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실직중인데 예민한 시모꼐 말해야하나요 마나요

...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2-06-23 07:01:28

남편이 몇개월째 구직중입니다

제가 몇달전부터 육아땜문에 쉬었던 일을 다시합니다

출근은 아니고 전문직종이라 재택근무하는데요

시어머니가 예민하셔서 아마 아들이 직장쉰다면 앓아누울실 분이구요

원래 잠을 잘 못주무시는데 더 그러실거네요

아마 매일 전화하셔서 어떡하냐 닥달하실겁니다

그러니 말씀안드리고 예전처럼 용돈에 식사대접에 방문 제사 다 합니다

처음에는 남편 이력이 좋아 재취업이 바로 연결될줄알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제가 일을 늘려 하는데 전처럼 자주 방문드리기도 힘들고 제사도 많아서 힘이드네요

탁 까놓고 말씀드리고 시댁관련부담부분 덜고 싶어요 진짜

그런대 남편이 반대합니다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진다고요

 

IP : 59.12.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6.23 8:07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에게 흘리삼
    그만뒀다고 말고. 그런 정황을
    그래서 상대방에 그만뒀어. 물어보면
    화들짝 우째 알았냐고
    자염스레 알도록
    저는 속 터져서 그렇게 터트렸어요
    진짜. 으으으으

  • 2.
    '12.6.23 9:04 AM (110.70.xxx.141)

    말씀하세요.
    저도 남편이 두달정도 쉰적이 있는데
    초예민하신 시모님께 울먹거리며 터트렸어요.
    말안하면 힘든줄 모르십니다

  • 3. 비타민
    '12.6.23 9:21 AM (180.64.xxx.188)

    몇년도 아니고 몇달이면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남편의 자존심을 위해서요.
    그러다 직장 구하면 또 금방 시어머니께 구했다고 말을 전해야하잖아요.
    잠깐의 어려움을 덜어보겠다고 예민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톡 말을 하는 아내,
    평생의 반려자로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남편분이 그렇게 말을 했으니 몇달은 더 기다려주세요.
    아마 더 열심히 직장 구할 겁니다.
    어려울 때 자기 마음을 살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은 평생 갈 수 있어요.
    부부가 법적으로 되어있으면 무조건 마음이 샘 솟나요?
    남편 힘들 때 배려해주는 그런 것이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데 지탱해주는 힘이 됩니다.
    님에게 오는 시어머니 압력, 모르지 않을 거구요,
    사람은 평생 같이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약간의 마음을 짐을 일부러 지게 하는 것도 지혜랍니다.
    수시로 이직을 밥먹듯 하거나 아내 등에 얹혀살려는 사람 아니라면 이번 한번쯤은 님이 접어주세요.

  • 4. ...
    '12.6.23 9:27 AM (110.14.xxx.164)

    금전적인 부분은 부담덜지만
    매일 전화해서 닥달하고 눈물바람하는거 참으실수 있을지요

  • 5. 지슈꽁주
    '12.6.23 9:59 AM (220.82.xxx.245)

    전화는 안받으면 그만이지만 아들 실직한지도 모르고 섭섭한 소리하면 더 속상하실거에요
    비슷한경험이 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01 아웃백 디너메뉴 5 .. 2012/06/22 3,313
122600 밥통에서 보온80시간째인 밥을 먹었어요ㅜ 8 밥통바보 2012/06/22 5,019
122599 떡보의 하루 찰떡양이요? 1 떡보 2012/06/22 2,422
122598 잇단 자살에 대구교육청 "창문은 20cm만 열라&quo.. 1 샬랄라 2012/06/22 1,952
122597 L* 직수형 정수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고민중 2012/06/22 3,603
122596 여섯살 아이와 서울랜드랑 롯데월드 중... 5 놀이공원 2012/06/22 2,132
122595 tvN에서 황혼연애커플을 찾습니다^^ 우지훈작가1.. 2012/06/22 1,647
122594 동대문 근처 숙박지 추천 부탁합니다 1 ** 2012/06/22 1,339
122593 심리학 공부한 사람들은 정말 사람맘을 꿰뚫어 보나요? 27 궁금해서 2012/06/22 13,571
122592 오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신 분 알려주세요. 2 ... 2012/06/22 3,115
122591 잠이 너무 많아서 심각하게 고민이네요 ㅠㅠ 8 졸려zzZ 2012/06/22 2,446
122590 여자 무지 밝히는 남자들은 눈빛과 표정에서 능글맞지 않나요? 14 딱 티나 2012/06/22 14,761
122589 주위에 아시는 주방장 없나요? 1 fderw 2012/06/22 1,932
122588 ebs 달라졌어요 보시는 분 1 .... 2012/06/22 2,208
122587 천재용 이숙이 광고찍은거 보다가 깜놀했어요 2 흠냐 2012/06/22 4,034
122586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2). 10 ㅇㅇ 2012/06/22 4,141
122585 코스트코 오늘저녁9시에 가면 많이 복잡할까요? 3 ? 2012/06/22 2,254
122584 2 //// 2012/06/22 1,359
122583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너무 재미있네요 6 오홋 2012/06/22 3,927
122582 울고 싶을 때 뭐하면 풀릴까요? 21 답변 좀 2012/06/22 3,498
122581 아는 언니가... 5 ... 2012/06/22 3,378
122580 혼자 밖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어쩌죠? 9 dd 2012/06/22 2,921
122579 저는 왜 남욕을 이렇게 하는 걸까요? 16 뭘까 2012/06/22 5,172
122578 인버터에어컨 1 2012/06/22 2,437
122577 선거부정.. 통합진보당과 새누리당을 대하는 이중잣대? 2 아마미마인 2012/06/22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