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청소안하는 어머니 글보고 생각이 나서요~~

호돌이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2-06-25 22:01:22

7년전 신혼여행 다녀온 후  어머니께서 된장, 고추장 등 양념같은 걸 챙겨서 주셨는데요,


신혼집에와서  어머니가 주신 것들을 풀러보니,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웃고있는  커다란 미원봉지가 있는거에요.


저희 친정에서는 미원을 사용하지 않아 한번도 미원을 사본 적이 없어서,

 

요새도 미원에 호돌이가 그려져 있나 하고,


제조년월일을 보니 1988년도더라구요~~


거의 20년을 묵혀둔 미원을 막 시집온 며느리에게 주신 울 시어머니,

좋으신 분이세요^^

IP : 118.22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25 10:08 PM (114.204.xxx.208)

    울 어머님은 애들 먹이라고 딸기잼을 주셨는데 유통기한 지난 걸 주시대요...켁
    또 스파게티 소스를 주셨는데 무려 일년 지난 거...켁
    주시질 마시지...

  • 2. 원글이
    '12.6.25 10:10 PM (118.221.xxx.31)

    저희 시어머니도 워낙 버리는 걸 싫어하셔서
    2~3년 유통기한 지난거 주시는건 다반사였는데,
    요샌 저희 신랑이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유통기한 확인하고 주시더라구요^^

  • 3. Nikaa
    '12.6.25 10:12 PM (126.9.xxx.236)

    와 그런 앤틱한 미원을 주시다니 옥션에 비싼값에 올려도 되겠어요 서정희씨 쇼핑몰 같은데서 팔면 딱이겠네요!

  • 4. 푸하하
    '12.6.25 10:35 PM (119.207.xxx.163)

    원글에 빵... 댓글에 빵... ㅎㅎㅎㅎㅎ

  • 5. Nikaa
    '12.6.25 10:49 PM (126.9.xxx.236)

    초장기 자가숙성 미원이라니! 원글님 어머님은 이미 미원숙성의 달인ㅎㅎ

  • 6. ㅇㅇㅇ
    '12.6.25 10:59 PM (121.130.xxx.7)

    당신 잇몸 안좋아서 좋은 치약 써야하신다며
    집에 있는 치약을 바리바리 싸주시더군요.
    싫다고 했는데도요.
    뭐 치약이니 두고 쓰면 되겠거니 받아왔는데
    제조년이 98년 인 것도 있더군요.

  • 7. 아이 낳고
    '12.6.25 11:16 PM (121.190.xxx.163)

    시댁갔는데...
    제가 베이비파우더 같은 거 절대 안썼거든요.
    그게 아이들 천식유발한다고...요즘엔 다 안쓰는 추세구요.

    우리 시어머니...왜 파우더 안쓰냐고...난리난리...
    저 이야기 아무리 해봐도 쇠귀에 경읽기...
    제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아이엉덩이에 파우더를 덕지덕지 발라놨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러시네요.
    @@(시댁 조카, 그러니까 형님 딸이요)이가 아기였을때 썼던 거라고...좋은 거라고...
    그때 @@이가 초등학교 6학년일때였어요.
    그러니까 최소 13년이나 묵은...브랜드도 알수없는(다 지워졌더라구요. 상표가)
    베이비 파우더를...
    내 목숨보다도 귀한 내아기에게 발라댄거죠.
    미치겠어요.
    싫다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집요하게 저런 물건을 저에게 강요해요.
    이제는 일부러 그러는 거 같다는 데 한표 던지려구요.
    남편도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하더니...조용히 저에게 한표 던지는 추세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408 자유게시판 닉네임과 장터 닉네임도 검색이 안되네요 1 ....? 2012/06/25 1,082
123407 컴..글씨가 작아졌어요.. 2 카페라떼 2012/06/25 1,064
123406 핀홀 안경이라고 아세요? 1 궁금 2012/06/25 1,731
123405 어디 물어볼대도 없고해서요^^ 5 ... 2012/06/25 1,424
123404 여의도맛집소개^^ 5 여의도-- 2012/06/25 2,516
123403 (감자넣어서)사라다 만드는 방법!! 도와주세요~~!!! 11 집들이 2012/06/25 3,296
123402 쓴오이 8 헤라 2012/06/25 4,657
123401 무명밴씨 여사님의 채소스프 중에서 양배추 ... 2012/06/25 1,212
123400 일제고사 2 구럼비 2012/06/25 942
123399 갱년기 어떻게.... 3 미버미버미버.. 2012/06/25 2,080
123398 밑에 글 보다 08미코 진 요즘 뭐하나요? 2 음.. 2012/06/25 2,179
123397 북한 이야기만 하면 자아비판하는 흘러간 주사파 언니들 많군요 1 내재적접근론.. 2012/06/25 1,177
123396 군대 간 아들이 물통 보내달라고 하는데,,어떤걸 보내줘야~ 5 .. 2012/06/25 2,285
123395 제발 저희 어머님만 살림 못하는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52 ... 2012/06/25 14,721
123394 육류와 콜레스테롤 6 건강 2012/06/25 2,006
123393 인간관계.. 진실을 덮을까요? 따질까요?? 6 ... 2012/06/25 3,211
123392 급 ㅡ컴에 같은 광고 화면이 여러게 계속 떠요 바이올렛 2012/06/25 1,204
123391 짜증 폭발 직전이예요!! 엘지 유플러스 ㅠ.ㅠ 19 왕짜증 2012/06/25 11,606
123390 수돗물 끓여먹어도 괜찮나요? 아니면 브리타...? 5 .... 2012/06/25 2,379
123389 이사하려는데 집열쇠를 못찾겠네요 1 이런 2012/06/25 896
123388 산모몰래 우유병셀프와 항생제사용에 대하여... 7 비밀 2012/06/25 1,727
123387 이런 남편이랑 같이 살아야 되는지 조언좀..부탁드려요. 25 궁금이 2012/06/25 5,098
123386 자기 엄마 한달치 약값도 못내겠다는 딸 & 5년동안 한번.. 12 제니 2012/06/25 2,496
123385 치간칫솔 첨 써봤는데 피 엄청 나오네요. 5 ... 2012/06/25 7,215
123384 8월에 서울 여행 미친 짓인가요? 10 클레어 2012/06/25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