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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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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한국은 어느정도 인가요?

궁금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12-06-29 01:06:52

유럽의 중고딩 학생들은 한국의 역사를 배우나요?

배운다면 다른나라들의 역사 분량과 비교해서 어느정도 되나요?

 

사실 저 학교다닐때 생각해보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미얀마등의 동남아 역사는 거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는데

이들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는 안 배웠던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걸 생각해보면 유럽에서는 혹시 한국역사를 안가르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IP : 1.248.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2.6.29 1:16 AM (118.176.xxx.108)

    우리나라 사람들 한테 헝가리나 덴마크, 벨기에 같은 나라에 대해 얼만큼 아냐고 했을때
    나오는 대답이랑 비슷한 수준 아닐까요?

  • 2. ㅎㅎ
    '12.6.29 1:19 AM (58.163.xxx.187)

    다른 나라들도 조금 역사공부( 주로 방송 다큐로 -_-) 하다보면 엄청 복잡 복잡, 전쟁도 많고요, 여지껏 내부전쟁하는 곳도 있어서리 별로 신경안 쓸 듯 해요, 한국은 그나마 평안한 편이더만요

  • 3. 독일에서
    '12.6.29 1:36 AM (79.199.xxx.211)

    아이가 인문고등학교 10학년생인데 냉정시대, 2차대전을 다루면서 아주 짧게 한국전쟁에 관해 다뤘어요. 그나마 아이가 학생으로 있으니까 전쟁에 대한 부모의 의견, 가족(할아버지, 할머니)의 의견을 조사해 오라고 하더군요. 아울러 핵전쟁, 핵보유에 관한 내용으로 까지 이어졌어요.

  • 4.
    '12.6.29 2:18 AM (87.89.xxx.244)

    여긴 유럽이구요.
    한국도 잘 모르는판에 왠 한국 역사랍니까 ㅠㅠ
    너무 우물안 개구리 이신듯해요..

  • 5. 존.k. 페어뱅크
    '12.6.29 2:25 AM (210.124.xxx.210)

    동북아시아 역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하버드대학의 페어뱅크 교수가 지은 "동양문화사"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어요.
    이 책은 중국, 베트남, 한국, 일본 이렇게 네나라의 역사를 기술한 책인데요.
    역사를 전공하는 미국 대학생들에게는 필독서 리스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분량은 중국이 가장 많고 그다음에는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는 베트남보다 조금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제가 본건 개정판인데 한국의 역사가 많이 보강 되어 나왔다고 하더군요.
    근대 이전의 전통시대의 역사 분량을 보면 대략 9.0(중국): 3.0(일본): 1.2(한국): 1.0(베트남).. 이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시대적으로 세계의 역사는 크게 근대이전과 근대이후로 나뉘는데 어느나라 역사든지 간에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역사의
    서술분량이 갑자기 많아집니다.

  • 6. 존.k. 페어뱅크
    '12.6.29 2:47 AM (210.124.xxx.210)

    페어뱅크의 동양문화사는 상하권 두권으로 되어 있는데 하권 전체가 19세기에 서구인들과의 만남 이후
    동북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을 다룰정도로 분량이 많아요.
    그러니까 상권은 전통시대의 역사를.. 그리고 하권은 근대화및 그 이후 과정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자부심과는 다르게 이책을 보면 충격좀 받을 겁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데로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와 외국의 역사가들이 평가하는 우리나라 역사문화는 차이가 납니다.

  • 7. ...
    '12.6.29 4:10 AM (66.183.xxx.117)

    요즘은 그나마 k-pop 그러면서 극 소수 관심 보이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전혀요. 노스냐 사우스냐 아직도 물어봐요. --; 아.. 전 유럽아니고 캐나다. 그것도 한인 타운 씩이나 있는 좀 큰 도시. 유럽은 더 할 겁니다.

  • 8. ..
    '12.6.29 4:28 AM (39.121.xxx.58)

    프랑스 어느호텔 전화번호부에 국가전화번호 쭉~적어놓은 페이지가 있었어요.
    거기에 한국은 "North"만 있었어요.
    그나마 북한이 워낙 튀어주시니 북한은 그래도 좀 압디다..
    아주 위험한 곳으로..

  • 9. 익명이라
    '12.6.29 4:31 AM (132.216.xxx.27)

    글쎄요..다들 너무 부정적이시긴 하네요. 한국 상황을 보더라도 어떤 사회계층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느냐 차이 아닐까요? 미국 미국 하지만 미국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 한국인들 많지 않죠.
    한국 하면 north ? 라고 물어보는 분들도 많지만...제가 알고 있는 유럽 친구들은 대부분 많이 알고 가깝게 생각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보다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던 친구도 있었구요..

  • 10. 교양인
    '12.6.29 5:41 AM (178.83.xxx.177)

    아주 소수의 엘리트들이 한국을 좀 알고 있더군요. 우리에게 아프리카 어느나라 생각하는 정도라고 하면 맞을듯...

  • 11. ㅁㅁㅁㅁ
    '12.6.29 6:20 AM (115.88.xxx.173)

    페어뱅크의 동양문화사는 대학다닐때 읽어본적이 있는데(상권만 좀 읽어봤음)
    우리나라 사람들이 움막집짓고 원시적인 생활을 하다가 중국 한나라가 한반도에 한사군을 설치하고
    한반도의 북부지방 원주민들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중국문화의 유입으로 서서히 문화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띵~ 했습니다.

    한사군 설치 이전 연나라의 위만도 한반도의 일부를 지배했는데 문화적 영향력이 미미한걸로 파악 하구요.
    서기 4세기경 고구려가 낙랑군을 멸망시킴으로 해서 한반도 원주민이 중국 한족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한반도 원주민들 최초의 자립적 고대국가가 완전하게 성립 되었다는 식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성립을 한반도 최초의 중국형 국가의 출현이라고 설명하더군요.

    일본은 한반도를 통해서 중국문화를 수입했는데 초기에는 중국문화를 모방하다 봉건사회로 바뀌면서
    중국식 문화패턴에서 벗어났고 역사기술 분량도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았구요.

  • 12. ---
    '12.6.29 7:29 AM (94.218.xxx.2)

    일본인들은 솔직히 억울하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국적'때문에 이익을 보면 봤지 손해보는 일은 없어요2222222222


    정말 약올라 죽겠어요-.-;;

    한국은 사실 어딜가나 듣보잡 국가에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그런 위상이 절대 아님.

  • 13. ..
    '12.6.29 8:34 AM (180.71.xxx.53)

    제가 광광지에서 만난 유럽인들은 남한을 삼성이 있는 나라라고 알고 있었고요
    그 다음이 월드컵
    그다음이 학생들 다가와서 샤이니? 슈퍼주니어? 라고 광분하는 한류팬들이었어요
    대부분 삼성?..
    위상은 모르겠고 알긴아는데 뭐 그냥 외국의 한 나라정도..

  • 14. 영국서
    '12.6.29 9:04 AM (121.167.xxx.82)

    삼성이 한국 회산지도 몰라요.
    골프 좋아하는 사람은 니네나라 여자들 골프 잘하더라 하고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 박지성 아는 정도죠.
    애 영국서 학교 다닐때 부모 백그라운드에 대한 설문조사 항목에 한국은 아예없었어요.
    아시아에 다른 작은 나라들은 있어도 울나라 없어서 other asian ....체크해보냈던 기억이....

  • 15. ///
    '12.6.29 9:06 AM (211.180.xxx.224)

    페어뱅크 교수는 동북아시아 역사의 권위자라기 보다는 중국역사의 권위자죠.
    동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역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국을 기준으로 해서 역사를 보면
    동아시아 전체의 역사를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중국을 기준으로 해서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라보면 중국의 주변국들 역사는 평가절하 하기 쉬운데
    페어뱅크교수는 세계적인 역사학자 답게 그렇지는 않는 모양이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판할때 페어뱅크의 저서를 근거로 비판하기도 하니까요.

    물론 페어뱅크의 저서를 보면 우리나라 역사의 비중이나 문화의 가치가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낮아서 실망을 하기 쉽고,
    동양문화사 하권에 나오는 일본의 한국 식민통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면 뿐만 아니라 일부나마 긍정적인 역활을
    한부분도 기술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식민사관에 물들은 학자로 비판을 하기도하죠.

    그렇지만 한,중,일 삼국의 관계에 대해 기술한 부분은 당사국의 역사가들보다는 아무래도 존 페어뱅크 같은
    제 3자의 시각이 보다 객관적인거 같습니다.

    역사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모든 당사국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페어뱅크와 라이샤워의 저서 동양문화사는 중국, 베트남, 한국, 일본 어느나라 사람이라도 만족을 못할겁니다.

  • 16. 신주쿠
    '12.6.29 9:56 AM (114.205.xxx.205)

    그나마 코리아와 조금 연고있는 사람들만 질문을 해오더라구요

    코리안이라고하면 첫 질문은 north? south? 입니다

    north는 공산주의 핵 때문에 알아요 공부 지지리도 못하는 양아치같은 애가 칼들고 설쳐서 소문듣게 된 정도,,

    south는 그냥 반에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아이같은 존재로 인식되어있다고하면 맞아요

    반면 일본인들은 섣불리 보지 못하고 대하는 위상도 달라요

  • 17. 별로
    '12.6.29 12:05 PM (203.233.xxx.130)

    동양인 하면 일본인 혹은 중국인이냐고 먼저 물어보죠..
    그 다음이 한국? 그럼 남? 북? 이런식으로 물어봐요
    그리고 그다지 별 관심 없어해요.. 소수만 알겠죠. 월드컵 혹은 요즘의 k-pop 이정도로..

  • 18. 0-00
    '12.6.29 3:52 PM (94.218.xxx.217)

    북한 사람들이 외국으로 돌아다닐 수 없는 걸 모르나요? 머리에 든 거 없다는 걸 보여주네요.

  • 19. 그런데
    '12.6.29 4:11 PM (203.226.xxx.194)

    윗님 그런경우가 있어요.
    저도 외국에서 실제로 경험했거든요.
    북한사람들이 외국에서 돌아다닐수 있느냐와는 별개로
    국제뉴스에 북한이 종종 화제가 되다보니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알려져있고,
    실제로 그렇게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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