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가지고계신 건물에 룸쌀롱을 임대하셨어요.

너무 싫어요 조회수 : 3,373
작성일 : 2012-06-23 15:53:54

부모님 재산이고, 부모님 맘대로 하신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아무리 임대료때문이라고 하셔도

여자들 나오고 정말 말그대로 룸들이 칸칸이 있는 룸쌀롱이고

입구에는 풍선같이 큰 입간판으로 선전도 요란하게 하고 있네요..

지하에는 룸쌀롱, 1층엔 호프,2,3층엔 요상한 무슨 방.....

주변이 워낙 그런동네이긴 하지만

전 정말 부모님이 건물을 팔아버리시던가

그런업종들로 수입올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임대료가 생활비이신지라 제가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구요.

몇 번 말해도 모른척 하라고만 하시고요.

건물전체가 정말 다 부서버리고 싶은 것들만 들어와 있네요....

한국의 제일 나쁜 밤문화 업소들이 내는 임대료로 부모님이 생활하신다니

부모님이 그런 업종을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너무너무 나쁘고 싫어요...

제가 뭘 할 수 는 없겠죠...ㅠㅠ

---------------------------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건물은 아니고

그동네 건물이 죄다 그런 업소들이예요.

근처에 가는것도 정말 너~~무 싫고 혐오스러워요.

저희 부모님 속물스럽고 천박해보이는거 저도 아니 이러죠......

IP : 27.1.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보세요
    '12.6.23 4:03 PM (14.52.xxx.59)

    그 일대가 다 그런 업종일 확룰이 높아요
    그게 지금 목 좋은곳은 대기업 체인만 받아요
    계약 해지할때 대기업 아니면 골치 아프다구요
    그러다보니 개인 요식업 유흥업소 이런게 주변으로 밀리는겁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건물 비워놓고 세금만 내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ㅠㅠ
    서울에서도 다리 하나만 건너가도 진짜 다 이래요 ㅠㅠ

  • 2. ..
    '12.6.23 4:06 PM (110.14.xxx.164)

    요즘은 빈곳도너무 많아서 ..
    어떤거든지 들어오기만 해도 다행인 형편이에요
    부모님 생활비가 걸린거라 뭐라 못하지요
    신도시 아파트바로앞 상가지역에도 미씨방? 뭐 이런게 많아서 참 거슬리긴 합니다만 ...

  • 3. 음...
    '12.6.23 4:52 PM (175.124.xxx.92)

    근데 그 건물에 원글님이 사시고 계시는 건가요? 아니면 부모님께서 사무실을 거기에 내고 상주하시나요?

    아니라면 큰 상관은 없을 듯 한데요...

    서울이라면 "우리 부모님 건물이 저거야. "라고 손가락으로 찝어 말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아서요. (지방 소도시라면 다른 얘기겠지만요)

  • 4. 영계백숙
    '12.6.23 5:10 PM (59.29.xxx.125)

    저는 보도방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언론에서까지 떠드는 게 너무 싫습니다.
    포주들이 저녁 때 봉고차에 아가씨들 실어서 2차 원하는 남성들 있는 술집이나 노래방 앞에
    몇명씩 떨궈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뉴스에서도 뭣모르고 말하더군요..
    XX 도매공급방..;;;;

  • 5. ㅉㅉ
    '12.6.23 5:52 PM (1.225.xxx.225)

    건물주 접대도 하던데요. 저런 일하는 사람과 엮이면 물 들어요.

  • 6. ...
    '12.6.23 10:13 PM (112.155.xxx.72)

    이명박 빌딩에도 그렇고 나경원 가졌던 상가에도 룸살롱이 들어와 있고
    그랬는데요 뭐.
    아, 이명박 나경원이랑 같은 수준이 되면 기분 나쁜 거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300 친한친구에게 번역부탁 1 모호 2012/07/11 1,236
129299 부모 자식간에 입장차이가 어쩔수 없죠. 누가 자식에게 올인하랬나.. 38 부모 2012/07/11 10,515
129298 7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1 1,081
129297 가장 두려운게 뭐세요? 16 앞으로살면서.. 2012/07/11 3,969
129296 여름과일 제대로 알고 먹기 6 스윗길 2012/07/11 3,131
129295 배달사고 내는 시어머니 29 며느리 2012/07/11 12,298
129294 박근혜가 대선에 이길까요? 14 정말 2012/07/11 3,276
129293 서초역 교대역 교수님과 식사할 곳 추천 부탁드려요 선물 2012/07/11 1,216
129292 책을 번역해서 출간하고 싶어요. 4 으쌰 2012/07/11 2,379
129291 남편의 못된 성격때문에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44 숨막히네요 2012/07/11 23,204
129290 가끔 윗집에서 윙윙윙~하는 진동이 느껴지는데... 16 ^^ 2012/07/11 3,791
129289 임신중독으로 출산했는데 둘째는 마음접을까요? 7 얼음동동감주.. 2012/07/11 3,061
129288 닥스 창고형 할인매장 같은거 서울이나 서울 근처 어디에 있나요~.. 5 // 2012/07/11 8,581
129287 청양고추가 너무 많이 생겼는데.. 7 /// 2012/07/11 2,379
129286 맛있는 스테이크 먹고싶네요... 5 샤샤잉 2012/07/11 2,327
129285 아기.. 언제 낳으면 좋을까요? 19 빗소리 2012/07/11 3,388
129284 세탁 후 옷 불량...해결방법은요 2 소비자보호원.. 2012/07/11 3,053
129283 탄자니아 색소결핍증(알비노) 어린이들이 목이나 사지 절단의 희생.. 3 식인풍습없어.. 2012/07/11 1,998
129282 해지한 계좌 번호를 알수 있을까요? 1 조회 2012/07/11 1,695
129281 제주에 밀려드는 중국 자본… 관심은 땅과 리조트뿐 1 만만디 2012/07/11 1,726
129280 방과후 교사를 하려면 4 극장 2012/07/11 3,157
129279 현직 대통령 친형 이상득 구속…헌정사상 처음 2 아직멀었어 2012/07/11 2,320
129278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 하신 분 있나요? 1 사유 2012/07/11 2,562
129277 캡슐 내시경이라고 있던데 해보신 분 계세요 내시경 2012/07/11 1,738
129276 김주하 정말 머리 잘 돌아가네요..사회생활 잘하겠네요 18 ㄴㅇㅁㄹ 2012/07/11 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