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종이컵에 커피타준다는 이야기에 저도요?

공쥬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2-06-29 13:44:53

명절때나  제사지내러가면 수저가 부족해서 나무젖가락이나 짝이틀린 젓가락으로  밥을먹어요. 우리형님네 큰아들 연봉이1억이넘는 증권맨이고 50평넘는 아파트에 사는데 그리고명절에 3남매모여봐야 14명정도 인데  좋은 수저는 어디에 숨겨노셨는지 매번그러니 작은댁인 나는 대접못받는 것같고 기분이 끌끌하고  수저세트사다주려니 공연한짓인것같아  갈

대마다  기분이 상해요. 제가 어떤말을 하면좋을까요/

IP : 220.76.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지사지
    '12.6.29 1:53 PM (125.146.xxx.53)

    시댁에서 잘 때 이십 년동안 한 번도 제대로 된 이부자리 깔고 잔적이 없어요. 얇은 패드 한 장 깔고 홑이불 덮고.. 친정에선 본 적이 없던 풍경이라 새며느리한테 그리 하시는 시어머니 서운하기도 했어요. 이젠 우리집에서 명절 지내는데 동서한테 소홀히 하면 안 되겠네요. 수저나 그릇이나 컵이나..

  • 2. ㄴㅁ
    '12.6.29 2:01 PM (115.126.xxx.115)

    수저셋트 하나 사드리셈...
    보란듯이...

    참 맘보들이...

  • 3. 흐어
    '12.6.29 2:06 PM (220.116.xxx.187)

    손님한테 너무한 사람들이 많네요 .
    수저 10벌 새트 저렴하게 파는 거 많은데 ,
    다음에 들고 가세요 ㅠㅠ

  • 4. ..
    '12.6.29 2:07 PM (14.35.xxx.194)

    울형님네만 그러는게 아니였어...
    제가 그릇도 사고 물컵도 사고...
    손님들께 안창피한가...
    그러니 그렇게 살겠지만
    그러다 이제 형님네집 안갑니다
    명절에 저희집에서 하거든요

  • 5. ..
    '12.6.29 2:19 PM (1.225.xxx.66)

    그런 사람들 있죠.
    "거 일년에 몇 번이나 같이 본다고 그 사람들 대접할 수저, 그릇을 사서 쟁이고 사나?
    있는대로 대충대~~충 넘기고 모자란건 1회용 쓰지"
    아마 큰집 식구들이 이런 타입인가봅니다.

  • 6. ...
    '12.6.29 3:01 PM (110.14.xxx.164)

    수저가 부족한가봐요 하고 사다 주거나
    한두끼 먹는거니 그냥 참거나 하는거죠
    보통 큰집이고 명절 지내면 그정도는 준비해 두던대요

  • 7. 오만과편견777
    '12.6.29 3:02 PM (110.70.xxx.102)

    전 오래전 동서집에 갔더니 자기 집에는 오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식구들 이불밖에 없다고하면서 큰 목욕 타월 꺼내서 줬어요. 그때 제법 선선한 날이었는데 새벽에 추워서 입 돌아 가는 줄 알았어요.그 뒤로 잔 적은 없는데 가끔그날을 떠올리면 야영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ㅋ

  • 8. 저두요
    '12.6.29 3:33 PM (122.203.xxx.66)

    잘 방 없고 내줄 이부자리 변변한 거 없으면
    자고 가란 말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

  • 9. ㅋㅋㅋ
    '12.6.29 3:47 PM (14.42.xxx.49)

    오만과편견님 대박이네요.....목욕타월 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읽은 댓글 중 제일 웃겨요.....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 안 되는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 10. 오만과편견777
    '12.6.29 6:55 PM (175.223.xxx.240)

    ㅋ웃기죠. 저두 지금은 웃을 수 있지만 그날은자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복잡한 밤이었어요. 목욕 타월의 밤은 아직도 제게 오성급 호텔에서 잠든것 보다 더 기억에 남네요.^^

  • 11. 정말
    '12.6.29 7:35 PM (121.184.xxx.70)

    오만과편견님 ㅋㅋㅋ
    근데 그집은 아무리 식구들 이불만 있다고 이불이 달랑 한개도 아닐테고
    저같으면 식구들이 좀 나눠덮고 손님 이불은 챙겼을터인데
    아님 목욕타월을 우리가 덮고 이불을 주든가
    아, 세탁이 안되어 있었나
    여튼 황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88 콩나물 머리 쉽게 따는법 알려주세요 8 콩나물 2012/07/06 2,338
124887 밀대 청소기 오래 쓸까요? 7 .. 2012/07/06 1,970
124886 제주기지에 필요한 군사력 하품 2012/07/06 653
124885 잘 사셨다는 제품중... 4 베티 2012/07/06 2,143
124884 제발 개념 좀 가지고 옷 입으시면 안될까요? 81 쐬주반병 2012/07/06 24,661
124883 비 무쟈게 오내요 3 홍수 2012/07/06 1,105
124882 프랑스 파리 행정학교? 10 ... 2012/07/06 1,869
124881 저도 노래하나 찾아주세요 팝송! ... 2012/07/06 681
124880 기미는 화장으로 절대 커버할수 없는건가봐요?ㅠㅠ 26 레몬 2012/07/06 7,266
124879 만**** 백팩,크로스백 질문했던 원글이에요^^ 2 에잇 2012/07/06 1,830
124878 유럽여행중 갤럭시노트 사용하려면... 5 여행 2012/07/06 1,554
124877 내일 등산 가도 될까요? 10 등산 2012/07/06 1,504
124876 질좋은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3 알고싶은 2012/07/06 1,804
124875 학습지영어는 어떤가요? 4 학습지영어 2012/07/06 2,376
124874 주말부부 좋으세요?... 4 싫어요 2012/07/06 2,700
124873 벌써 '친박' 세상인가... 한선교의 뻔뻔한 귀환 4 세우실 2012/07/06 978
124872 방학때 이루어지는 여름특강들 1 6학년 2012/07/06 954
124871 연수기 오래 사용해 보신 분 4 연수기 2012/07/06 1,667
124870 딸이 자퇴하고 유학간다네요... 17 율리아 2012/07/06 7,165
124869 이사하니까 정말 새로 구입해야 할게 엄청나네요ㅠㅠ 7 이사ㅠㅠ 2012/07/06 2,802
124868 청소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2 청소하자 2012/07/06 1,188
124867 40대 중반인데 질스튜어트 어때요? 10 질문 2012/07/06 5,782
124866 MB가 뭐의 약자일까요? 6 여러부운~ 2012/07/06 1,559
124865 인천터미널(신세계)근처 마트 2 ^^ 2012/07/06 957
124864 고등학생 자녀, 윤선생 시키시는 분 있으신가요? 4 ... 2012/07/06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