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학시킨 맘 계신가요?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전학갈까...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12-06-26 00:41:22

아이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립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당첨되기 힘든 곳이라 부러움도 샀지만.....

딱히 기뻐하기만은 힘든게 저희 현실이라 ㅠ.ㅠ

경제력이 여유있어서 된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엄마가 넣길래

될리가 있겠어~ 이런 맘으로 넣었는데 덜컥 됐네요...(막상 그 엄만 떨어지고..)

집도 멀어서 최종까지 고민했는데... 마냥 포기하긴 뭐해서

무리해서 이사해서 아이를 학교에 보냈어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 문제가 줄줄이네요.

애들하고 위화감이며..엄마들 치마바람...

각종 대회며 엄마들 나서야하는 일들도 많고..

저희 애는 영어니 각종 특활이 선행이 하나도 안된 애다보니

이것저것 공부따라가기도 너무 벅차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고..

동네친구 없는 것도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합니다.

사교성이 그리 좋은 애가 아니라 동네놀이터에서 타학교 애를 쌩으로

사귀는 것도 힘들어하고...태권도도 친구사귀라고 보냈는데

그냥 왔다갔다만 하네요....

 

학교 좋은건 인정하구요. 선생님들 자질도 훌륭하구요.

이런저런 건 인정하겠는데..

위의 문제들땜에 그냥 동네공립으로 전학시킬까 말까 엄청 고민중입니다.

어쨌든 아이도 처음엔 엄청 힘들어하다가 1학기 버티니 약간 학교생활

감잡은 것도 같고... 학교 자체는 좋으니 전학도 살짝 아깝긴 한데..

위에 적은 이유들이 참 크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동네친구 하나도 없는게 가장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예전 동네에서는 유치원 다녀오면 책가방 던져놓고 놀이터에서 노는게 일이었는데

이사오고는 놀이터 나가도 쭈뼛거리면서 잘 못노네요.

그리고 저희는 공립에서 종종 만나는 폭탄선생님 만나 고생하지말고

그냥 좋은 선생님 만나 초등생활 편하게 보냈으면 해서 사립을 보낸건데

생각보다 공부가 많이 힘든 점도 마음에 걸려요.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학시킨 엄마 계신가요?

후회하시는지... 어쨌든 한번 가면 다시 올수도 없는거고

그 외에도 전세기한이니 뭐니 많은게 엮여있어서

섣불리 결정하기 힘들어서 경험담 들어보고 싶어서요.

전학시키면 원래 살던 동네로 보낼까 합니다. 예전 친구들이 많아서요.

 

사립 졸업시키고 중학교 보내신 엄마들은 어떠신지요?

저희 형님네도 아이 다니는 중학교에 사립출신 애들 오는데

적응못하고 겉돈단 얘기 들으니 더 걱정이 앞서네요.

조언들 부탁드려요.

 

 

 

 

 

 

 

 

 

IP : 210.222.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6 1:07 AM (114.204.xxx.249)

    제가 초등4학년1학기까지 보내다 공립으로 전학시켰어요.
    전학시킨 이유는 전학갈까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이 대부분 문제가 되었네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동네 친구는 없고 하교시간은 늦는데 학원까지 다니려면 너무 힘든거예요.

    게다가 스쿨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고학년 여학생들의 집단행동은 저학년 남학생이 감당하기엔 조금 힘들었나봐요
    누나들이 하는 말이 곧 법이고 괜한 별명 만들어 장난으로 놀리고..
    결국은 참다참다가 아이가 전학을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도 좋고 선생님도 좋고 반친구들도 좋지만 이런 문제들로 좀 힘들다고.

    또 저희애도 선행을 하지 않았는데 영수를 분반하다보니..특히 영어가 제일 낮은반..그러다보니 영어때문에 기가 죽어서 안그래도 못하는 영어였는데 아예 자기는 영어를 못하는 애라고 그냥 여기더라구요.

    이런 이유들로 공립으로 전학을 했는데 확실히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6학년이 된 지금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2. 보리
    '12.6.26 10:24 AM (152.99.xxx.167)

    묻어가는 질문인데요,,,위에 경험맘님께서 여학생들이 특히 전학에 신중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한 3학년쯤 공립으로 전학시킬까 하고 있는데 (제가 사는곳이 중학교가 너무나 안습이여서 학군 보고 이사가려구요) 너무 늦나요?
    아예 학군 보고 초등 입학할때 아니면 적어도 2학년때 이사가는것이 맞을까요?
    요즘 이 문제때문에 저도 고민이 많아서요 ㅠ.ㅠ

  • 3. ㅇㅇ
    '12.6.26 10:33 AM (115.136.xxx.38)

    소위 학군좋고 점잖은(?)동네라면, 3,4학년 전학 괜찮아요. 단, 학기중아닌, 학기초 가 좋겠죠.

  • 4. 중학
    '12.6.26 5:18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모르겠고 사립초 졸업후 중학교 적응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83 이병태 "호남 대규모 투자는 어짜피 공수표" 2 10:33:58 41
1823082 운전이 싫증나고 피곤하네요. .. 10:33:40 29
1823081 개인연금 납부금액 상한선 문의 궁금 10:33:31 19
1823080 삼전하닉 3 ... 10:33:05 115
1823079 유시민 출연시키지 마라 최욱이 받은 기괴한 문자 2 그냥 10:27:15 273
1823078 노후에는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쓰게 될까요? 6 의경 10:26:48 234
1823077 자식이 셋인데 밥벌이나 하고 살까 걱정이에요 걱정 10:26:35 261
1823076 국민신문고 예전만 못하네요ㅜㅜㅜㅜ 3 폭폭이 10:20:37 282
1823075 방충망 스텐인레스 vs 모노필라멘트 어떤 게 좋아요? 1 dd 10:13:37 121
1823074 송영길 레전드6(feat.김민석) 8 ........ 10:10:04 355
1823073 축구 국대 유니폼 좀 세련되게 못하나요 4 ㅁㅁㅁ 10:06:47 348
1823072 김윤진 연기가 ... 5 세상에나 10:06:17 757
1823071 2kg 방울 토마토 완벽하게 다 먹기(1~2인 가구) 6 음.. 10:00:54 491
1823070 돈걱정없는 삶은 얼마나 좋을까요 10 ㅇㅇ 09:58:09 1,296
1823069 어제 출소한 모 가수 사진 보고  8 웃기다 09:54:40 1,359
1823068 아침에63 저녁에65 8 다이어터 09:53:46 740
1823067 김민석이 유시민더러 토론하자고 하네요 39 ㅇㅇ 09:49:22 1,177
1823066 현정부 부동산 정책 진짜 맘에 안들어요 1 .. 09:49:21 370
1823065 대한민국정부 신뢰도 OECD조사에서 역대최고 6 좋다 09:48:29 412
1823064 모로코가 네덜란드 이기고 올라갔네요 4 ㅇㅇ 09:48:27 372
1823063 가족외식 1인당 얼마까지 자유롭게 드시나요? 18 4인 09:45:40 1,126
1823062 유럽 진짜 못살더군요 10 못쉐린 09:42:38 1,939
1823061 (이잼도 연임했는데?) 김민석 "정청래 굳이 두 번 해.. 14 ㅇㅇ 09:42:07 546
1823060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①-인력 확보에 대한 시각차> 1 박준영변호사.. 09:34:45 254
1823059 이재명의 본모습 40 .... 09:32:42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