가욋돈 벌고 싶은 욕심이 나시나봐요.
오늘 갑자기 통보식으로 7월에 이틀을 중국어회화 알바를 뛰어야겠다면서 쉬어야
겠다 하시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그러셔야 하는 거 아니냐...했더니 아직은 모르겠다고
얼버무리시더라구요.

7월은 그냥 넘어간다 쳐도 앞으로 이게 쭉 간다면 그냥 주 5일로 바꿔버릴까 싶은데
그럼 월급을 얼마로 조정해야 할까요? 아님 격주라면 그냥 봐드려야 할까요...
지금은 토요일 오후 3시 정도에 나가서 일욜 밤9시에 들어오시고 170 드리고 있어요. 

아침부터 이런 통보 받으니 열받아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나중에 주말에 봐주겠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7월에 토요일 2번 쉬어야겠다, 
그리고 토욜에 3시간 일이 있는 것 같던데 토요일 아침도 아니고 금욜 저녁에 나가겠다고 
하는 것도 괘씸하구요...본인 일있음 그냥 쉬는 거고 제가 일있어서 주말에 봐주면 꼬박꼬박 
휴가 챙겨드리는데 너무 내 맘을 몰라주는 구나 야속하기도 하고 그래요. 

IP : 175.214.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 11:17 AM (210.90.xxx.75)

    어딘데 그렇게 비싸게 쓰시나요?
    하긴 갓난아기때부터 쓰는 시터는 계속 잡고 싶은 맘에 자꾸 올려주게 되죠..
    저 10년전인데도 130에 시작해서 160까지 올라갔었어요..
    그런데다 아이가 좀 크니까 자꾸 다른 걸 하려하더라구요...
    참다참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면서 내보내고 다른분 구해서 130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저 지금 고등2학년 초등4학년 일게 두고 주 5일 풀 근무에 토요일 오전까지 있는데 140줍니다.
    여기 강남구 40평대 아파트구요..요리도 잘하고 맘씨도 좋아요..
    청소를 약간 못하는거 빼곤 ..한국 온지 2년밖에 안되고 사투리심해 그렇지 ...
    주5일만 하면 130정도로도 구할 수 있어요..
    170 너무 많이 주는군요.,..그러면 정말 점점 버릇 나빠져요

  • 2.
    '12.7.2 11:19 AM (210.90.xxx.75)

    그리고 조선족을 떠나 한국아줌마도 마찬가지로 사용주가 좀 어리숙하고 뭔가 자기에게 목을 맨다 싶으면 귀신같이 알고 배신때려요..
    그건 모든 사람 심정이니 냉정하게 따져서 새로운 사람 구하세요..
    여기저기 전화넣어 놓으면 정말 하루에도 한 열명은 전화와요..
    면접보고 장기적으로 있을 좀 순박한 사람 구하세요..
    차라리 한국에 친척없도 친구없는 사람이 나아요..아는 사람 많으면 지들끼리 급여수준 맞춰보고 떠날 궁리들만 하거든요

  • 3. 요즘
    '12.7.2 11:28 AM (163.152.xxx.40)

    160으로 알고 있어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요
    원글님네처럼 평일 오전은 아이들 안 봐도 되는 건
    사람들이 선호하는 조건일 뿐.. 가격을 낮출 순 없더라구요
    돈이 매우 필요한 분들이라 좀 힘들어도 월급이 센 곳을 선호하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주 5일 원하는 거 같더라구요
    중국어 아르바이트는 협상을 위해 꺼낸 말일지도요

  • 4. 원글
    '12.7.2 11:29 AM (175.214.xxx.175)

    헉님, 강남에서 그 가격이 가능한가요??? 요즘 애 하나는 무조건 140이 스타트 금액이던데....
    저도 주는 입장에서는 비싸다 생각하지만 옆에서 더 받는 분들도 분명히 있고 하니 제가 많이 드린다고 100% 자신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둘 다 애기때부터 키워주시고 2년차이라 첫째 3살, 둘째 갓난쟁이 때도 첫째 어린이집 안보내고 둘 다 끼고 살림도 혼자 하시면서 봐주셨어요. 요새 그런 분이 없더라구요...그리고 살림, 아이들 교육까지 완벽하시고 너무 착하시고 아이들도 저보다 더 의지하는지라 제가 먼저 내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네요...저희 남편도 절대 반대구요. 애들 생각하고 그냥 눈딱감고 넘어가자 싶다가도 이렇게 한번씩 울컥할 때가 있어요. 특히 오늘은 너무 배신감 드네요....

  • 5.
    '12.7.2 11:43 AM (210.90.xxx.75)

    그게 아이들 좀 어리면 사용자가 을이 되고 상대방이 갑이 되어서 그래요..
    170이 크게 부담안되면 그냥 쓰시지만 대신 계속 휘둘릴 각오 되어야 합니다
    제가 최근에도 아줌마 바꾸면서 직업소개서 접촉한 경험으론 거기선 수요자가 원하는대로 조건 맞추어줍니다.
    대신 하루에 한 5명씩 면접볼 각오하셔야하구요..저 한 10년동안 아줌마 서너번 바꾸면서 도가 튼 사람입니다.면전볼 때 미리 짚을 포인트를 적어놨다가 친정엄마나 경험있는 분모시고 보세요..
    그런데 남편도 반대면 뭐 그냥 170에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48 피겨문외한이 본 김연아 기자회견 느낌 14 지겨운분패스.. 2012/07/03 3,834
126847 발전님이 쓴 82님들의 봉춘 밥차 마켓 후기입니다. 2 지나 2012/07/03 2,999
126846 저기...혹시...그분....이완용 이씨인가요? 5 ... 2012/07/03 1,495
126845 내가 들은 루머 55 좀 다른 의.. 2012/07/03 22,457
126844 플랫이나 샌달 바닥 미끄럽지 않게 덧붙이는거 5 수선 2012/07/03 1,296
126843 아파트 중문에 대해 여쭤보아요^^ 4 처음이라.... 2012/07/03 2,576
126842 맘 놓고 애 혼내다가.. 딱~ 걸렸어요ㅠㅠ 3 .. 2012/07/03 2,469
126841 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이거 무슨 꿈일까요? 4 양파 2012/07/03 802
126840 온가족할인제도 없어지나봐요. 기사 좀 보세요... 2 sk fam.. 2012/07/03 2,109
126839 어제 ERP쪽 비젼있다고 하신분.. 9 ... 2012/07/03 3,376
126838 엄지 발가락 옆에 뼈가 튀어나왔어요.. 5 심란해요 2012/07/03 7,891
126837 비정규직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라네요 3 2012/07/03 1,271
126836 개가 아파트단지내에서 달려들었다는 글을 읽으며 5 밝은이 2012/07/03 1,293
126835 011 2g폰 계속 사용할수있는 방법 아시는분 계시나요? 4 2g~~~ 2012/07/03 1,416
126834 돈을 많이 벌어도 힘드네요 5 휴우 2012/07/03 2,922
126833 영양제는 어디서 구입해 드시나요? 꼭 좀... 2 ... 2012/07/03 1,056
126832 MB, '한일협정' 앞에선 질타…뒤에선 재추진 주문 4 세우실 2012/07/03 1,058
126831 생협에서 뭐 살까요? 11 지금 2012/07/03 1,653
126830 서천석 샘 오늘 트윗글 좋아서 저장했어요 10 .... 2012/07/03 2,473
126829 혹시 보셨어요?^^ 3 인간극장 2012/07/03 1,349
126828 유기농양배추즙 믿고 살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3 꼬마버스타요.. 2012/07/03 1,523
126827 아프리카 아기띠 새제품 4만원이면 괜찮은가요? 8 eyetip.. 2012/07/03 1,039
126826 기사/대출 원금 밑도는 집 속출,서울 수도권 깡통 아파트 비상 경향 2012/07/03 1,385
126825 노무현 대통령 추모앨범 제작에 참여하세요. 조각 2012/07/03 877
126824 나태한 저의 발악 3 2012/07/03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