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7년에 본 태백산맥 책 버릴까요?

낡은 조회수 : 3,431
작성일 : 2012-06-22 17:29:10
대학때 사서 본 태백산맥 그 뒤의 아리랑 책들..
안버리고 갖고 있어요
우리 애들이 엄마가 본 바로 그 책을 읽고 비슷한 감동 느끼기를 바라면서요

근데 책이 누런 것도 누런 거지만 활자가 옛날 책은 무지 작네요?
새 책으로 읽으려고 하지 옛날 책으로는 안 볼 거 같애요
저도 그렇구요

자리만 차지 하는 거 같아 버리려는데 후회 안하겠죠?
쓰고 보니 별 걸 다 물어보네요^^;;
IP : 220.85.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2.6.22 5:31 PM (110.10.xxx.110)

    고등학생들 필독서인 것 같은데...고등학생 되면 또 찾지 않을까요? 버리긴 아까운 ㅜㅠ

  • 2. 샬랄라
    '12.6.22 5:33 PM (39.115.xxx.98)

    독서력이 강하지 않는 아이는 작은 글씨 어렵습니다.

    버리지 말고 다른분에게 주세요.

  • 3. 낡은
    '12.6.22 5:35 PM (220.85.xxx.38)

    고등학생 돼서 읽으려고 할 때 새 책 사달라고할 거 같아요
    옛날 책은 글자가 많이 작아 눈이 쉬 피로해지는 듯 해요

  • 4. 일부러
    '12.6.22 5:35 PM (125.7.xxx.25)

    새로 샀어요.
    고등학교때 빌려 읽었는데 얼마전 지마켓에서 특가로 나왔길래 다시 사놨어요.
    아이가 읽어주길 바라며....^^;;

  • 5. 토렌토
    '12.6.22 5:37 PM (61.81.xxx.14)

    디지탈로 PDF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활자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죠.

  • 6. ...
    '12.6.22 5:39 PM (175.253.xxx.191)

    그걸 왜 버리세요~~
    전 다른 건 덥석덥석 버려도 손때묻은 책은 못 버리셌어요,,,ㅠㅠ;

    태백산맥..
    정말 며칠 방을 새워 독파하고 그후로도 몇번을 다시 본 책인데..
    원글님 덕분에 다시 찾아 읽겠네요~^^

  • 7. 제르미
    '12.6.22 5:40 PM (222.236.xxx.253)

    택배비 부담할테니 저주세요~~
    요새 읽고 있는데 전국민 필독서라고 생각해요

  • 8. 블링블링
    '12.6.22 6:00 PM (211.234.xxx.64)

    저도 갖고있는데..ㅎ 다시 보게되진 않을 거 같아요. 일단 글씨가 넘 작아서 못보겠던데요.

  • 9. 오래된책들
    '12.6.22 6:15 PM (124.153.xxx.235)

    저도 그래요. 그 무렵에 산 책들 색깔도 바래고 책 벌레가 나올거 같기도 하는데 못 버리고 있어요.매회 책 정리하면서 조금씩 버리는데 추리고 남은 책들 다시 읽지도 않으면서 왜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옷보다 책 사는거를 더 좋아했는데 이제는 책이 짐이되네요. 이제는 도서관에 가서 그냥 빌려다 봐요.

  • 10. ...
    '12.6.22 6:22 PM (220.72.xxx.167)

    저한테 버려주셔도 되는디... 서울이면 가지러도 가겠습니다. ㅎㅎㅎ

  • 11. 수리수리
    '12.6.22 7:02 PM (219.251.xxx.182)

    저는 버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게도 86년도에 산 토지 전권 있어요
    매번 버려야한다고 생각하다가도 미련이 남아 다시 갖고 들어오곤 했는데
    막상 책을 펴보면 예전 활자라 요새 책과는 달라 읽기가 힘들어요
    종이도 누렇고 바스라지려하고
    쬐그만 벌레가 뽈뽈 기어가요

    우리 애들이 보게 될것같지 않네요
    남주기도 미안..그냥 내놓으려고 합니다
    이번엔 꼭!

  • 12. 같은
    '12.6.22 7:40 PM (180.71.xxx.95)

    고민(?)을 가지신 분을 만나니 너무 기쁘네요.ㅎㅎ
    저도 책장에 꿀단지처럼 모셔두고 버리지 못했거든요.
    울아이둘에게 읽히고 싶단 소망으로 말이죠.ㅋㅋ
    정말 활자도 작고 책이 많이 누래졌네요.
    이번참에 정리해야겠어요!!

    근데요..
    이거 오래 묵혀두면 골동품 되는거 아닐까요?(ㅋㅋ)

  • 13. ...
    '12.6.22 8:32 PM (218.158.xxx.113)

    오래전에 나와서 작은활자 책들은
    노안오려고 하는사람에게나
    보기 힘들지
    젊은애들은 잘도 읽더만요
    우리도 사실
    예전에 그런책들 다 읽으며
    살아왔잖아요

  • 14. 애교
    '12.6.22 8:55 PM (1.243.xxx.98)

    헛뜨
    저 주시면 안되나요??
    장터에 파시면 구하러 가겠슴다.
    오래된 책들 저는 안버리고 모으거든요..ㅋㅋㅋ

  • 15.
    '12.6.22 10:29 PM (124.195.xxx.14)

    요즘 읽고 있는데 반갑네요^^이제서야 읽고 있는데..우연히 헌책 전집으로 사게 되서요.
    지하철 왔다갔다 총 하루 20분씩...어쩔 땐 안 읽고 음악듣기도 하고 하면서
    야금야금 읽어도 두달 안됀 것 같은데 지금 4권 읽어요.
    소설을 디지털로는 안 읽어봤고 책이 무겁긴 하지만 책이 덜 눈이 피곤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알아가는 느낌,
    사소하게 식탁에 오르던 반찬부터..봉숭아 꽃물 들이는 장면조차도 너무 디테일해서 재밌더라구요.
    뒷면 소개에 있듯이 "소설이 역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해도 역사가 아직까지 얘기해주지 못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우리의 지난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성인이 되서도 방송대에서 국사공부도 하고 했었지만 그야말로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더군요.
    왜 이제서야 읽게 되었는지...

    저는 그냥 가지고 있으려구요.이런 책은 다시 읽으려 해도 도서관에서 빌려읽기도 번거롭구요..
    사실 박경리의 '토지'는 오래 전에 읽었는데 너무 방대한 느낌도 있고 다시 안 읽을 것 같아 팔았는데요.
    살짝 후회되기도 하네요.한참 후에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있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국사책보다 더 생생한 역사책이 될거구요.
    빨리 읽어야겠다는 부담감없이 짬시간을 내서 읽어도 읽을 만 해요.^^

  • 16.
    '12.6.22 10:31 PM (124.195.xxx.14)

    전 참고로 93년판이던데 활자가 작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달라진 건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240 죄송한데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1 만능82쿡 2012/07/10 734
126239 오늘 같은 날 낮에 걷기 운동하면.. 2 ^^ 2012/07/10 1,417
126238 저번달 950만원 수입에 지출이 200만원이네요.. 64 ㅎㅎ 2012/07/10 16,639
126237 힐링캠프에서 고소영이.. 4 궁금... 2012/07/10 3,117
126236 바퀴달리고 천가방으로 된 카트 튼튼한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2/07/10 1,296
126235 어르신들 무릎연골수술 아시는분~ 5 이쁜호랭이 2012/07/10 2,945
126234 스포츠선글라스 쓰는 분들 요것 괜찮은건가요~ 자전거 2012/07/10 1,005
126233 아가한테 2 아가 2012/07/10 897
126232 시럽든 아이스라떼 vs 매실청 1 tb 2012/07/10 1,325
126231 베스트글에 추적자 짜증난다는글이요 11 .. 2012/07/10 2,356
126230 이음식은 상했다고요 12 아 정말 2012/07/10 3,343
126229 펌 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사진 주의 4 ..... 2012/07/10 1,571
126228 도종환 시 ‘교과서 퇴출’ 권고 논란 2 세우실 2012/07/10 1,447
126227 미샤제품중 sk2랑 비슷한 품질의 제품이있다고 자게에서 본것같아.. 6 숙이 2012/07/10 2,760
126226 용평 버치힐콘도 좋은가요? 3 버치힐 2012/07/10 3,267
126225 박근혜 출정식에 등장한 오토바이 3 sss 2012/07/10 1,370
126224 아기들도 스트레스 받으면 아플까요? 6 스트레스 2012/07/10 1,334
126223 요즘 코스트코에 유아용품 살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2 ^^ 2012/07/10 1,229
126222 [원전]‘체르노빌’ 26년 지났어도…방사능 600배 멧돼지 출현.. 1 참맛 2012/07/10 1,450
126221 봉숭아 물 들일때 궁금합니다~~~? 3 빨강 2012/07/10 1,003
126220 도움을 청합니다. 1 양자 2012/07/10 963
126219 정말 유명한 헤어샵에서 컷/파마하면 머가 달라도 다른가요? 5 궁금해 2012/07/10 3,124
126218 좋은 사진동호회를 찾고 계시다면..^^ 2 유항심 2012/07/10 4,486
126217 해외여행 팁 이라는 글 지우셨나봐요? 3 새벽에봤는데.. 2012/07/10 2,007
126216 마늘 어느 지역꺼가 좋나요? 3 웅녀 2012/07/10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