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쥐박이 늙은 암컷 푸들이란 말이 나온게 아니네요.
[왜냐면] 국민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아무리 4대강의 홍수 예방효과를 부인하고 싶어도 지난해 여름 폭우를 부인할 수는 없다. 4대강이 만능키가 아니기에 도심 침수나 산사태를 막을 수는 없었지만, 4대강 본류구간과 인접 지류에서의 비 피해는 거의 없었다.
저수지와 계곡이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도 16개의 보 덕분에 미안하리만치 가득 한 4대강의 물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흔히 갈수기에는 취·양수장에 임시 보를 만드는 소리가 요란했으며, 부족한 농업용수를 위해 상류 댐 방류를 고민하곤 했다.
풍부한 물은 강 생물들에게도 귀하다.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물 밖으로 드러난 모랫바닥은 열기로 달아올랐을 것이며, 그나마 있는 물도 높아진 수온과 오염물질로 부글거렸을 것이다.
저수지와 계곡이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도 16개의 보 덕분에 미안하리만치 가득 한 4대강의 물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흔히 갈수기에는 취·양수장에 임시 보를 만드는 소리가 요란했으며, 부족한 농업용수를 위해 상류 댐 방류를 고민하곤 했다.
풍부한 물은 강 생물들에게도 귀하다.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물 밖으로 드러난 모랫바닥은 열기로 달아올랐을 것이며, 그나마 있는 물도 높아진 수온과 오염물질로 부글거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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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한 사업이었기에 끝까지 잘못되기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4대강 현장을 다녀갔다. 그들 모두가 사업에 찬성한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진심으로 사업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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