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을 즐기는 아홉가지 생각

cool 조회수 : 4,236
작성일 : 2012-06-25 00:25:16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좋은 글 같아서 적어 봅니다.

<중년을 즐기는 아홉가지 생각>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 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쥴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가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덟째,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 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두 딸에게 죽게 될 것이다.

아홉째,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 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있노라.

IP : 114.200.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6.25 12:30 AM (115.126.xxx.16)

    아. 40대 초반인데 일곱번째 글, 뜨끔하네요.

    담담하게 잘 받아들이자..생각은 하면서도
    문득문득 보여지는 늙어가는 모습에 자꾸 불평하게 되는데
    앞으로는 마음을 더 가볍게 비워야겠습니다. 다짐!

  • 2. 원글
    '12.6.25 12:34 AM (114.200.xxx.211)

    전 두번째, 네번째도 뜨끔했어요 ㅠㅠ

  • 3. 아줌마
    '12.6.25 12:47 AM (58.227.xxx.188)

    오~ 좋은 내용이네요.

  • 4. 동동
    '12.6.25 1:18 AM (220.93.xxx.191)

    잘읽고가요~!

  • 5. 무식
    '12.6.25 2:14 AM (175.193.xxx.48)

    다섯째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설명 좀...

  • 6. 게으름
    '12.6.25 6:58 AM (115.139.xxx.23)

    첫째 글부터 뜨끔해지네요.
    이놈의 게으름..

  • 7. 백만순이
    '12.6.25 8:54 AM (210.221.xxx.31)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다섯번째
    '12.6.25 10:14 AM (99.238.xxx.42)

    부연설명 보고도 아리송 합니다.
    알고 싶어요. 예를 들어 가르쳐주세요.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말라.
    일상의 행위는 없고 뜬 구름 같은 소리만 하는 걸 경계하라는 것일까요?

  • 9. 긍정의힘
    '12.6.25 10:21 AM (14.38.xxx.1)

    공감가는 글입니다. 배움을 멈췄더니 삶이 나른해지고 교만해지고 생기도 없어지며 늙기 시작했는데...

  • 10. 배움
    '12.6.25 10:38 AM (59.5.xxx.204)

    이글을 보니 뭔가 시작해야 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출력해서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 감사
    '12.6.25 11:12 AM (211.41.xxx.106)

    저도 곧 마흔이 다가오는데, 눈여겨 볼 글이네요.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아리송하고 심오하기도 하고 말장난 같기도 해서 몇번 되뇌어 봅니다. 현실을 몸으로 부딪혀 직접 익히고 살아라는 뜻도 되는 것 같고, 삶이 모여 철학이 되지 철학이 모여 삶이 되지 않는다 말로 글로 섣불리 먼저 가지 마라는 뜻 같기도 하고... 오늘 오전의 화두네요.^^;

  • 12. ㅁㅁ
    '12.6.25 1:48 PM (110.12.xxx.230)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말라는 뜻은.
    실제로 부딪힐 생각은 않고 머리속으로만 살지말라는것 아닐까요?

  • 13. 알파걸
    '12.6.25 3:58 PM (59.26.xxx.30)

    저장합니다

  • 14. 회원
    '12.6.25 9:23 PM (122.34.xxx.141)

    저장합니다

  • 15. cookie
    '12.6.25 11:35 PM (110.70.xxx.101)

    저장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11 다이어트의 길 멀고도 험하군요.. 11 ... 2012/07/13 2,797
127410 송파나, 강동구 쪽 10명 모여 식사할 곳? 7 모임장소 2012/07/13 1,721
127409 보톡스 효과있나요 2 보톡스 2012/07/13 1,929
127408 사실 오세훈의 한강르네상스니 뭐니 하느 정책 필요는한거죠. 8 ... 2012/07/13 1,589
127407 뭐하러 김종훈의원이 박원순을 만나나 1 급할필요없음.. 2012/07/13 1,002
127406 전기압력밥솥 분해했더니... 정말 더럽네요ㅜㅜ 2 2012/07/13 11,421
127405 강아지 많이 키우세요(펌) 4 ... 2012/07/13 1,843
127404 태국에서 뭐 사다달라 할까요? 7 저렴한걸로 .. 2012/07/13 2,195
127403 원피스 봐주세요^^ 10 여러분~ 2012/07/13 2,235
127402 어제 박정현씨 주얼리하우스에서 지인이 알뜰하다면서.. 가방 10.. 4 ..... 2012/07/13 3,650
127401 맞바람 안 치는 탑상형 많이 더울까요? 전세살이 2012/07/13 1,099
127400 사진문의 1 kongda.. 2012/07/13 1,226
127399 조언부탁) 중학생과 성문종합영어 1 고민 2012/07/13 1,660
127398 7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7/13 816
127397 (급해요!!)외이도염으로 열흘째 고생중이예요 .도와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2/07/13 1,660
127396 원두커피만 있어요 7 ㅜㅜ 2012/07/13 1,732
127395 호텔 헬스 회원권은 얼마인가요? 1 복숭아 2012/07/13 4,760
127394 원터치모기장 어디서... 펠리칸 2012/07/13 1,110
127393 탑밴드의 넘버원코리아가 만든 삼철이 나가라송 ^^ 1 삼철이송 2012/07/13 1,172
127392 전립선 비대증? 2 .. 2012/07/13 1,905
127391 아이 손톱밑이 곪은 거 같은데 어느 병원에... 4 ^^ 2012/07/13 2,353
127390 나찌가 그들을 덮쳤을때 4 배나온기마민.. 2012/07/13 1,382
127389 어제 스마트폰 갤노트로 바꿨는데..아무래도 비싼것같아서요 ㅠㅠ 8 어려워~ 2012/07/13 2,649
127388 여드름 흉터치료 왜이리 비싸요?ㅠ 3 대학생아이 2012/07/13 1,844
127387 밀레청소기 S5210 청소기헤드 도와주세요..흑.. 3 깔끔이 2012/07/13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