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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왜 이렇게 자살하자는 생각만 하게 되는건지..

호박씨앗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2-06-25 15:46:27

산전 수전 다 겪고 그래도 버텨내려했는데

힘도 의욕도 없고 살아 뭐하나 이런 생각으로 괴롭습니다.

아무리 그 생각이 떨쳐내려해도  안되네요.

남편의 끝없는 욕설과 분노

저에 대한 인신공격 . 어른으로서 그까짓 껏 그래 넌

개다 이렇게 떨쳐버리려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내마음을

훈련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모든게 부질없는 것이고 이혼하고 혼자 행복하게 살 보장도 없고

아둥 바둥거리며 내가 살았노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는군요.

현재 나의 삶을 보는 엄마가 산 인생과 어쩌면 이렇게도 똑같은지

소름이 끼치는군요.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해서 항상 피가 헝건히 젖어있는 엄마는

밤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남의 집에 숨어있다

아버지가 잠들면 엄마랑 같이집에가고

아.. 인생이 너무 지칩니다.

난 행복해야겠노라고 형제가 많은 집의 사람을 골라서

아버지와 다른 사람을 골랐더니

이 역시 아버지와 똑같네요.

IP : 123.212.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2.6.25 3:48 PM (115.41.xxx.10)

    깨고 나오세요. ㅠㅠㅠ

  • 2.
    '12.6.25 3:58 PM (175.112.xxx.104)

    난 엄마의 일생과 같구나..정말 똑같구나 이러면서 최면걸지 마세요.
    사람이 살다보면 누군가와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 지는걸뿐.. 절대 엄마의 전철을 밟는거 아니에요.
    그러니 떨쳐버리고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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