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유롭게 살고싶다

자유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2-06-28 16:59:20

군대에서 참 많이도 갈굼당했다.

근데 딱 한 명에게 갈굼당했다. 물론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세상물정 모르고 그 놈 사정을 생각해주지 않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는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잘 모른다고 사람을 갈구면 그 사람에게는 그게 평생 상처로 남는 것이다.

나는 지금 다시 군대를 간다면 정말 후임들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거같다.

근데, 갈굼으로 인한 후유증이 아직 나도모르게 깊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언제?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너 왜 이렇게 행동하니? 하고 꼭 뭐라 그럴것만 같은 생각이 늘 드는 것이다.

야 이렇게 하면 되잖아.

야 너 왜 그렇게 사니

등등 그런 말을 2년 동안 듣고 살았더니 이게 내 안에 깊이 남아 있는거 같다.

이제는 털어내야할 때이다. 안그러면 정말 억울하지. 군에서 만난 그가 내인생에 뭐 그리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의 말을 아직도 마음에 담고 살고 있는가?왜 아직도 그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물론 부족한 것은 고쳐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직되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주늑들필요도 없고. 그가 잘못한 것이다. 그냥 그렇게 흘러보내고 이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남도 소중하게 바라보자.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망가지는 쪽으로 가게되있는 부족한 자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부족한 것만 보고 지적하고 화내지 말고 나도 부족하고 남도부족하니 서로 부족한 사람들끼리 감싸주며 살자.

나보다 좀 더 부족한 사람이 있고 좀 덜 부족한 사람이 있을뿐이다. 그런데 뭐 그리 미워하고 사나.

다 부족한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자. 미움으로부터 자유한 삶을 살자.

IP : 183.10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6.28 5:02 PM (211.244.xxx.167)


    왜이러심???
    포인트 때문에 그러심???
    자게는 포인트 적립안되심!!!!!!!!!

  • 2. ㅋㅋㅋㅋㅋㅋ
    '12.6.28 5:03 PM (90.80.xxx.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말이 안나와....

    자진 삭제 요청

  • 3. 자유
    '12.6.28 5:07 PM (183.101.xxx.201)

    댓글이 왜 이러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17 넝쿨당 돌려보고 있는데 말숙이 저년ㅋㅋㅋㅋㅋ 6 ㅋㅋㅋㅋ 2012/06/28 3,650
125416 저는 오이지,오이 씻어 담아요~ 3 bluebe.. 2012/06/28 2,653
125415 동생이 생긴 후 징징대고 떼많이 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고민엄마 2012/06/28 2,917
125414 요즘 유치원 갈때 어케 입히세요? 5 다섯살 2012/06/28 1,589
125413 라섹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2 리메 2012/06/28 1,385
125412 1학년 아이 요즘 코피를 1 2012/06/28 966
125411 좋은 꿈을 꿨는데 말짱 꽝인거 보니 사람나름인가봐요-_- 1 꽝이다 2012/06/28 1,652
125410 처음 해외여행 하는데 궁금증이요.. 13 여행 2012/06/28 2,522
125409 택배파업 하나요?? 무더위 2012/06/28 1,461
125408 초등생 람보르기니 습격 사건을 보고 궁금한것이 있어요. 5 궁금해서 2012/06/28 2,576
125407 대학생 철도청 내일로 기차여행 7 엄마는괴로워.. 2012/06/28 1,884
125406 서울에 EV Chain 가보신분 계신가요? 2 질문 2012/06/28 1,906
125405 오늘 유령 대박~ 12 소간지짱 2012/06/28 3,524
125404 관람후기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포없음 - 참고사항 有 2 별4개 2012/06/28 1,882
125403 도데체 왜 말도 안되는 영어를 쓰는지.... 40 junebu.. 2012/06/28 9,429
125402 돌잔치에 스테이크정식이 나온다는데 미국산일까요? 4 흠... 2012/06/28 1,762
125401 이 물건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8 수박씨 2012/06/28 2,756
125400 너무나 창피하네요 2 방귀녀 2012/06/28 2,013
125399 7월에 결혼식이 2개나 되요...ㅠㅠ 8 ㅜㅜ 2012/06/28 2,098
125398 영어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3 플리즈~~ 2012/06/28 1,457
125397 윗집 한소리 하고 왔어요 3 .. 2012/06/28 2,510
125396 몸이 경직되어 있어요 1 2012/06/28 1,338
125395 아이두에서 김선아가 어떻게 임신하게 된거죠? 아이두 2012/06/28 1,972
125394 한전의 '여 승려 성폭력사건'…일파만파 6 sooge 2012/06/28 2,567
125393 고래 그물에 걸려서 죽었다는거..그만좀 했으면.. 4 hh 2012/06/2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