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같이 여행 가기 싫은 사람

여행 조회수 : 5,988
작성일 : 2012-06-21 15:59:21

서로 외국가기로 합의를 했으면 대략 언제쯤 가자는 날짜가 나오죠.. 몇주후 내지는 몇월 언제쯤 이런거..

그럼 미리 항공권 확보를 해야하는 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계속 여행 시점을 변경하고 미루고
여행지도 여기랬다가 저기랬다가...

이 친구가 해외여행이 첨이라서 가고 싶은 데만 많아요

제가 적당하다 싶은 여행지와 견적을 내면
좋다고 해 놓고

또, 다른데 가고 싶다고 하고....이거 무한반복

유류세가 뭔지도 모르고, 알려줘도 듣지도 않고ㅉㅉ

여권도 없다고해서 같이 만들러 가자고 하니까
내일/ 내일/ 내일/ 다음주

뭐 이런 사람이 있답니까?????? 누가 억지로 같이 가자고 했나??
다 떠 먹여줘야하나..
딱봐도 제가 여행지 루트 다 짜고 현지 가이드~ 통역까지 하고
결정적으로, 다리아프네 덥네 ~ 툴툴거릴거 뻔 해서
너같음 애랑 여행 같이 못 간다고, 뻔 하다고 하고 짤라버려ㅛ어요!!

아우 뭐 저런걸 친구라고 챙겼나 모르겠어요 ///
제가 그나마 축약한 거지, 사람 갑갑하게 한 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여행지에서 서로 배려하고 에너지가 맞아야 하는 데..
암튼 얘를 내 인생에서 아웃시켰습니다

IP : 36.39.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12.6.21 4:03 PM (211.246.xxx.22)

    그냥.말로만 같이가자는거지.정말 갈 생각이나.여유는 없는거죠...뭐...인사치례로 언제 같이.여행가자고ㅠ말 흘리는.경우도 많으니.밍기적.거리면.얼른.알아차리고ㅠ없었던 일로 하세요

  • 2. 여행
    '12.6.21 4:05 PM (36.39.xxx.65)

    자기 살거 사고 하고 싶은 거 하면 서, 막상 안쓰던 여행에 목돈 쓸려니 그게 아까운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어디 고르고 견적 줄 때마다 '얼마야' 꼭 이 말부터 나왔으니까요

  • 3. 그냥
    '12.6.21 4:08 PM (14.52.xxx.59)

    두면 여권도 없고 알아서 못 가겠네요
    그냥 둬보세요

  • 4. 아마도
    '12.6.21 4:08 PM (203.238.xxx.24)

    돈이 아까워서였을거예요.
    여행가자에 바로 실행 안들어오면 그닥 안땡기는거예요.

  • 5. 012321
    '12.6.21 4:13 PM (123.109.xxx.64)

    맞아요. 여행에 별 뜻 없는데, 저런 류는 평소에도 저런 성향이 항상 있던데.
    님이 그 친구랑 같이 여행 갈 생각했던 것부터 실수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은데
    나이들면서 가는 여행은 특히나 마음 맞는 사람 찾기 힘들죠.
    20대 초반이면 몰라도.
    20대 중후반 들어서고 30 넘으면 그냥 혼자 가거나 가족단위 단체 아니면 여행 가면 오히려 피곤하기만 하죠.
    마음이 맞아야 하는데 사람이 마음 맞고 같은 거 좋아하는 게 참 힘들잖아요?
    그냥 혼자 가시는 게 가장 좋아요 여행이라는 것은.

  • 6. 같이 가면
    '12.6.21 4:14 PM (118.91.xxx.85)

    고생길 이에요. 특히 여행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모든게 낯설고, 경비에 대해 무척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뭐든 저렴한게 최고라고 우기다가, 다녀오고나서 조금 눈이 뜨이고 나니,
    그제서야 좀더 적극적으로 여행할걸.... 라며 후회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 자기가 뭘 알았겠느냐,
    네가 알아서 비싼 상품으로 골랐어야지.... 이러고 있어요. 어휴.
    또 어떤 친구는, 입맛 안맞는다고 아침 조식부터 멀뚱멀뚱 앉아서 인상쓰고 있었어요. 조식 훌륭하기로 이름난 리조트였는데도. 참 어려워요. 마음 맞아서 여행 같이 간다는거.

  • 7. 원글이
    '12.6.21 4:24 PM (36.39.xxx.65)

    눈치는 진작에 챘죠, 거의 20년 지기 친구거든요//
    해외가고 싶어하는 맘은 진짜였기 때문에, 불운했던 친구라서 연민에 그동안 참았었습니다;;; 근데, 자기 팔자 가기가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ㅉㅉ 어우

  • 8. 올리브
    '12.6.21 4:25 PM (116.37.xxx.204)

    안가길 다행입니다.

  • 9.
    '12.6.21 7:33 PM (175.223.xxx.236)

    피곤한분이군요. 주먹을 부르는…

  • 10. 기대려는..
    '12.6.21 9:32 PM (121.141.xxx.18)

    본인은 전혀준비없이 동행인에게만 기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같이 여행하면..정말 피봅니다. 저요 한달동안 그렇게 두사람 델구다니면서 가이드하고, 통역하고, 온갖시중다 들었다가 그들 보내고 저 큰병났답니다. 제가 먼저가서 여행중이었고 저있는쪽으로 오면 같이 여행하자고 했던터고 후배였던지라 그냥 꼼짝없이 그렇고 했는데..그러고 둘다 제인생에서 사라졌네요. 정말..그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 11. ...
    '12.6.21 11:20 PM (119.64.xxx.92)

    여행은 친한 사람과 가면 안돼요.
    부부가 같이 가면 이혼하고, 애인과 같이 가면 깨진다는 말도 많았는데..
    전 유레일 세사람이 세이버 끊고 가서는 싸우고 뿔뿔이 흩어져서 무임승차 하고 다니는 사람도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01 엄마도 이해되고 아버지도 불쌍하고... 37 자식의 마음.. 2012/07/15 9,214
128100 15도로 세탁 하라는건 찬물에 빨라는거죠? .. 2012/07/15 937
128099 예전 드라마 아들과 딸 결말이 어찌 되었죠? 3 귀남후남 2012/07/15 15,676
128098 건초염 물리치료요..가격이 어느정도가 적당한 선인가요? 코쿠 2012/07/15 1,923
128097 중학교 미술 선생님이 되려면 어떤 준비가.... 8 무지개원츄 2012/07/15 7,361
128096 예비시댁과 예비신랑에게 배신감이 듭니다. 79 T T 2012/07/15 20,230
128095 배두나랑박지성 만난것 사실이라네요. 32 2012/07/15 21,813
128094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홍세라 캐릭터 12 ... 2012/07/15 5,100
128093 미샤~ 이건 좋더라~는거 추천 해주세요~ 11 미샤팬 2012/07/15 5,447
128092 `돈맥경화'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4 참맛 2012/07/15 2,814
128091 May you always be happy and healthy.. 1 영어표현 2012/07/15 1,975
128090 충남 연기군 서면에 있는 유명한 갈비집을 가려는데 정보좀 주세요.. 6 혜혜맘 2012/07/15 1,664
128089 3박4일 1 ... 2012/07/15 881
128088 매실에 설탕 더 넣어야 할까요? 2 ^^ 2012/07/15 1,350
128087 날짜지난생크림 5 장미 2012/07/15 1,811
128086 아침부터 흐뭇 하네요 -_- 2012/07/15 2,475
128085 저희집 매실 액기스 못먹게 되는건지 2 급해요 2012/07/15 4,503
128084 해외에 계신 분들, 부모님 생신 선물 뭐 보내세요? 3 ** 2012/07/15 2,310
128083 치매병원 소개바랍니다. 2 치매 2012/07/15 1,820
128082 Light the stove . 3 .. 2012/07/15 1,105
128081 아이가 동생 낳아달라고 우네요 9 고민되네요 2012/07/15 3,437
128080 친구 남편이 싫어요 4 어우 2012/07/15 3,178
128079 엊그제 글 올린게 무색하게도.... 1 초보엄마 2012/07/15 1,010
128078 30대 직장인이 교대 진학하는 거 어떨까요? 16 진로고민 2012/07/15 15,238
128077 비도오고 마음도 싱숭생숭한데... 3 ... 2012/07/15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