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들 제사 합치는 댁 꾀 있는것 같은데요.
제사 합치자는 발의는 누가 하나요?
제사 지내는 며느리는 못 할것 같고요.
제사 지내는 아들, 아님 형제, 고모라도,, 누가 발의했는지 궁금해요.
저희 큰집 형님댁은 시동생 내외가 합치자고 얘기했더군요.
요즘 부모님들 제사 합치는 댁 꾀 있는것 같은데요.
제사 합치자는 발의는 누가 하나요?
제사 지내는 며느리는 못 할것 같고요.
제사 지내는 아들, 아님 형제, 고모라도,, 누가 발의했는지 궁금해요.
저희 큰집 형님댁은 시동생 내외가 합치자고 얘기했더군요.
저희 시어머님이요. 본인만 고생하고 후대로는 안물리시겠다며 사생결단 집안어른들과 전쟁하셨습니다.
일년에 17번 이였다죠. 투사세요.
시어머님이요. 어른이 주도 하는게 보기에도 좋죠.
시할아버지가 며느리인 제 시어머니를 위해 합쳐놓고 돌아가셨대요. 몇십년전인데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합치기 전에는 제사가 일년에 열댓번은 넘었다고 들었어요.
발의를 누가하는가는 문제될것 없구요.
형식 파괴하고 기제사는 1년에 1번 지내고, 추석 설명절은 그대로 지내고 이렇게 많이 합니다.
요즘 추세가 산사람도 편하고 분란도 안 일으키고 합쳐서 딱 1번에 정성껏 지내는곳 많아요.
그래야 형제간 우애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합치기전에는 전쟁치를것처럼 난리치더만 합치고난후에는 서로서로 좋아하던데요.
제사가 세상의 전부인줄 아는 남편인데,, 저는 대책없겠네요.
시어머니죠.
친정은 이제 동생과 올케 내외가 지내는데 우리 엄마가 합쳐서 물려주셨어요.
나한테 해주신 것중에 제일 잘 하신 일.
시누들도 그거 생색내요.
아예 없애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명절 제사만 지내자고 한번 떠보니 남편 지라도 지내겠다고...
어르신들이 주도 하셔요.
제사 하나로 합치지? 라고 친정엄마한테 얘기했으나 펄쩍!
본인 제사 따로 받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윗대 제사도 안 합친답니다.
푸핫.. 엄마 돌아가시고 며느리가 제사 지낼지 안 지낼지 어케 알고 따로 받아드신다는지..
어쨌거나.. 돌아가시고 나면 딸들이 나서서 합칠겁니다...
저흰 친정제사에 딸들이 가서 돕기때문에 딸들도 힘들어요.
우리는 시아버지가 반대하시다가
아니 아무것도 안하는 아들이 무슨 자격으로 반대를
시어머니가 끝까지 우기시니까 할 수 없이 ..
저희는 1년에 한번으로 끝내요.
처음엔 안 될것 같이 난리치던 둘째 아주버님도 아무 말씀 안하세요.
그러니 너무 좋아요.
남편이 장남이기에 장손며느리인 제가 건의를 했구요. 남편한테..
시삼촌께서 첨엔 많이 반대 하셨어요. 자기 부모님이니 ㅡ.ㅡ
요즘 많이 그런 추세라서 남편이 자기 작은아버지께 건의 를 많이 했구요.
그래서 제사 4개중 조부모님꺼를 하나로 합칠수가 있었어요.
제사를 합친다면 언제 지낸단 말인가요? 설 추석 차례 그리고 어느 한분이 돌아가신날 나머지 분들도 같이 지낸단 거에요? 시할아버지 돌아가신날 시할머니 시아바지 시어머니 제사도요 ??
저희는 명절 빼고 1년에 6번 기제사 있었는데요(울 남편이 종가 종손)
울 남편과 사촌시동생이 의논한 후 합치는 형태를 정하고
시아버님 형제 분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 해 계시는 시삼촌께
사촌 시동생이 형님 입장을 고려해주자는 말씀을 드렸고(저희가 맞벌이예요)
형님 이미지 고려해서 조용히 혼자 시삼촌께 의논드렸고
삼촌께서 저희들 전체 모인 자리에서 공표하셨죠.
표면적으로는 시삼촌께서 스스로 젊은이들 편하게 해주신 결과가 됐고
결론적으로 어느 누구 하나 맘 상함이 없이 잘 처리됐어요.
많이 줄지는 않았지만 증조부모님과 조부모님 각 네위를 부부끼리 묶어서
두번으로 줄였어요.네번에서 두번으로.
그래도 많이 수월 해 진 느낌이예요.
5년 뒤엔 저희 시부모님도 합치기로 했네요.
이건 저희 형제자매끼리만 의논하면 되니까 쉬워지겠죠.
친정은 제가 했어요.
아들 들 도 못할것 같고 올케 언니들도 못할것 같아 제가 나섰습니다.
아버지 엄마 제사가 보름 차이가 나서 3년만 지내고 합치자고 했더니 수긍 하더라구요.
올해 처음 합제 했고 결혼 안한 막내가 약간 반대 했지만 니가 제사 준비 하냐고
언니를 왔다 갔다 힘들고 나도 마음이 별로 좋진 않지만 합제 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 하고 끝냈어요.
시댁은 조부모님들 제사 30년 넘게 지냈는데 제가 남편 옆구리 찔렀습니다.ㅠㅠ
어머님도 생각이 있으셨던지 그러자 하고 아버님은 싫다 하셨지만
맏 며느리 아픈것이 결정적인 역활을 했는지
올해 며칠전에 처음 합제사 모시고 왔네요.
바닷가라 제사 엄청 중요하게 챙기시는데 제물량이 많아서 몸살 났어요.
과일은 저희 들이 모두 사가는데 와.....사과 ,배 많이 비싸더군요.
줄이고 줄인다는것이 25만원 들었네요.
저희집은 1년에 한번으로 줄인데다가, 5월 첫째주 토요일로 정해버렸어요.
다만 아버지 혼자시고 (고모도 없음) 딸만 4명인 상황이라 어차피 아버지 대에서 없어질 제사긴 했습니다.
그래도 좋아요~ 날짜 따로 고민안해도 되고 그날 그냥 가족들끼리 모여서 하루 보내는 시간이 됐네요.
그러나 시댁은.... 먼~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 여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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