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웃을게요~~~~~~

ㅎㅎㅎㅎㅎ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2-06-26 18:50:08

일년전 옆집에 또라이 가족(과격해서 죄송 ㅜ.ㅜ)이 이사왔거든요

 

복도식이라 겨울에 계량기에 커버씌워놓는데(두집에 하나라 같이 사용)

이사오자마자 계량기 커버 다 뜯어놓구요

자기집과 우리집 현관 중간에 재활용과 쓰레기 봉투 큰거 내놓고 쓰레기 콜렉션하구요

자전가 보관소가 있는데도 자전거 두대를 복도에 놓구요

이사온지가 일년이 넘었는데도 우편물과 택배를 우리집 주소로 해서 보내요

경비실에서 전화해보니, 우리집주소가 자기집 맞다면 찾아갈테니 보관하라고 큰소리치더래요 ㅠ.ㅠ

그리고, 배달 음식 먹고 남은 그릇,,, 꼭 우리집 현관에 가깝게 내놔요

 

그런데, 결정적인건 엄청 잘 짖는 개를 한마리 키우거든요

같은 층 다른집들은 어쩌나 모르겠는데, 윗집에서 못살겠다고 엄청 민원한다는데

우리집도 바로 벽하나사이라 말도못하게 시끄럽거든요

사람없을때 주로 주구장창 짖기때문에, 지들이 있을때는 그다지 잘 모를거에요

 

그런데 그들이,,, 얼마전 복도에 길잃고 잠입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잠도 못자고 미치겠다고 경비아저씨 불러다놓고 난리난리더라구요

 

남편이 듣더니... 미친@이라면서

고양이 찾아서 머리쓰다듬어 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단 몇시간의 해프닝도 못참는 그들 얘기 들으니......웃음이 나서요

이 인간들 또라이들 맞죠??

IP : 219.250.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6 6:56 PM (112.164.xxx.31)

    ㅋ 진짜 깨소금맛이었겠네요. 저 아는 언니네 옆집얘기 생각나네요. 거긴 평소에 친하게 왕래하고 지내는데 옆집애기엄마가 애기 똥기저귀를 모아서 꼭 자기집쪽에 내 놓는데요. 온갓 재활용쓰레기도 같이요. 그 언니네 남편님이 워낙 깔끔이라 더러운거 못참고 항상 치워준다네요. 한두번 해주니 이젠 아예 당연하게 생각한다면서 속터져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말을해 왜 말을 못해 했더니 말 해도 소용이 없데요. 대답은 네 해놓고 행동은 전혀 수정안됀다고.. 진짜 얌체 이웃들 많아요.

  • 2. ..
    '12.6.26 7:08 PM (1.225.xxx.91)

    님 집으로 우편물과 택배오는건 수취인 불명이라고 반송하세요.

  • 3. ..
    '12.6.26 7:09 PM (124.51.xxx.163)

    저런 사람들은 다시 그집에 놔둬야합니다
    예전에 우리 옆집 사람이 전단지를 꼭 우리집 앞에버리는거에요..
    아니면 자기집 전단지를 우리집에 다시 붙이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다음부턴 그집앞에 발로 밀어버렸어요
    계속그러니 조심 하더라구요..

  • 4. 또라이가
    '12.6.26 9:28 PM (122.37.xxx.113)

    가족단위라는 게 새삼 너무 무섭네요;;;; 또라이 리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674 입맛 잃은 여섯살 아이, 무슨 반찬이 좋을까요? 4 냠냠 2012/07/06 1,343
124673 베이비플러스 써보신분 몽이 2012/07/06 703
124672 하룻만에 어지럼증 나오나요?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질어질해.. 1 반식 하시는.. 2012/07/06 1,218
124671 동향집 관련 질문드려요...(무플절망) 10 고민 2012/07/06 2,431
124670 서울대 물리학과 박사 백수도 있어요 10 인생몰라 2012/07/06 13,487
124669 이마트 영국산 처칠 그릇세트 갖고 계신분 ???? 2 궁금 2012/07/06 4,703
124668 제습기 어떤가요? 21 아오~~ 2012/07/06 4,404
124667 초3 아직 귀여워요~~ 9 비가오네요 2012/07/06 2,191
124666 저는 박근형 아저씨 봤어요 5 그냥 2012/07/06 3,079
124665 계신 곳 날씨 어떤가요? 대전은 지금 미친듯이 옵니다 ㅠㅠ 3 두분이 그리.. 2012/07/06 1,140
124664 박정희가 죽었냐고 묻는 고1아들 16 ㅠ,ㅠ 2012/07/06 2,988
124663 서울성곽 걸어보신 분 있을까요? 5 00... 2012/07/06 1,115
124662 강남역에서 압구정역가는버스있나요?(급해요) 3 지현맘 2012/07/06 2,498
124661 뭘까요?? 3 퀴즈 2012/07/06 633
124660 만기가 다음달인데요.. 8 전세 2012/07/06 1,211
124659 생선요리 하고 냄새 어떻게 하시나요 8 .. 2012/07/06 1,738
124658 안경나사 한쪽 수리비용 얼마인가요? 4 아까워 2012/07/06 7,877
124657 갑자기 심장이 겪하게 뛰는 증세는 4 왜 그럴까요.. 2012/07/06 3,916
124656 7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06 581
124655 [원전]오이 몸통에 잎이 나다? 2 참맛 2012/07/06 2,064
124654 기자 남편감 얘기를 보고... 34 정말 2012/07/06 6,162
124653 저도 고민이 되네요..전세금. 3 아래 글 보.. 2012/07/06 1,430
124652 푸드프로세서추천 부탁드립니다 꾸벅 조언절실 2012/07/06 875
124651 영천 무단 횡단 사고 5 ㅜ.ㅜ 2012/07/06 2,482
124650 빨래에서 걸레냄새 ㅠㅠ 13 여울 2012/07/06 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