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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고양이 털갈이하는 시기인가요..?

멘붕상태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12-06-30 14:04:55

 

집에 장모종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태어난지 1년3개월쯤 되었는데요..현재 마치 항암치료하는 환자 탈모하듯이(표현이 좀 그렇지만--;;) 털이 빠지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수준이에요. 그냥 가만히 왔다갔다만 해도 온집안이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자른거 모아 놓은것마냥 심하게, 정말 심하게 털이 빠집니다.

얘를 안아줄수도 없어요. 그럼 상의가 완전히 털이 수북히 묻어납니다. 게다가 올화이트입니다. --;;

 

고양이를 온식구가 굉장히 예뻐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를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정말 심히 고민됩니다.

 

미용을 시켜주면 간단한데 그럼 마취를 해야하고..지난번 미용한지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아서 얘에게 너무 무리일듯 싶습니다.

 

제가 빗어주고 있으나 빗으로 빗는것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집에 고양이 미용기도 있지만 얘가 미용기소리를 질색해서 사놓고 써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휴...고양이는 예쁜데 장모종 키우는 분들 이 어려운시기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정말 괴로와 미칠지경입니다...

IP : 121.135.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시캣
    '12.6.30 2:09 PM (211.42.xxx.43)

    털갈이 진행중이라 저희집 애들도 속털갈이 해서 빗기면 한웅큼 나오는데요
    상태가 너무 나쁘네요
    빨리 동물병원에 가보세요
    병이 아니면 좋ㄱ겠어요

  • 2. 샤로나
    '12.6.30 2:10 PM (211.201.xxx.10)

    펠샨친칠라실버 10년째 키우고있습니다
    결론은 '포기하세요' 입니다
    털갈이철없이 털을 뿜어내구요
    쓰신글읽으니 예민한 고양이같은데 그런 고양이는 마취후 미용했다가 스트레스로 병생길확률 있어요
    마취가 몸에 좋지도 않고요
    자주자주 브러쉬해주시는것만이 방법이라 말씀드려요
    집청소 자주 해주시구요

  • 3. 언능
    '12.6.30 2:14 PM (118.32.xxx.209)

    숱가위 하나 사서 잘라주세요. 얌전한 애들은 집에서 미용하기 편한데...
    네이버에 으로 검색해보심 블로그에 후기 많아요.
    집사들의 생생후기가 많은거 같으니 보고 따라하세요.ㅎ

    바리깡 무서우시면 그냥 일반가위로 조금씩 잘라주셔도 되구요. 첨엔 층이나서 애가 엉망이긴하지만^^;;
    이삼주안에 층이난 털이 이쁘게 맞춰서 자란답니다.

    층난게 보기 흉할때는 숱가위로 잘라주면 자연스럽구요. 저도 털이 너무 많은 터키쉬놈은 일반가위로
    잘라주고... 이넘보다 털이 적은 넘은 숱가위로 해결해요. 저는 1년내내 잘라주거든요.

  • 4. 언능
    '12.6.30 2:16 PM (118.32.xxx.209)

    엉? 글이 중간에 없어졌네;;; 네이버에 고양이 야매미용으로 검색요.

  • 5. 고민이시겠어요
    '12.6.30 3:37 PM (221.151.xxx.170)

    저흰 세 마리 키우는데 세 마리 다 단모종이긴 해도 뱅갈과 브리숏이라 웬만한 장모종 보다 더 많이 빠지더라구요. 특히 브리숏은 워낙 부숭부숭한 모습이 먼지 뭉쳐놓은 것 같이 예뻐서 그냥 쉐드킬러로 빗질만 좀 해주고 미용할 생각을 안 했는데 너무너무 심하게 빠져서 얼마 전에 부득이하게 이발기로 등짝만 밀었어요. 그나마 청소기 소리도 별로 안 무서워하고 성격이 무던해서 등짝이라도 밀었지만 예민한 냥이들은
    그마저도 힘들 듯 ㅠㅠ 보기엔 그래도 털 빠짐은 아주 많이 줄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원글님 냐옹이는
    잘 때 살살 가위로 잘라주셔야 할 듯. 근데 빗 어떤 거 사용하세요? 퍼미네이터 내지는 쉐드 킬러라는 빗이 있는데요. 일반 빗하고 달리 죽은 털을 솎아내주는 빗인데요. 그거 효과 굉장히 좋아요. 저는 좀 게으른 집사라서 결국 밀었지만 빗질 자주 해주시고 빗질에 거부감(이 없다고 해도 그건 좀 아픈가보더라고요)이 별로 없는 고양이라면 그걸로 자주 빗겨주시면 좀 괜찮을 거에요. 일반 빗질 충분히해줘도 그걸로 다시 빗질해보면 엄청난 양이 나오더라구요.

  • 6. 다질링
    '12.6.30 8:35 PM (211.232.xxx.34)

    냐옹이는 그냥 1년 365일 털갈이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원래 1년정도 성장기때는 좀 덜 빠지고, 다 자라

    성묘가 되고 털이 제 길이대로 다 자라면 그렇게 많이 빠지기 시작해요. 아마 지금 시작인듯해요.

    사료를 좀 영양가 높은걸로 먹이시거나, 생식을 하거나, 영양제를 신경써서 한가지정도 먹이면 좀 덜빠지고,

    최근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놓여있다면 좀 더 빠져요. 고양이들이 많이 예민해서요.

    저는 숱가위로 잘 못하는 편이라 걍 바리깡(미용기)으로 밀어주는데, 몇번해보시면 하실만 하실거에요

    털 바짝 밀어주면 헤어볼도 훨씬 덜토하고 좋긴해요. 남보기 좀 덜이뻐서 그렇지, 샾가서 마취하면 여러모로

    애도 힘들고 적응도 못하고 힘든데 집에서 그렇게 살살 밀어주면 적응 잘 해요. 밀다보면 요령도 생기구요

    저희애는 순한편이라 싫어하면서도 미용기에 몸 대주는데 그래도 많이 싫어해요

    한번에 다 민다 생각하면 서로 힘드니까 처음엔 1분, 내일은 등 한번 이런식으로 늘려가시면 되실거에요

    샾미용은 몇번 해보니 애가 나이 먹어갈수록 마취풀리는거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간검사 다 해도요

    그 엄청난 털 감수할만큼 냐옹이는 너무너무 매력적인거같아요 ^^

  • 7. ㅠㅠ
    '12.7.2 5:11 PM (180.68.xxx.98)

    청소 자주 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3M 부직포 청소기로 틈만 나면 바닥 청소해주세요,,,

    정말 가볍고 편하고 털도 정말 잘 모이고-

    그리고 베스트 토레서로 옷에 묻은 털 틈날때마다 슥슥 없애주세요

    그 두 도구가 제가 찾은 그나마의 탈출구에요ㅎ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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