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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뒤에 있는 상가 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aaa001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2-06-30 15:28:57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 대단지입니다.  제가 사는 동 바로 뒤에 상가가 있어요.

처음에 이사올 땐 상가가 가까워서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것보다 상가에 약국, 병원 , 지하층에 슈퍼 등 웬만한 편의 시설이 다  있어서 오히려 더 편했죠.

그런데  한달전쯤부터 수퍼가 새로 리모델링을 싹 하더니 이름도 바꾸고 영업을 하더라구요.

그냥 주인이 바뀌었나 했는데..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 내내 헤드 마이크를 낀 남녀 두명이서 교대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저희 집이 저층이라 더 그렇겠지만 어찌나 마이크 소리가  크게 울리는지  창문을 못 열 정도 입니다. 마치 집이 아니라 시장바닥에 있는 느낌입니다.

참다 참다 못해서 그 슈퍼에 전화로 좀 조용히 방송하면 안되겠냐...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일단 자기네들이 주의를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 조용해지기는 커녕 되려 마이크 소리를 키우고 외치더군요.. 누가 시끄럽다고 하는데 시끄럽긴 뭐가 시끄럽냐구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관리소에서는 자기네들도 더이상 소음과 관련해선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그냥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하네요.

정말 소음문제 관련해서 경찰서에 신고하는게 제일 효과적인 해결일까요?

이 사람들 하는 걸보니 민원 넣어도 눈하나 깜짝하나 안할 것 같은데..

집에 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도 계셔서 소음이 더 신경쓰입니다.. 진짜 내집에서 무슨 고생인지..공휴일은 더하더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210.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헬레나
    '12.6.30 3:31 PM (218.146.xxx.146)

    경찰서보다는 구청에 신고하심이 맞을 듯합니다. 생활소음인가 담당하는 부서가 있거든요.

  • 2. ...
    '12.6.30 5:35 PM (183.100.xxx.154)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게시판에 민원글 쓰는곳이있습니다
    ㅡㅡ
    제가
    옛날에그비슷한건으로 홈페이지에 민원글 쓴적있어요.
    글올라가면. 구청측에선
    단한건의 민원글이라도 허투루 흘러보지않는것같더라구요.

    직원이 정해지면 직접 출장나가서 현장조사하고 다 하고. 가급적 주민편의입장에서 일을 해결해줘요.
    그후.
    진행상황.등등 결과보고 님한테 연락이갑니다
    ㅡ글을 써도 님 개인적 신상이 노출된다던가 그렇지않아요..
    한번 써보세요.말로하는것보다 글로하는데 오히려 더 빠르고.효과적이더군요.
    민원글 넣을려면 일단 그 마트 주소의 적확한 번지를 알야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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