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출근길... 남들처럼 훈남은커녕 -_-;;

복도없지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2-06-28 09:50:23

지하철로 출근하는데 환승할 때 가까운 칸이 있어서 늘 그 칸에서 타거든요.

근데 어느날 그 칸 타는 곳에서 같이 기다리는 아저씨 한 분이 있었어요

근데 아저씨 자세가 뭔가 요상하다 했더니 엉덩이를 들썩들썩 몇번 하시더니

뿡 소리가 진짜 요란하게 가스 배출을 하시는데 그 냄새가 멀~리 떨어져 서 있는 저한테까지 나더라구요

-_-;; 아 정말... 아침도 안 먹고 나왔는데 비위 상했어요

생리현상이니 잘못은 아니지만 공공 장소에서는 최소한 좀 참아보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어쩜 그렇게 당당하게....

전 정말 그렇게 넓게 퍼지는 방구 냄새는 처음 봤네요.... 소리도 무슨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에 묻히지 않을 만큼 크고

근데 그 후로 매일 매일 그 아저씨랑 만나게 되는 거예요 출근길마다;

제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나가는 것이 아니고 일찍 나갔다가 조금 늦게 나갔다가 하는데

어쩜 그 때마다 매번 그 자리에 계시는지.... 혹시 또 그러실까봐 매번 피해 다니네요;

상쾌한 훈남이랑 매일 마주쳐도 모자랄 판에.... 방구쟁이 아저씨라니

복도 없지....ㅠㅠㅠ

IP : 210.217.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8 9:55 AM (1.225.xxx.99)

    다음엔 오버해서 "어멋~!!!!!!!!!!! @.@ " 하고 리액션을 보여주세요.

  • 2. jk
    '12.6.28 9:56 AM (115.138.xxx.67)

    만일 가스를 분출한 분이 송승헌 뺨치는 훈남이었다면???????????????????????? ㅋ

  • 3. 신동엽
    '12.6.28 9:57 AM (220.118.xxx.27)

    원글님..박복하십니다 ㅋㅋㅋ
    그 아저씨께 내몸안의 자유 `탐퐁` 꼭 권해드립니다

  • 4. ㅠㅠㅠ
    '12.6.28 10:06 AM (180.230.xxx.22)

    다음번엔 그 아저씨 만나면 다른칸으로 빨리 도망가시구요
    아무리 송승헌 소지섭이래도 그런 공간에서 뿡뿡 방구쟁이에 무슨 훈남을 붙이나요...?

    아가씨같은데 상쾌한 훈남 꼭 만나시길 바랄게요^^

  • 5. 아휴..
    '12.6.28 10:23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생각만해도 싫어요..ㅠㅠ

  • 6. ㅋㅋㅋ
    '12.6.28 4:50 PM (1.224.xxx.47)

    아, 죄송해요..
    근데 너무 재밌게 쓰셔서...자꾸 웃음이 나와요 ㅜ.ㅜ
    내일은 부디 훈남 만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206 너무 맘이 아파요 6 냥이엄마 2012/06/30 2,123
125205 미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요~~ 5 미드 2012/06/30 2,019
125204 해외에 사는데요 서울의 아파트 처분해야할까요? 14 아파트 2012/06/30 4,993
125203 하이치올씨 트란시노 더마화이트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2/06/30 4,101
125202 저 며느리예요 그런데 11 ㅡㅡ 2012/06/30 6,444
125201 분당 야탑 근처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야탑 맛집 2012/06/30 3,892
125200 인맥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11 종잇장인맥 2012/06/30 4,837
125199 아이들 시차적응 조언좀 해주세요. 3 시차적응 2012/06/30 2,360
125198 양조식초가 일반 식초하고 똑같은 건가여 ? 미미 2012/06/30 6,375
125197 걱정거리가 있어요 6 병병병 2012/06/30 2,133
125196 톰크루즈 이혼? 36 헐헐 2012/06/30 17,239
125195 인터넷쇼핑몰에서 교환불가한 티셔츠샀는데 사이즈가 다를경우 머리띠 2012/06/30 1,400
125194 죄송,,또 냥이이야기예요. 14 gevali.. 2012/06/30 3,132
125193 남편이 회사에 갔다면서... 회사에서 전화를 안받아요 4 ㅜㅜ 2012/06/30 2,584
125192 쿠첸 밥솥 좀 봐주시겠어요 ?^^ 4 ... 2012/06/30 2,374
125191 호텔 결혼식을 하면 그건 당사자들의 선택아닌가요? 104 ㅇㅇ 2012/06/30 16,739
125190 제습기쓰는 이유가 먼가요? 12 hms122.. 2012/06/30 6,735
125189 긴머리 커트할때.. 1 리메 2012/06/30 2,175
125188 요즘 마스터쉐프코리아보니 2 파워블로거들.. 2012/06/30 2,759
125187 칼집 내서 그 안에 들여다보고 스테이크를 굽다니... 7 마셰프 2012/06/30 4,742
125186 5살배기 면역이 너무 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5 초보맘 2012/06/30 1,702
125185 3인 가족 생활비, 350 많은 편인가요?(수정) 10 줄여보자 2012/06/30 7,229
125184 <방배 홈타운 2차>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2 이사가자 2012/06/30 2,656
125183 띠어리나 클럽모나코같은 브랜드 4 ..... 2012/06/30 7,868
125182 마트에서 장애인 한 분이 통곡을 하셨습니다. 맘 아파요. 60 ... 2012/06/30 18,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