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아픕니다..

나일론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2-06-25 09:03:02

시골에서 자라 학창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중학교때 짝사랑했는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여학생 한반 남학생 한반 학년 총해봐야 100명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잰틀하고 멋있는 그 친구..

야자(야간자율)시간에 몰래 학교나무밑에 앉아서

킥킥거리며 웃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친구의 모습도 아련히 떠오르고요..

참 잘 생겼었는데...

 

어제 저녁 문자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부고소식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한지 25년...

중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그 친구를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연락조차도 안했었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 소식은 아름아름으로 들을수 있었는데

그게 다 좋지못한 소식들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15년전에가

마지막 소식이었습니다.

결혼은 했고 자식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친구소식을 듣고는

한번쯤 만났어야했었는데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친구의 변한 모습도 궁금하고

보고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듣지 못했었으면  잘 살고 있나보다 생각할텐데...

며칠동안은 마음이 힘들것같습니다..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1.146.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5 10:21 AM (183.96.xxx.98)

    부모님 연배가 아닌 내 연배의 부고 소식은 착잡해지고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거
    같던데 친한 친구라던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던 사람의 부고는 한동안 충격으로 먹먹할거
    같네요. 저도 명복을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7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284
1771126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4 ㄷㄷ 03:22:05 474
1771125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125
1771124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329
1771123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302
1771122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300
1771121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561
1771120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5 ........ 02:10:24 603
1771119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3 ........ 01:59:44 909
1771118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941
1771117 여성형 로봇.... 공개. 5 ........ 01:43:07 776
1771116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588
1771115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45
1771114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271
1771113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672
1771112 이억원 이요 7 .. 00:55:50 1,402
1771111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591
1771110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00:50:42 305
1771109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51
177110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55
1771107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3 ㆍㆍ 00:35:33 499
1771106 영수 대학 어딘가요? 3 .. 00:25:11 1,716
1771105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24
1771104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1,842
1771103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