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가랑 멀어지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2-06-25 22:20:54

처가가 차로 20분 거리에요.

신혼때부터 수시로 들락 날락 하는거 그냥 그러려니 하다보니까

결혼 6년차인 지금은 토요일은 의례 처가에 가는 날인가 하네요.

다행히 일요일은 교회 가니까 그나마 안가서 다행이고...

 

가까이 사니까 챙기는건 뭐 자식된 도리라 생각하고

형편 제일 나은 맏사위 돈좀 더 쓰는거도 그러려니 합니다.

 

와이프 장녀, 나도 장남.

내 동생들한테도 사주지 얻어먹진 않으니까....

 

그치만 처제네 전세값 올랐다고 하고

처남네 생활비 모자르다 하고

 

한번씩 목돈 필요할일 있으면 나한테 먼저 어떻게 하냐고 사정하는 장모 참 불편하네요.

자존심 강한 장인어른 버스 운전 하다 퇴직하고 나서는 부쩍 더해집니다.

 

돈나올때가 나밖에 없다는 건데....

 

와이프는 좋게얘기하면 순둥이에 천사표.

나쁘게 말하면 귀얋고 효녀병 환자...

 

모 와이프한테 불만은 없습니다.

시부모한테도 잘하니까...

 

그치만 내가 그 짐 다 짊어질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하는것이 현명한 길일지요.

조언을 부탁합니다.

 

 

 

IP : 183.97.xxx.1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23 PM (119.149.xxx.223)

    와이프도 시댁에게 잘한다고하면 어쩔수없지않나요 ㅜㅜ 양가에 공평해야죠

  • 2. 이사를 하세요
    '12.6.25 10:26 PM (125.181.xxx.2)

    일단 눈에서 멀어져야죠

  • 3. 공평??
    '12.6.25 10:30 PM (118.38.xxx.44)

    그럼 시댁 20분 거리로 이사해서
    지난 6년간 처가에 한 것과 똑같이 해 보세요.

    시동생 전세값도 보태주고
    시누이 생활비도 보태줘가면서요.

    6년 살아보면 공평해질테고 아내분도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 4. ???
    '12.6.25 10:34 PM (121.130.xxx.7)

    아니 처남네 생활비 모자르고
    처제네 전셋값 오른 얘기를 왜 사위한테 하나요?
    이상한 장모 맞네요.
    부인이 시댁에 뭘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본가든 처가든 적당히 거리 두고 사세요.
    여기서 거리는 물리적인 거리를 말함이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죠.
    님은 님 본가에서 처는 처가에서.

  • 5. dd
    '12.6.25 10:35 PM (175.202.xxx.94)

    생까세요..

  • 6.
    '12.6.25 10:37 PM (183.97.xxx.112)

    말했듯이 와이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와이프가 잘했냐 못했냐 따지는거 아니고요.

    우리 부모님은 장남이라고 큰재산 떼어 주셔서 잘하긴 하지만 받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7. 붉은홍시
    '12.6.25 10:40 PM (61.85.xxx.10)

    시댁이나 처가나 하는것인 본인이 깨닫지못하면 느끼지 못하네요.

    본인들께서 서로 선을 그어야하겠네요
    저랑 제 남편은........서로의 집에.......참 못해요..- 걍 기본만.-

    그런데 그것을 저도 남편도 서로에게 잘해라라고 강요는 안해요.

    님이.......벗어나고 싶다면 시댁에 선을 그으세요 그러면서
    서로의 가정을 우선순위에 두시면 어떨까요..
    님이 시댁에서 손떼면서 님......아내에게도 손을 떼게 하면.......되지않을까요

  • 8. ...
    '12.6.25 10:53 PM (122.42.xxx.109)

    귀얇은 효녀병 그거 병중에서도 중병이고 약도 없어요.
    님이 이제와서 처갓댁에 선을 긋는다고 아내분이 수긍할 것이며 돈이 친정으로 안 새어나갈 것 같나요?

  • 9. 답은
    '12.6.25 10:59 PM (211.246.xxx.233) - 삭제된댓글

    먼곳으로 이사밖에 없어요

  • 10. ....
    '12.6.25 11:07 PM (110.14.xxx.164)

    싫으시면 액션을 취해야죠
    통장 쥐고 딱 잘라 안된다고 하세요
    둘중 하나는 악역을 맡아야 합니다...

  • 11. 부인한테
    '12.6.25 11:16 PM (119.64.xxx.3)

    돈을 맡기지마세요
    시댁에서 한재산 받아서 왜 처가 좋은일 시켜요
    시가는 처가든 거지근성은 정말 답이 없어요
    시가근처로 이사만이 답이네요

  • 12. 아내분이현명하시군요
    '12.6.25 11:22 PM (115.143.xxx.81)

    나도 저렇게 살았어야 했나 싶은데...
    알아서 양가 금긋고
    우리부터 잘살아야 한다 강조하는 저는
    바보인건지 우리 남편이 복이 있는건지 ㅎㅎㅎ

    방법없어요..
    일단 시가와 처가 중간지점으로 이사가시고..
    처가에 하는것만큼 시가에도 하도록...
    그게 찾아뵙는거든..금전적인거든...

    어짜피 체력이나 돈은 한정적이니...
    지금보다 체력이건 돈이건 두배로 드는 상황되면..
    조절할 수 밖에 없게 되죠 ...

  • 13. 나도 딸있지만
    '12.6.25 11:33 PM (180.66.xxx.102)

    장모되는 분이 보통 염치 아니시네요.
    방법 없지요, 갈등없이 문제 해결 있나요?
    아내 앉혀놓고 이건 문제가 있다, 조근조근 타이르시고, 끊어내세요.
    뭐하러 그렇게 휘둘리고 사나요? 싫은 티 내세요. 그래야 아내도 고치지요.
    에고, 답답해..

  • 14. ㅇㅇㅇ
    '12.6.26 2:03 AM (223.62.xxx.58)

    아내분은 사리분별이 약하니까 원글님이 앞으로의 처신의 방향과 정도수준을 정하고,그에 따라 처신의 맺고 끊음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 15. ,,
    '12.6.26 5:26 AM (72.213.xxx.130)

    아내분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염치도 없는 장모님이네요. 멀리 이사를 가세요. 이왕이면 시댁 근처로

  • 16. ..
    '12.6.26 8:17 AM (220.149.xxx.65)

    진짜 등신같은 남자 여기 하나 또 있네요

    제 동생놈도 님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뼈꼴 빠지게 번 돈 처가 식구들 걷어먹어고 있더만요
    속에서 부글거려도 한마디만 잘못 뻥긋하면 진상시짜 될까봐 참고 있는데
    제 동생도 그러더만요
    그래도 와이프가 우리집에 잘하지 않느냐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웃음만 납니다
    잘한다는 게 누구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님이 인격이 평균 이상이니까 그냥 뭘 어떻게 하든 두고 보고 있는 거지
    그 속에서 활화산이 끓고 있을지 아들놈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냥 순하고 착하면 답니까?
    사리분별 못하고 지네 집 식구만 싸고도는 효녀병 걸린 여자들 진짜 짜증납니다
    그렇게 친정 걷어먹이고 싶으면 지가 나가서 돈을 벌든지...

  • 17. p,,
    '12.6.26 8:38 AM (152.149.xxx.115)

    결혼했으면 양가로부터는 독립해서
    단독의 가정을 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정 시댁 문제는 각자 Self 해결하셔야됩니다.

  • 18. ..
    '12.6.26 11:33 AM (112.214.xxx.233)

    솔직하게 말하면 장모라는사람 거지근성있어요..자존심도 없어보이고..목숨이왔다갔다하는 병원비도 아니고
    자기딸 전세값이나 아들생활비를 사위한테 아쉬운소리하는 사람 제가딸이라면 너무 창피할것같은데요..아내분이 순한게 아니라 답답하고 맹해보여요..그런말하면 자기집왕래끊고 엄마한테 확실하게 다시는 그런소리못하도록 못박을꺼같은데..정신차리세요..만만해보이니까 들러붙는겁니다..본인이 자식들안쓰러우면 나가서 청소라도 해서 먹여살리던지요..다큰자식 뒷치닥거리하는것도 한심하지만요..

  • 19. 아내분..
    '12.6.26 12:49 PM (175.115.xxx.5)

    정말.. 이상하시네요..

    그쪽 식구들도 당연히..

    꼭 댓글 보여주시고,..

    선을 님이 꼭 그으셔야겠네여. 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872 7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7/04 601
123871 남자 구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네요. 왜 결혼정보회사가 있는지.. 35 주선자 2012/07/04 24,135
123870 남초 사이트 82밥차 평가 마봉춘삼계탕 33 남초 펌 2012/07/04 13,321
123869 소개시켜줄 때, 무조건 남자가 여자보다 학벌이 좋아야하나요? 30 주선자 2012/07/04 5,894
123868 QR코드는 어떻게 찍는것인지.. 3 스맛폰 2012/07/04 1,209
123867 올리브티비 H씨... 2 제발~ 2012/07/04 1,959
123866 분당 야탑(메모리얼파크)주변 가족모임 할 식당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2/07/04 3,265
123865 암은 왜 걸리는 걸까요? 36 도대체 2012/07/04 13,692
123864 누규?? 2 얼굴이 .... 2012/07/04 1,379
123863 사과는 왜 껍질을 깍아먹어야 할까요? 8 .... 2012/07/04 2,391
123862 미국에서 렌트카 빌려보신분 질문이에요. 9 궁금 2012/07/04 8,417
123861 추적자에서 오늘 나왔다는 미친 녀 ㄴ 꽃 이야기가 뭔가요?^^ 8 궁금해요. 2012/07/04 3,915
123860 어제 서울 날씨 정말 특별했네요.. 3 비야 비야 2012/07/04 1,636
123859 음..김치 선물이 들어왔는데요.이건 대체 어찌 먹나요? 6 오이지 2012/07/04 2,127
123858 김수현, 박태환 광고 노래~ 바다의 왕자~~ 노래 넘 좋지 않아.. 22 현아 2012/07/04 5,079
123857 열무,얼갈이 데쳐놓은 것이 넘 많아요... 11 꿀벌나무 2012/07/04 1,363
123856 홍라희 집안의 위엄 이래요 33 ㅇㅇ 2012/07/04 30,679
123855 봉주 15회 새 버스 갑니다~ 200석 (내용 펑) 8 바람이분다 2012/07/04 1,940
123854 20년전보다 더 싸진거... 43 주부 2012/07/04 12,281
123853 맛있는 과자 추천 좀 해주세요 ^ ^ 11 ... 2012/07/04 2,966
123852 자원봉사에 대한 책임감_선택. 답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 ㄱㄱ 2012/07/04 706
123851 아이낳고 마음잡기가 힘드네요..... 4 냥~냥~=^.. 2012/07/04 1,466
123850 좋은대학 가라는 이유가 3 그럼 2012/07/04 1,431
123849 쌀 10kg이 몇인분 정도 될까요? 13 긴급 2012/07/04 48,638
123848 9 급 공무원 응시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 2012/07/04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