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쎄진 않지만 자주 물려온다면 ...(제가 예민한건가요...ㅠㅠ)

ddd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2-06-22 14:41:35

5살 요즘 아이가 원에서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영수가(가명) 물었다는 얘기부터 합니다

미술 특강 시간에 물린것 같아요

자국이 없길래 가볍게 넘기고 선생님하고 통화만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연 이어 이틀을 또 물렸어요

그때도 자국은 없고 그 아이가 친구들을 잘 문다며 하지만 심하게 물진 않고

선생님도 가정내에서도 계속 얘기를 해주고 있으니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을 했고

선생님이 자기 방어를 그런식으로 한다곤 했지만

말을 못하는 아이도 아니고 5살인데...말보단 무는걸로 표현을 한다는게 이해 되진 않았지만

선생님이 앞으로 주의하겠고 아이를 좀 떨어트려보겠다 말씀하시길래 알았다고 잘 부탁하고 끊었는데

어제 또 물려왔어요

지금 거의 열흘안에 4번을 물려온것 같아요

지금까진 저도 아이가 물렸단 얘기뿐 자세히 말 안하길래 안 물어봤는데 어젠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아...너무 속상해요

자국도 없고 어느 정도로 물렸는지 가늠이 안되고 아이는 울지 않았다곤 하지만 무는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그러다 갑자기 강도가 세질수도 있는거구요

선생님께 오늘은 확실히 얘길 하고 미술 특강을 빠지는 방향으로 얘길 하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이가 맨날 맞고 꼬집히고 긁히고 물리고 와도 똑같이 하진 말아라

그 친구의 그런 행동이 나쁜거다 나쁜행동은 해선 안된다. 이렇게 가르쳤는데 저 요즘 헷갈립니다.

무조건 맞아도 방어하지 않고 참기만 하는건 아닌것 같은 세상인것 같아요

(학교 폭력 당한 아이들의 자살 사건들 보면...)

문득 선생님들 입장의  이론적인 말은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늘 당해 오는 아이보면 우리 아이가 어릴적 다른 아이 밀거라 할때 호되게 혼낸것 땜에

다른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도 가하지 않아요 아이가 화가나도 참고 넘어갑니다.

그게 지금은 우리 아이만 손해보는일 같아서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82.215.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선생님의
    '12.6.22 2:54 PM (1.227.xxx.196)

    태도가 너무 미온적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원글님도 강하게 대처하셔야 할 듯십네요. 그리 말이 안통하고 언어로 안되니 무는 걸로 해결한다는 아이 언제 어떻게 더 강하게 물지 몰라요. 그 아이 엄마도 알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무는 습관은 집에서 엄마가 심하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 이가 생각보다 날카롭고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될 수 있어요. 몇년전 저희 아이 소아과 갔을 때 병원이 발칵 뒤집혀 있더군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손가락을 물려 왔는데 상태가 심각해서 소아과에서 큰병원으로 보내는 것 봤어요. 그리고 주변에 턱을 물렸던 아이도 있구요. 동그랗게 이빨 자국 나고 피까지 살짝 베어 나와있더군요. 큰 아이 6세 유치원에 있었던 일이예요. 아이들이 무는 힘도 제법 세고 감정 조절이 안되서 그런 만큼 생각보다 세게 물릴 수 있어요. 제가 그런 경우를 몇번 봐서 그런지 예사로 안봐지네요. 그냥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는 거야 아이들끼리니 크게 다칠 일은 없지만 물거나 하는 경우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 있어요. 무는 아이 엄마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아이 바로 잡아야 해요.

  • 2. ㅁㅁㅁ
    '12.6.22 3:05 PM (218.52.xxx.33)

    다섯살 제 딸은 어린이집에서 밀려서 넘어져와요. 세 번 넘어졌어요.
    같은 반 남자아이가 민다는데, 다른 아이들도 때리고 밀고 다닌대요. 제 딸은 그나마 맞지는 않은..ㅠ
    딸이 밀려 오는 날에는 선생님이 제게 전화하셔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 아이와 따로 놀게 하겠다고 해요.
    같은 장난감 가지고 놀 때 주로 밀어서 넘어뜨린다고..
    그 아이 원에서 주시하고 있고 그 집 엄마에게도 얘기하고 있고 .. 하는데..
    아직은 콩 하고 미는거라 저도 뭐라고 말은 안하고, 잘 지켜봐달라고만 해요.
    넘어질 때 위험한 곳에 부딪히면 그것도 큰 문젠데 ...
    물려서 오는거면 선생님께 정식으로 항의 할거예요. 큰 사고가 될 수있잖아요.
    선생님께 같은 반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에게 물리지 않는지, 크게 상처난 아이는 없는지 물어보고,
    그 집에서 대응은 하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 집 엄마는 뭐라고 하는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08 김병만씨 땜에 밥을 못먹어요. 7 ... 2012/07/04 4,161
124007 홈쇼핑호스트 예뻐보이는게 다 조명빨인가봐요.. 4 .. 2012/07/04 2,689
124006 환전할때 5 paerae.. 2012/07/04 800
124005 노래잘하는남자가 이상형이신분 계신가여? 6 매력 2012/07/04 4,847
124004 주변 사람들이 잘 되면 저도 기분이 좋아요. ^^ 3 도텄나봐 2012/07/04 695
124003 단명하는 사람과 장수하는 사람의 차이 4 십장생 2012/07/04 4,085
124002 전기압력밥솥으로 삼계탕하면 어때요? 8 더워서 2012/07/04 4,474
124001 한·미동맹에 올인… 북한과 단절, 중국과 불통, 일본과 긴장 5 세우실 2012/07/04 736
124000 아이폰에서 다운받은 팟캐스트 삭제는 어떻게 하나요? 3 아이폰 2012/07/04 8,832
123999 침구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청소시로 2012/07/04 1,340
123998 목동성당근처..꽃집.. 알려주세요.. 1 .. 2012/07/04 847
123997 차음 시작하는 언어..인강 추천해주세요.. 중3맘 2012/07/04 1,175
123996 아파트 2년차 하자보수 신청 어디까지 하나요? 3 .. 2012/07/04 3,292
123995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호칭 2012/07/04 682
123994 나 ㄱ ㅇ 얼굴 좀 안 볼 수 없을까요? 2 에휴 2012/07/04 1,869
123993 재벌 손자에게 주는 보육료? 3 어쩌고어째 2012/07/04 1,429
123992 운동 몰아서 해도 효과있나요? 2 운동 2012/07/04 1,059
123991 파주 아울렛 좀 알려주세요~ 5 파주 2012/07/04 1,869
123990 전주나 정읍에 김밥 맛있게 하는곳 알려주세요 3 .. 2012/07/04 1,225
123989 영양제 여러가지 한꺼번에 복용한 뒤의 휴유증...조언 좀 부탁드.. 5 철수짝지 2012/07/04 2,181
123988 추적자 김성령 캐릭터 이해 안돼요. 3 ? 2012/07/04 2,851
123987 여러분의 결혼은...연애결혼 vs 중매결혼? 조건 vs 사랑?.. 3 영원히.. 2012/07/04 4,656
123986 나이든 아줌마들의 이상한 습성?? 10 이상한일.... 2012/07/04 3,813
123985 외제차 8천만원짜리 사는데 2 ... 2012/07/04 2,520
123984 오후 1시간 조퇴 해야 하는데 진료 영수증이라고 보내야 하나요?.. 2 초등4 2012/07/04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