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한 꿈 꿨어요

렌지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2-06-28 19:58:55

꿈 자체는 별거 없는데요

 

며칠전에 여행갔다가 근처에 절이 있길래 들렀어요. 대웅전에 가서 9배하니 옆 구석에 제사상과 초상화들이 걸려있더군요

 

일반인 제사 같았어요 49제 같은 것이겠죠? 지장보살 탱화가 있길래 생각나서 작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 생각하면서

 

기도를 했어요 좋은데 가세요~ 좋은데 보내주세요 ,,등등 지금 아프신 외할머니도 계시고 해서 두 할머니 기도를

 

드렸답니다 . 나오는 길에 복전함을 보고 아차 했는데 지갑을 차에 놓구왔어요; 차에 돌아와서도 왠지 끕끕해서

 

결국 다시 올라가서 복전함에 넣었어요

 

그런데 그날 꿈에서 친할머니가 부르는거에요 꿈에서도 전 자고 있었구요  꿈에서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부르니

 

너무 무섭더군요 겨우 깨어 할머니를 마주보니 온화한 얼굴로 밥을 드시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부엌에 가서 반찬 몇개를 더 챙겨드렸어요 , 꿈에서는 나름 자연스럽게 행동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결국 새벽 네시에 깼어요 ; 옆에 있는 여동생 깨워서 자리 바꿔달라고 하고 다시 누웠습니다 ㅜㅜ

 

꿈꾸고나서도 얼마나 무서운지 ㅠ

 

그래도 친할머니 얼굴이 뭔가 좋아보여서 좋은데 가셨겠거니 합니다. 안심도 되구요

 

쓰고나니 전래동화스럽네요 . 뭔가 신기하네요 ;

IP : 121.16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네요
    '12.6.28 9:16 PM (118.221.xxx.235)

    사실 불교신자는 아닌데 불교, 무속에 관심이 많아요. 이런 얘기는 뭔가 따뜻하기도 하고.. 내세와 윤회가 있다는 믿음은 큰 위안을 줘요. 그것을 굳이 과학적으로 증명할 필요는 느끼지 않지요..

  • 2. 렌지
    '12.6.28 9:46 PM (121.161.xxx.203)

    저도 신자는 아닌데 ..무속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심 가지다보니 불교에도 가까이 가게되네요
    여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3. ^^
    '12.6.28 10:38 PM (115.139.xxx.243)

    온화한 모습을 보셨다니 좋은데 가셨나봅니다
    맘이 예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17 김미화 “‘김연아 교생실습 쇼 발언’, 죽을 죄 지은 거 아냐”.. 25 /// 2012/06/29 4,650
124816 영어문장 하나 해석 부탁드려도 될까요? 2 열공녀 2012/06/29 916
124815 대법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유죄인정 어렵다&qu.. 3 대법공식의견.. 2012/06/29 2,745
124814 봉도사가 예언했던 한일군사협정 9 노랑노랑 2012/06/29 2,617
124813 머리카락 보내면 환자들 가발 만드는데 쓰인다는 곳 어디였지요 5 행복한맘 2012/06/29 1,160
124812 속상해요. 아기 앞니에 검은 먼지같은게 생겼네요. 7 아기 치아관.. 2012/06/29 7,820
124811 언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3 엄마 2012/06/29 1,246
124810 일본“방사선 무서워 생수로 빨래…” 日 오자와 아내 폭로 일본가고싶다.. 2012/06/29 2,046
124809 여름에 한 달 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아이가 한국 방문을 .. 9 한국방문 2012/06/29 1,585
124808 사망 24시간이 지나면 왜 시신 기증이 안되는거예요? 2 ... 2012/06/29 2,709
124807 제가 요즘 새싹채소키우기에 빠져 있는데요... 드디어 머스타드싹.. 3 junebu.. 2012/06/29 2,211
124806 30일(토)7시 30분 서울 시청광장 김재철 헌정콘서트".. 2 mbc프리덤.. 2012/06/29 1,272
124805 강아지 충치 치료 해보신 분?! 2 2012/06/29 6,251
124804 세상에서 제일좋은 무선헤드폰 LG (강쥐사진있어요) 13 junebu.. 2012/06/29 2,870
124803 몇살되면 혼자 나가놀게하세요? 7 요즘애들 2012/06/29 1,731
124802 죄송하지만 애견 분들에게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7 달래 2012/06/29 1,918
124801 드림렌즈 아이 쉽게 끼워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포기직전 2012/06/29 4,026
124800 우리집은 손님 찻잔이 아예 없어요. 10 .... 2012/06/29 3,785
124799 저도 고맘때 14살? 부모님 욕 했어요 1 ... 2012/06/29 1,297
124798 꼰대가 되진 말았으면 3 세월아가라 2012/06/29 1,478
124797 한방병원에서 아가 한약지었는데 부작용(열)납니다. 환불가능할까요.. 5 .. 2012/06/29 3,742
124796 세상에서 제일로 웃기는 비디오보세요. ㅋㅋㅋㅋ 11 junebu.. 2012/06/29 3,210
124795 이런 상사, 맞짱을 떠야하는지 봐주세요. 8 2012/06/29 1,826
124794 유럽에서 한국은 어느정도 인가요? 19 궁금 2012/06/29 4,187
124793 이런 경우 축의금 하시겠어요?? 4 해외결혼 2012/06/29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