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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사람

...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2-06-27 14:49:26

그에게 받은 모든것을 차마 버릴수가 없어서 그에게 보냈다.

예상했던 것 처럼 그는 철저하게 나를 지우고 있었다.

나도 그처럼 그럴수 있었다면,

나도 그처럼 그에게 미련을 심어주고 헤어질수 있었다면...

우연히 자동차트렁크에서 발견한 그가 준 노트...

내게 중요한 일이면 자기에게도 중요하다고,

그리곤 내가 공부하던 것을 스크립하여 편철하여 준 화일집

그곳에 그의 글씨가 있었다. 반년이 지나도록 그것이 그의 글씨인줄 몰랐었는데...헤어진 지금

난 그곳에서 그가 들인 정성을 보았다.

왜 그때 그렇게 내게 잘했니...

그렇게 쉽게 떠날거면서..

내가

너게 잘할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않고

너에게 미련의 씨앗을 심어줄 기회조차 주지않고

그렇게 뒵게 떠날거면서 왜 그렇게 내게 잘했니?

너에게 받았던 감동만큼의 아픔이 있은후 널 잊을까?

다시는 너한테 연락안할거야....

내가 그러리란거 알지....

너에 대한 모든 기억들...잊고 싶다.

받았던 사랑을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싶지만,

자꾸 슬퍼져서.....

그냥 그 모든걸 잊어야겠지...

 

이렇게라도 나의 생각을 쏟아버려야 살아갈수 있을것 같아..

익명을 빌어 글씁니다.

 

행복하세요

IP : 14.5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직워터
    '12.6.27 2:55 PM (175.210.xxx.93)

    또다른 만남이 있기에 지금의 이별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훗날 더 좋은 만남을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2. ...
    '12.6.27 2:58 PM (14.50.xxx.130)

    감사합니다.

  • 3. ..
    '12.6.27 5:07 PM (59.25.xxx.110)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본인을 위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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