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친구를 만나기가 싫어요.. ㅠ,ㅠ

흐흑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2-06-25 23:16:14

중학교 때 부터 친구에요..

매우 친하게 지냈지만.. 20대 초반에.., 사생활이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신뢰가 안갔어요 (친구의 남친과.. 쩝. 생략 ㅠ,ㅜ)

그래서 연락을 10년 동안 끊었는데..

어쩌다가.. 10년 만에 길거리에서 만나다니.. ㅠ,ㅠ

 

아이가 학력, 스펙에 비해서 취업이 너무 잘 되더라구요..

회사 사장인 유부남을 만나고 있더군요..

 

문제는.. 이 친구가 저를 너무 좋아해요..

그 친구 얘기 들어보면.. 주변에 대부분 바람피고.. 동거 하고 여러번 유산하고... 사생활이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저보러 너무 순수하다고.. ㅠ,ㅠ 좋다고..

문제는..

그래서 그런지.. 전혀 그런 도덕적인 부분?? 에 양심의 가책 같은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으니.. 항상..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진짜.. 알고 지내지만..다른 유부남 만나는 사람이 내 남편이라고 못꼬실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그 사장 따라서..외국에 가서.. 카톡 말고는 만날일이 이젠 별로 없지만..

 

 

그래서 연락 끊고 싶은데.. 제 다른 친구가 하는 말이.. 그 친구가 너한테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할 필요까지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저한테 너무 잘해주는 것도 부담 스러워요..ㅠ,ㅠ

그런데.. 그런거 있죠.. 알고 지내는 것 조차도 찝찝한 기분.. 제가 너무 보수적이고 답답한건지..

 

IP : 1.224.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25 11:21 PM (1.245.xxx.199)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냐- 라니요ㅎㅎ 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죠

    꼭 님 남편을 어쩌고~가 아니라 그런 사람을 곁에 둬서 무슨 득이 되나요

  • 2. 흠...
    '12.6.25 11:22 PM (211.33.xxx.167)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왜 맹자 어머니가 힘들게 이사를 몇번씩 다녔을까요?

    저 같으면 깨끗이 정리하겠습니다.

  • 3. 님하고 맞지 않으면
    '12.6.25 11:26 PM (112.154.xxx.153)

    거리두고 안만나는 게 맞지 왜 갈등을 하세요?

  • 4. 음...
    '12.6.25 11:41 PM (121.152.xxx.168)

    그렇게 안좋은 기운가진 사람과 만나지도 역이지도 마세요

    말초적이고 흥미진진할 지 모르지만 인생 피곤해져요

  • 5. ...
    '12.6.26 3:10 AM (112.155.xxx.72)

    끼리끼리 모이는 법입니다.
    제 친구가 유치원 학부모 엄마들 그룹에 끼었는데 그 중에
    불륜녀가 있었데요. 제 친구는 그게 맘에 안 들어서 빠져 나왔는데
    나중에 그 그룹 엄마들 대부분이 바람나고 이혼하고 난리도 아니었데요.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도 하지 않습니까?

  • 6. ,,
    '12.6.26 3:55 AM (72.213.xxx.130)

    외국갔다면 카톡 블럭해도 크게 지장 없네요. 서서히 멀어지세요. 은연중에 그런 부분에 무감감해져요.

  • 7. 그런친구는 정이 않가더라구요
    '12.6.26 9:35 AM (218.55.xxx.204)

    제 고등학교 동창중에도 그런친구하나 있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유부남꼬셔 보석과 사치품으로 두르고 다니고
    그 유부남이 아닌 다른남자들과 문어다리교제...
    하루도 남자없이 잠을 자지 않았던 친구죠...
    더 웃긴건 그렇게 생긴돈으로 친정엄마 아파트 사줬는데...
    그 엄마 ..자기딸이 어찌 번돈인지 알면서도 아무말 않했어요


    수년이 지난 지금 엄청재고 따져 만난 남편이 실직해서 그 애가 가장노릇
    한다는 소식을 몇다리 걸쳐 들었어요
    애도 둘 낳고...
    사실 친구들이 그 친구의 사생활을 혐오하기 시작해서
    하나 둘 다 떨어져 버렸거든요
    다 자기가 그렇게 살아서 당하는 업보이더라구요
    근데 웃기는건...자기가 다른 여자들보다 매우 섹시해서 남자들이 따른다고
    착각하더라구요..내가 보기엔 그만큼 쉬우니깐 남자들이 따르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52 외국인 유학생 알바천국 된 서울 도심 .. 13:07:18 21
1772851 미드 한니발 시즌 1, 2, 3 볼 수 있는곳? ㄷㄹ 13:06:10 11
1772850 수능도시락 수능 13:04:41 54
1772849 HLB 주식 평이 진짜 안 좋네요 1 바이오 13:03:43 109
1772848 냉동 채소 이용해 보신 분 2 ㆍㆍ 12:58:53 126
1772847 대박.... vs.......쪽박. . . . . 4 .. 12:56:29 622
1772846 거래정지 코스피 웰바이오텍 관련 뉴스 조심 12:50:17 365
1772845 보유세내게되면 전월세로 전가된다? 11 ㅡㅡ 12:39:08 365
1772844 미국주식 양도세? 4 .. 12:36:42 360
1772843 딸이 새끼발가락쪽 발바닥이 아프다고 도와주세요 12:36:39 106
1772842 아이수학샘도 수능 보고 나왔대요 5 .. 12:36:32 1,190
1772841 카톡 숏폼 먼저 안뜨게 좀 할 수 없나요? 제발 12:35:55 104
1772840 윗 집 밤 소음 2 하!! 12:35:35 445
1772839 쌍방울 주식 상장폐지..이제 어떡해야 하죠? 8 ,,,,,,.. 12:34:57 972
1772838 장윤선이 취재한 현직 검사장의 충격적 발언"현 정부 솔.. 5 ... 12:32:32 807
1772837 박성재 구속영장 출석… 움찔 왜? 2 구속가즈아 12:32:29 568
1772836 택배분실되면 2 어딨니 12:31:54 207
1772835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9 123 12:31:12 1,246
1772834 복이 들어오는 방법 있나요 7 ㅇㅇ 12:29:39 605
1772833 전남편. 5 훌훌 12:28:54 675
1772832 반지 접촉 피부염 어떻게 치료하셨나요~ 5 ㅜㅜ 12:25:50 204
1772831 50대 중반, 자차로 제네시스 g90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35 궁금 12:25:23 1,160
1772830 아까 첫 수능 얘기요. 94학번 6 ... 12:20:50 500
1772829 [속보] '부천 화물차 시장 돌진' 부상자 20명으로 늘어…12.. 3 ........ 12:20:19 1,649
1772828 대학면접이 30%라는 의미가 뭐죠? 5 ㅇㅇ 12:19:39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