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야기 - 1

...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2-06-27 21:25:57

작은 아들이 있어요

중딩1이죠

어느날 제게 묻습니다.

"엄마 친구들이 대화하는거 들었는데 어떤애가 자기는 철학에 관심이 많데, 근데 철학이 뭐야 엄마?

혹시 철로 만든 학,

총을 쏴도 튕 튕 튕 튕겨가는 학, 그런 학이야?"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잊고 있는 엄마..." (빵터짐 웃느라 대답못해줌)

....

잠시후 아이(중딩)는 저녁먹고 잠이 들고

고딩2 형아가 집에 야자를 끝내고 들어왔다.

"쟤 철학이 뭔지 묻는데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드라

철로 만든 학이냔다."

형아는 잠시 잠든 동생을 쳐다보며 한심하다는듯 대답했다.

"그럼 수학은 물로 만든 학이가?"

....

개그본능 우리아이들~

IP : 58.232.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스런아들
    '12.6.27 9:29 PM (118.39.xxx.122)

    ㅋㅋㅋ
    사랑스러운데요..

  • 2. 아들들이 귀여워요ㅋㅋㅋ
    '12.6.27 9:31 PM (125.142.xxx.149)

    화목한 가정은 여러 유형이있겠지만..

    저는 개그본능,유머감각이 갑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목표는.. 웃긴 엄마 ㅋㅋㅋ

  • 3. ...
    '12.6.27 9:34 PM (58.232.xxx.230)

    완전 빵터졌어요 그날
    손을 모아서 밑으로 꺽으며 학모양내면서 물어대는데
    아 진짜 ...

  • 4. 행복은여기에
    '12.6.27 9:52 PM (125.187.xxx.170)

    기분 좋게 웃고 갑니다
    ㅎㅎㅎ
    개그본능...
    오늘 써먹어야쥐

  • 5. ㄴㅁ
    '12.6.27 10:00 PM (115.126.xxx.115)

    ㅎㅎㅎㅎ
    작은 아들 심오한
    철학자가 될 듯...

  • 6. ^^
    '12.6.28 1:17 AM (211.33.xxx.111)

    어우~ 중딩 아들은 너무 귀엽고 고딩 아들은 재치만점이네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223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들..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31 .. 2012/06/28 4,801
125222 가정집에서 아이 봐주는 비용 6 .. 2012/06/28 4,055
125221 여성마법...빨리 오게 하는 방법 있나요? 6 SOS 2012/06/28 2,010
125220 한강르네상스는 결국 완전 무산된듯 2 폭격기 2012/06/28 1,547
125219 국가장학금, 상명대생은 안되나봐요 12 장학금 2012/06/28 3,773
125218 백혈구수치가 2500 이면 어떻게 하나요? 6 응급인가요?.. 2012/06/28 22,498
125217 저희 동네 아저씨가 바람이 났는데요, 그 아저씨 어머니는 완전히.. 7 기막혀 2012/06/28 4,856
125216 오래된 냉면 먹고도 멀쩡한 나;;-.- 8 ** 2012/06/28 1,859
125215 대문의 자식 걱정 필요없다는 글을 보고...조언 부탁합니다..... 2 사춘기 2012/06/28 1,608
125214 바이올린 문의 1 -- 2012/06/28 1,086
125213 역사 논술도 따로 집에서 수업 시키네요. 4 초등4 2012/06/28 2,154
125212 허벌 질렀어요...... 3 마니야 2012/06/28 1,771
125211 한일 군사협정.. 이명박 혼자 저질렀을까? 3 과연? 2012/06/28 1,579
125210 가자미식해 도와주세요~ 3 ... 2012/06/28 1,157
125209 제습기 추천부탁드려요 4 아림맘 2012/06/28 1,503
125208 82님들도 차종보고 평가하시나요? 80 솔직답변하세.. 2012/06/28 10,715
125207 딸이 자면서 이를 갈아요 6 헬렐레 2012/06/28 2,046
125206 초5 아이 뺀지 오래된 이빨 아직도 안나왔는데요..? 6 ..... 2012/06/28 1,342
125205 아이 이마에 혹 피가 뭉친거라는데요.. 약 안먹어도 될까요? .. 2012/06/28 2,578
125204 안들어가요.. 2 치간치솔 2012/06/28 1,076
125203 조현오 눈두덩 얻어맞은 표지 사진.. 왜? (책 표지 얘기) 4 세우실 2012/06/28 2,066
125202 안구건조증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 19 힘들다 2012/06/28 4,277
125201 우리 고양이.가슴 찌르르하게 이뻐요. 9 늦둥이 2012/06/28 2,274
125200 82가 회사에서만 안돼요 1 안돼요 2012/06/28 1,155
125199 50대 직원에 해병대캠프 강요한 회사, 결국 패소 하나은행 다.. 2012/06/28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