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지난아기 수면교육 (손빨기포함)질문드려요

초보 조회수 : 8,569
작성일 : 2012-06-23 21:23:50
안녕하세요 항상 이곳에서 도움을 받는 초보맘이에요
백일지난 꽉찬3개월아가키웁니다
8시쯤 목욕시키고 수유시킨다음 잠자리에 뉘이는데요
지금까지는 전반적으로크게문제가없었어요
안아서 울어도 자야지자야지하면 조금 칭얼거리다가 잠들었는데요

최근 손을 인식하고 열심히 빨면서 문제가생겼어요
빠는욕구가 하늘을 찔러서 젖을빨던지 손을 빨아야지 잠이들어요
손보다는 젖이 낫지 싶어서 며칠전 부터 수유하고 불끄고같이뒹굴거리다눈비비면 누워서 젖물리면 몇번빨다 뱉어내고 잠이스르륵 들더라고요
저도 꾀도 생기고.
근데 젖물리고자는습관이 나쁘다고 읽어서 오늘부터는
예전처럼 막 엉엉울어도 토닥토닥 재우는데요궁금해서요

1.토닥토닥하다 너무울면 안아서 다독거리기도하는데

IP : 211.234.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
    '12.6.23 9:31 PM (211.234.xxx.146)

    아 쓰다 끊겼어요 질문요
    1.토닥토닥하다 너무울면 안아서도 다독거리는데
    손을엄청빨아요 못빨게하면 강아지처럼 목이고 저랑닿는부분은 막 빨아요 손이라도 빨게해야는지 젖을 잠시라도 물려야는지요

    2.젖을 잠시빨고자도 뺀다고 깨진않아요 자기전에 심적안정을 찾는것 같은데 그래도 누워서 잠시 젖물리는것도 나쁜 습관인가요?

    3.공갈젖꼭지는 사용안해봤고 하고싶지않은데
    빠는욕구를 제재하는것 보다 나을까요?

    4.엉엉울다 체념하고 잠든모습이 안쓰러워요
    엄마를 미워하지않을까요?

    5.이건 수면교육이랑 별개로 손빨때 딸랑이같은거 쥐어줘서 신경분산시키는데요
    아직 뭘잘못잡으니까 떨어뜨리고 다시손빨아요 낮에도 뭐좋은방법없을까요?

    저는 식사습관이랑 잠자리 습관은 확실히 하고싶어요
    아이가 상처입지않게 연착륙을 하고싶은데 어렵네요

  • 2. 시간지나면
    '12.6.23 9:34 PM (112.186.xxx.73)

    제 딸아이 이제 110일 지났는데요, 7-80일까지만 해도 안아야 재우고 잠투정이 길었어요
    그런데, 89일에 뒤집기 하고 혼자서 뒤집어져 잘 놀더니 엎어져서 잠들이고 하고 이젠 서서히 그냥 똑바로 누워서 재우기도 되네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되는것 같아요
    빠는 욕구는 본능이라고 들었어요
    저희 딸도 지금 엄청 손가락이며 모든 입으로 들어가네요 한때인거 같아요 ^^

  • 3. ....
    '12.6.23 9:44 PM (122.32.xxx.19)

    정말 다 한때에요.
    나쁜 습관 드는 것도 5-6세 이후인거 같고요,
    그 전에는 다 지나가는 것들이랍니다.

    제 아이도 여러 가지를 거치면서 크고 있어요.
    장난감도 한 때, 버릇도 한 때, 틱이나 말더듬이도 한 때, 편식도 한 때..
    여러 가지 것들이 한 때 지나가는 것이더라고요.

    그러나 꼭 중요한 것은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믿음과 보살핌이에요.
    지금 아직 어린 아이에게 식습관이나 잠자리 습관을 '확실히' 하고파하는 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요
    아이는 그렇게 크는게 아니더라고요. 습관을 확실히 하기에는 턱없이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요.
    그런 생활 습관들은 어린이집 가는 시기부터 서서히 잡아도 되요.

    첫아이이다보니 많이 궁금한 것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을거에요.
    그래도 현명하게 지혜롭게 잘 하시리라 믿어요. ^^

  • 4. 지슈꽁주
    '12.6.23 9:44 PM (220.82.xxx.245)

    저도 손빨게 둬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본능이래요
    잠들면 바로 빼서 전 공갈 보다 선호해요
    다른 맘들 이야기론 손가락 이상해지지 않으니 걱정말래요

  • 5. 벼리
    '12.6.23 9:47 PM (121.147.xxx.209)

    아기가 손 빠는거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
    저희 집 네살 큰애도 두살 작은애도 그 무렵에 정말 쪽쪽쪽 - 소리도 요란하게 손 빨았어요.
    방문닫고 밖에 있어도 다 들릴 정도 였으니 어느 정돈지 상상이 가시지요?
    큰애는 6개월 무렵 이유식 하면서 숟가락 손가락이 같이 들어갈 때 못하게 했더니 서서히 줄었구요.
    둘째는 돌 무렵까지도 졸릴 때는 손을 빨았는데 말귀 알아들으니 손 빼라고 하면 지가 웃으면서 빼요.
    간혹 손을 너무 빨아 네다섯살 까지도 빠는 애기들도 있지만 그건 아주 드문 경우구요.
    저라면 젖을 물리느니 손가락 빨게 두겠어요. 공갈 젖꼭지도 괜찮은 방법인데
    모유수유 아가들은 공갈젖꼭지 잘 안빠는 성향도 있으니 한번 시도는 해 보세요.

    오히려 손도 못 빨고 젖도 못 빨게 해서 애기가 칭얼대는게 길어지면
    칭얼대다 정말 배가 고파져서 젖을 빨게 되구요, 그게 습관이 되어서
    밤중수유 끊기도 힘들고, 애기 스스로도 젖을 빨아야만 잠이 들게 되서 그게 더 무섭지요..

  • 6. 초보
    '12.6.23 9:52 PM (211.234.xxx.146)

    아 벌써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아기낳기전에는 사랑으로 대충^^유별나지않게 키우고싶었는데 첫아이는 첫아인가봐요

    초등학교때 강낭콩 키울때
    내것만 잘 싹이안나면 어쩌나
    떡잎이 안자라면 어쩌나 엄청 걱정하면서 관찰일기썼는데 그것보다 몇배 더 걱정인거있죠ㅋ

    답글 꼼꼼히 잘 읽고 잘키우도록 노력할께요
    좋은밤되세요

  • 7. 아....
    '12.6.23 10:02 PM (114.207.xxx.59)

    수면교육은 선택의 문제지만요. 손빠는건 괜찮으니 너무 막지 마세요. 구강기잖아요. 욕구가 고착되면 성인이 되었을때 더 안좋은 후유증 있을수 있구요. 빠는 습관 고쳐야될 시기는 아직은 아니에요 ^^;;

  • 8. 전 베위대로
    '12.6.24 1:59 PM (58.143.xxx.103)

    키웠어요. ㅎ 쌍둥이다보니 선택이없었다는.
    각설하고 손빨리세요. 구강기엔 실컷빠는게좋아요.
    혼자서 그재미라도있어야지요.
    울애들은 거의 19개월까지 구강기였는데 지금 26개월인데 안빨아요.

    걱정하지마세요. 즐육하세요. 그리고 강낭콩의 몋백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71 발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거나 떨려요 ㅠ.ㅠ 4 통증 2012/07/05 24,419
124570 영작부탁드려요~~ ^^ 2012/07/05 730
124569 저... 저기요.... 75 ^ ^;;.. 2012/07/05 20,289
124568 카톡에서 제 연락처에도 없는데 친구관리에는??..알려주셔요;;;.. 4 친구관리 2012/07/05 2,350
124567 위에도 용종이 있나요? 2 위암일까요?.. 2012/07/05 1,849
124566 지름신 강림하셨습니다. 제습기 6L/10L 어떤거 살까요? 15 제습기 2012/07/05 3,578
124565 수험생기도 1 재수생맘 2012/07/05 1,049
124564 덥고 습한 여름에 브라 뭐 입으세요? 곰푸우 2012/07/05 2,557
124563 공황장애완치하신분들 저에게 힘좀주세요 9 낫고싶다 2012/07/05 5,009
124562 축구 보고 계세요? 3 달별 2012/07/05 1,488
124561 출산 준비물,, 꼭 필요한것 추천 좀 부탁드려요~ 8 53 2012/07/05 1,784
124560 립스틱 정글 8 미드 2012/07/05 2,150
124559 재학생 방학동안 기숙학원 보내는거 어떤가요 답글 많이주.. 2012/07/05 1,338
124558 소향이 나가수에 합류하네요~~ 22 ccm가수 2012/07/05 4,380
124557 [7월13일]성북동네장터로 초대합니다. 도도마녀 2012/07/05 1,155
124556 잠깐만 영어도와주세요 1개만 5 ㅎㅂ 2012/07/05 1,068
124555 김치 살려고 하는데 어디서 주문해서 드세요? 4 // 2012/07/05 1,866
124554 볼때마다 눈물나게 하네요 39 그냥 2012/07/05 17,230
124553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는 집을 왜이렇게 컴컴하게 하고 사는건가요?.. 23 .... 2012/07/05 13,954
124552 방송3사가 외면한 고리 1호기 ‘부실점검’, '불투명성' 1 yjsdm 2012/07/05 832
124551 양파껍질차색이 거무스름해요? 자유 2012/07/05 1,115
124550 김치냄새가 이상해요. 배추김치 2012/07/05 1,341
124549 겨드랑이 멍울 지방과 암 구별 어찌 다른가요? 3 초음파상 2012/07/05 7,430
124548 워터픽 구형과 신형이 있던데요.. 4 워터픽 2012/07/05 2,312
124547 이상형 찾기 해보세요 ^^; 66 재미삼아 2012/07/05 9,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