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학군이 중요한걸까요?

SOyoon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2-06-29 14:19:29

 

 

전 제가 초중고를 소위 말하는 강남8학군에서 나왔어요...

물론 전반적인 수준은 높지만

그것도 다 애들나름인것같고

실제로 제친구들중에 백만원넘는 과외 해도 지방대 간 애들도 많구요.

 

근데 아싸리 진짜 돈많은애들은 부모님이 고1때 싹수보고 아예 해외로 돌리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창중에 유학중이거나 해외서 사는친구들이 많네요.

 

쨌든, 본론은.........

저도 애를 키우고 강남은아니고 지금 사는동네서는 학군좋다는 동네서 사는데

오히려 초등학교 들어갈때 다른곳으로 이사갈까 하거든요.

저는 제 딸을 공부잘하는 딸보단 좀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싶어서

공부많이 시킨다는 초등학교보다

특별활동 많이하는 공립을 알아보고있어요. 요즘은 그런학교들이 있더라구요...

(사립으로 따지면 리라 같은곳?)

 

근데 주변엄마들이 다들 저보고 이상하다고그래서요

다들 강남 못보내서 안달인데

넘 생각이 트인것 같대요...

 

꼭 강남가야지만 초중고 엘리트코스밟고 대기업가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머가 현명한건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IP : 123.214.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나름
    '12.6.29 2:36 PM (1.235.xxx.86)

    가장중요한건 님 딸 성향 아닌가요?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아이인지는 아이 성향이지
    부모가 키우고 싶다고 마음먹는다고, 혹은 무슨무슨 학교를 다닌다고
    그런애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확실한 줏대가 없으면서 이리저리 휘둘리시려면 차라리 대세를 따르는게 나아요.
    그러면 평범하기라도 하잖아요...
    다른 길로 가시려면 엄마부터가 확고한 마음이 잇어야 합니다.

  • 2. 똥통고
    '12.6.29 3:10 PM (110.70.xxx.160)

    흔히 말하는 똥통학군 나왔는데요
    한반에 절반이 임대애들 그리고 나머지
    애들중 절반은 생활보호대상자 및 결손애들

    정말 지옥 그자체
    일단 수업은 고사하고 사고만 치지말자
    이게 학교목표
    담배는 기본이고 본드 섹스 폭행 절도


    민영아파트애들 계속 엑소더스로 전학가고

    임대아파트애들 모임
    같이 오염됨

    편견이 아니라 현실

    안당하면 몰라요

    덕분에 재수빡시게 했네요

    학군은 생명이에요

  • 3. .....
    '12.6.29 3:21 PM (211.246.xxx.153)

    공부.잘하는.애들도 분위기라는거 무시못하긴하죠...제가 요즘 운동 다니는데 하기.싫어 죽겠는데.하러가서는.남들이.다 열심히.하니까 나혼자 대충.할.수도 없고 해서 다 따라해요...서너명이 빈둥거리면 나도 빈둥거리고 싶어졌을듯..

  • 4. ...
    '12.6.29 3:53 PM (110.70.xxx.122)

    사실 초등 학군은 큰 의미없겠죠.중 고등학교 생각해서 일찍부터 자리잡는다는 의미가 클테구요. 그런데 특별활동 중점인 초등학교는 또 그 예체능교육을 위한 사교육이 많아지더군요. 일단 학과공부는 따라가야하고 특별활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아이가 훨씬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 5.
    '12.6.29 4:13 PM (125.186.xxx.131)

    엄마가 알아서 할 일이지요. 엄마 성향, 아이 성향에 따라 다 달라지는 거 아닐까요? 저도 강남에서 초중고 다 나왔고, 결혼해서 일산에 살다가 남편 직장 때문에 다시 강남에 들어와 사는데...
    전 그냥 여기가 가장 편해요. 모든 정보가 있고, 내가 원하는 걸 빨리 캐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건 저희 애도 동의 하는 점입니다.
    무언갈 배우고 싶을때, 다른 곳에서는 원하는 선생님과 그 강의를 찾는게 너무 힘들어요. 찾아도 별로 없고, 그게 마음에 들라는 법은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다른 곳보다 선택의 폭이 많아요. 그리고 여기 애들도 다 공부 공부 하는거 아니구요. 님도 아시겠지만요.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공부 분위기 무시 못합니다. 저희 애도 일산 살다가 강남에 온 후 다른 애들 공부하는거에 충격 먹고 공부하기 시작했거든요. 급기야 공부 안하는 친구 있으면 걔는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지 걱정된다 라는 말까지 할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다른 길도 정말 많습니다만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건 맞다고 보는데...뭐...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남에게 강요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님과 님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세요^^ 정답 있겠습니까?
    인생은 길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걸요.

  • 6. 미국도
    '12.6.29 5:37 PM (124.61.xxx.39)

    학군 따라서 분위기 완전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823 초6,중1아이들 볼만한 일반상식책 있을까요? 1 @@@ 2012/07/17 1,235
128822 두피클리닉 질문이요^^ 2 궁금 2012/07/17 1,182
128821 비온다길래 다용도호스 준비해놨어요. 1 ^^ 2012/07/17 1,089
128820 중하위권 중3아이 저랑 같이 차근차근하려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3 속타는학부모.. 2012/07/17 1,634
128819 하긴 친일파에게도 동정하더라 3 못살아 2012/07/17 625
128818 참았던 순간들이 후회되네요.. 3 부자 2012/07/17 2,545
128817 피부에 자꾸 자국이 남아요. 3 속상 2012/07/17 1,669
128816 광고가 자꾸 떠요 2 배너 2012/07/17 1,255
128815 해외연수 체류비 반환 문제, 누가 맞는지요? 7 고민 2012/07/17 1,045
128814 분양가 상한제는 있으나 마나 한 규제 하품 2012/07/17 752
128813 독산동에서 1 독산동 2012/07/17 1,212
128812 혹시 쉐라톤 워커힐 수영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2012/07/17 2,481
128811 18첩 반상도 불만인 분이 계시네요. 14 여름이야기 2012/07/17 5,058
128810 40대이상 세련되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마스카라 하세요? 8 .. 2012/07/17 5,402
128809 내일이면 35주예요, (급)태아보험 추천 좀 해주세요~ 7 eyetip.. 2012/07/17 1,228
128808 급체했을 때 이거 먹음 직바이다 하는 거 있나요? 16 오늘하루 2012/07/17 5,631
128807 화가 나면 조절을 못하겠어요 4 B 2012/07/17 1,477
128806 노스페이스 등산배낭 사이즈 좀 골라주세요~ 1 배낭 2012/07/17 1,884
128805 "범죄 정치인도 집유 금지를" 재계, '표적 .. 세우실 2012/07/17 730
128804 패션니스타(?) 장윤주 2 ........ 2012/07/17 1,974
128803 변기에 비누빠졌을 때 해결방법 좀...ㅠㅠ 27 .. 2012/07/17 14,898
128802 100년에 한 번 핀다는 고구마꽃 8 신기 2012/07/17 2,287
128801 특목고나 자사고 같은데 가려면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4 .... 2012/07/17 2,205
128800 오늘 하루는 잘 지켜지길 바랍니다. 4 2012/07/17 1,208
128799 닥터진이번주 못봐서요 1 2012/07/17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