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없으면 보고싶고 있으면 잔소리나가고

11살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2-06-23 14:42:51

다른 엄마들은 그래도 토닥토닥 해주시나요?

제가 유독 잔소리가 심하고 병적일까요?

아이 어디 보내고 나면 보고싶고,,,아기때도 그립고,,사진보면 눈물도 나는데

 

막상 집에와서 말안듣고 뺀질거리면 잔소리만 나가는것같아요

 

어제는 오전에 작은 선물을 준비해놓고 쪽지를 다섯장썼어요

퀴즈를 풀면서 하나 하나 쪽지를 찾아가면 선물을 찾는건데

이걸 만들면서 내심 기대를 했던지,

기대를 안해야하는데말이죠

동생하고 사소하게 반복적으로 싸우는걸보고 둘다 혼내고

저녁엔 진짜 맘이 고되더라구요,,,ㅜㅜ

 

어떻게 하면 잔소리를 줄일수있을까요..,,아이와 사이도 나빠지는것같고 걱정이네요

IP : 58.239.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3 2:50 PM (58.239.xxx.10)

    쪽지놀이는 엄청좋아하던데요,얼마전에 아이가 저에게 먼저 했는데
    바빠서 제대로 좋다는 표현을 못해줬던 기억이 나서 해본겁니다

  • 2. 중2딸맘
    '12.6.23 3:24 PM (218.52.xxx.108)

    좀 있으면 그 콩깍지 벗어지니 염려 마세요
    그땐 혼내고 나서도 잠 잘때 들여다보면 미안하고 이뻐죽겠는데
    잠잘때도 보기싫은 날이 오더이다
    ( 시간아 빨리 가거라 )

    님께 아무리 기대를 내려 놓으라 조언해도 소용없습니다
    아이한테 상처 받아야 내려놔 지더군요
    아이땜에 제가 성장하는걸 느낍니다
    다들 그렇게 키우고 사는것이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3. ..
    '12.6.23 3:30 PM (58.239.xxx.10)

    큰 기대를 하는것도 아니예요...그냥 도움되는 엄마이고 싶을 뿐이예요
    어른이 되어 행복하고 지 앞가림 잘 하도록 지금은 도와주는 거라고,,생각하는데
    참 어렵네요 아이 키우기,,, 중2딸맘님 댓글읽고 눈물이 주룩주룩,,,

    너무 힘들어 죽을것같은데 나중엔 이런 과정도 성장일까요,,

  • 4. ..
    '12.6.23 3:52 PM (58.239.xxx.10)

    예 말씀 감사드려요,,
    이 아이를 남들보단 어렵게 가지고 키웠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힘든 맘이 깔려있는걸까요,,?

    밖에 내놓으면 애틋하고 보고 싶고
    막상 대할땐 제 맘같지않아 그런 맘이 쌓이다보니 힘들어서 그래요
    아기땐 정말 천사같이 이뻣답니다
    물론 안그런 아이가 어디있겠어요
    좀더 솔직하자면 저때문에 아이가 더 힘들어진것도 같고,,이사나 학습등등,,,,

    맘이 여러갈래네요,,,맘 튼튼히,,해야겠죠,,,

    갈길이 머네요

  • 5. 저는
    '12.6.23 4:05 PM (211.207.xxx.157)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랑 광우병 겪으면서 좀 바뀌었어요.
    자잘한 일에 잔소리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말빨이 안 설까 봐요.

    오래 길게 잔소리 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한단고 그러네요,
    외국 여행 두루두루 다니다보면요, 참 우리가 가진 반듯함이나 매너라는 잣대도 고정관념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 6. ..
    '12.6.23 4:10 PM (58.239.xxx.10)

    저는 님..말씀이 참 와닿아요,,우물안 개구리가 안되도록,,해야겠어요


    님들 덕분에 맘의 짐을 염치없이 조금 덜어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00 '두 개의 문' 보고 왔어요. 4 두개의 문 2012/06/27 1,622
124299 동네 교통사고 났어요.. 건물에 자동차가 들어갔다는...ㅠ.,ㅠ.. 9 어이없는.... 2012/06/27 4,123
124298 발가락이 아플때요.. 3 궁금 2012/06/27 2,391
124297 구몬한자 같은것 2 한자공부 2012/06/27 1,779
124296 목동 뒷단지 치주과 잘보는 치과 소개 부탁드려요~ 9 .. 2012/06/27 2,636
124295 오늘도 베스트 유머 갑니다. 점점 조용히 짖는 개 ㅎㅎㅎ 5 수민맘1 2012/06/27 2,863
124294 요즘은 교수님들 편하게 입고 다니시나요? 11 궁금이 2012/06/27 2,659
124293 왼손잡이의 시식샷은 어떻게? 4 갑자기 궁금.. 2012/06/27 1,182
124292 가계부가 진짜 도움이 되나요? 11 궁금 2012/06/27 3,474
124291 씽씽슬러시 라고 광고 하는거요 4 덥다~~ 2012/06/27 2,211
124290 02 1588 8700 번호 뭔가요? 6 짜증 2012/06/27 76,204
124289 우울해서 뭔가 확 질러주고 싶은데 14 별게다슬프다.. 2012/06/27 3,065
124288 4마일 걷기 동영상 파일 갖고 계신 분 계세요? 2 검은나비 2012/06/27 1,603
124287 분당 수내동에 수선집 추천해주세요 3 언발란스치마.. 2012/06/27 1,981
124286 계란노른자 이런건..... 1 궁금 2012/06/27 1,328
124285 뻣뻣한 브러쉬에 린스를 풀어도 되죠? 4 세척 2012/06/27 835
124284 세탁소에 옷맡겼는데 그지같아요 ㅠㅠ 1 ㅠ.ㅠ 2012/06/27 1,570
124283 개봉한 화이트와인..냉장고에 얼마나 오래가나요? 4 비앙코 2012/06/27 1,805
124282 미술영재에 대하여 물어봅니다 5 엄마맘 2012/06/27 2,599
124281 귀농에 대하여 문의좀 하려구요. 8 귀농 2012/06/27 1,650
124280 맨날 부풀어 오르는 이불압축팩!!! 6 슬슬 2012/06/27 1,740
124279 천천힝걷기 1시간은 살이안빠질까요? 13 ..... 2012/06/27 2,926
124278 수학 문제해결의 길잡이 문제집 사주려고 하는데요. 4 초등4학년 2012/06/27 2,697
124277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단다... (강아지얘기예요) 16 왜냐하면 2012/06/27 2,768
124276 6살 남아가 쉬를 못 가립니다. 도움주세요.... 4 어찌해야 할.. 2012/06/27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