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민) 중학생 아들이 담배를 피네요..

...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12-07-02 09:17:56

중2 아들이예요. 1학년까지는 말을 잘 들었는데 2학년 되면서 친구들(꼭 친구탓은 아니지만 그런 무리들이 몰려다니며 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네요)과 어울리면서 담배를 배웠어요.

몇 번 들키고 혼나고 그러기를 반복하는데 끊지를 못하네요.

아직 몇 달 안 된것 같은데 담배를 못 끊는 건지 친구를 못 끊는 건지...집에서 계속 못 나가게 감시를 하다가도 잠시 외출을 허용해 주면 그 틈을 타서 또 그러는데...

 

오늘은 학교에 아침에 찾아갔다가(그 친구들 다 선생님한테 말하려구요..엄마들한테 말 하니까 믿지도 않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아서요) 그냥 돌아왔는데요...

 

이런 애들 끝까지 담배 피고 그런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5.128.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딸에 의하면
    '12.7.2 10:07 AM (121.161.xxx.37)

    남자애들 중2쯤 되면 반에서 몇 명만 빼고 거의다
    담배 핀다고 해요.
    말할 때마다 담배냄새 나서 괴롭다고도 하고
    골초들은 입에 뿌리는 냄새제거제 같은 걸 갖고 다닌다네요.

  • 2. ...
    '12.7.2 10:35 AM (14.43.xxx.97)

    끊기 힘들거예요. 친구들하고 어울리면 자연스럽게 담배 한개피 돌려피고.. 그러다 배우게 되거든요.
    어울리는 또래들끼리 동료의식(?) 같은게 있어서.. 어울릴때 자기만 안할수도 없고 그럴거예요.
    고등학생쯤 돼서 끊고 싶어도 못끊는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어른도 담배 끊기는 힘들잖아요)
    그치만 어른들 눈 피해서 피우려 맘 먹으면 얼마든지 피울수 있어서.. 학교에서 벌주고 해도 그때뿐이고..
    근본적으로 스스로 끊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한 힘들거예요.
    일단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할테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되요.. 뭐든 몰두할 수 있는.. (물론 이게 이론이 그렇지 어려운거지만..)
    담배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지금 아이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다는 게 원인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00 내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들. 49 소설. 2012/07/02 7,943
126699 도배장판 해보신분... 9 절실 2012/07/02 2,896
126698 오늘 밥차요. 경찰에 신고도 하고, 구청에 민원도 넣었다면서요?.. 7 ... 2012/07/02 3,159
126697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떤 남자가 좋으세요?^^ 40 mydram.. 2012/07/02 4,906
126696 코스트코 디너롤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6 새벽 2012/07/02 8,861
126695 국제 결혼 어떤가요? 24 고민 2012/07/02 6,521
126694 학원비할인체크카드 1 결제 2012/07/02 2,664
126693 예전 배우 근황이 궁금해서요. 3 ... 2012/07/02 2,581
126692 김두관덕에 박근혜 당선확정입니다 4 에라 2012/07/02 2,369
126691 명의.기기.전화번호 변경 가능한가요? 1 핸드폰 2012/07/02 960
126690 다이소에서 파는 식품들 5 .. 2012/07/02 4,236
126689 저 회사 그만두면 미친거죠? ㅠㅠ 22 뒷골... 2012/07/02 5,942
126688 스텐(?)냄비 녹슬었어요. 버려야되나요?? 4 순2엄마 2012/07/02 2,050
126687 직장 후배때문에 참 힘빠지네요 1 .. 2012/07/02 1,588
126686 월급을 못받았아요. 1 두번째별 2012/07/02 1,123
126685 (퍼옴)군대와 시집가기 공통점과 차이점 8 해피 2012/07/02 2,115
126684 김포공항과 봉천동으로 출.퇴근을 하는데요... 5 어디로..... 2012/07/02 1,467
126683 애들참 신기해요~ 8 반찬 2012/07/02 2,725
126682 생리때 운동 가세요? 11 ㅡㅡ 2012/07/02 6,913
126681 골밀도 검사 2 43세 2012/07/02 2,364
126680 ............. 5 Raty 2012/07/02 1,482
126679 트로트 무료로 듣는 방법.. 궁금해요? 이러슨 2012/07/02 2,047
126678 원목마루 부분 보수(쪽갈이) 해보신분~? 5 패닉상태 2012/07/02 20,328
126677 산부인과 글 올린 한겨레기자 기사썼네요 20 기억저편 2012/07/02 6,797
126676 체력이 좋아지면 정신력도 쎄질까요? 8 빠샤 !! 2012/07/02 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