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싫어하는 남편 후배 부부

폭염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12-06-21 15:57:48
옆 글에 본인 친구들을 남편이 특별한 이유없이 싫어한다고 쓰셨는데요.

전 반대로 정말 싫은 남편 후배 부부가 있어요.

같이 모여서 밥을 먹으면 웬만해선 밥 값을 안내요.
심지어는 자기네 애들까지 나오고 남편은 혼자 이렇게 밥을 먹는데도 밥 값을 안내요.
밍기적거려서 남편이 성질 급해서 계산하고 말아요.

휴일날 자기네 식구들 외식 가는데 남편을 불러요.
제가 못가게 해서 안갔어요.

후배 와이프가 제 남편을 (결혼하고 만났는데) 형이라고 부르면서 슬쩍슬쩍 말을 놔요.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지들 부부 좋다고 낄낄대요.
남편도 같이 맞장구 치길래 한 번만 더 맞장구치면 남편 가만 안둔다고 했어요.
제 앞에서 또 그러면 그 와이프 망신을 줄거예요.

전 이래서 그 부부가 싫은데 제가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남편은 잘 모르더라고요....

*** 제 남편이 ㄷ ㅅ 이다. 왜 그러고 만나냐 이런 악플은 사양합니다.


IP : 125.7.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6.21 4:00 PM (211.244.xxx.167)

    호구노릇 그만하라고 하세요....

  • 2. 폭염
    '12.6.21 4:01 PM (125.7.xxx.25)

    그렇죠...?
    -_- 님 같은 댓글이 처음으로 달릴 줄 알았어요....

  • 3. 012321
    '12.6.21 4:03 PM (123.109.xxx.64)

    님은 이유 없이 싫은 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이유 없는 일은 없는거고.
    님 남편이 이해를 못하고 그들을 계속 만나면 어쩔 수 없는 문제인데,
    돈을 내게 만드는 상황을 즐기는 거 같다고 그 점이 싫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그럼 남편도 수긍을 하겠죠.
    가끔 자기보다 직급 높으면 월급 많으니까 당연히 윗사람이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도 길들이기 나름이죠. 님 남편이 그렇게 길들였으니 이제 님 남편이 또 반대로 그들을 길들이는 수 밖에 없네요.

  • 4. 그런 진상짓
    '12.6.21 5:19 PM (211.207.xxx.157)

    해도 남편이 만나 주는 이유는 나름 장점이 있기때문이에요.
    재밌거나 활기 있거나 정보력이 있거나.
    제 남편이 말 할 때 직설적으로 해서 전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을까 싶은데, 인기가 많아요.
    저는 굉장히 배려 많이 하는데 남편보다는 인기가 적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그들만의 장점이 있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16 장애가 심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ㅠ 19 남편이..... 2012/06/22 2,777
123315 보험 들었다 해지하면 담에 들기 어려운가요? 5 ... 2012/06/22 1,754
123314 날개없는 선풍기 써보신분.... 5 선풍기 2012/06/22 2,914
123313 동남아 가면 한국여자들 굉장히 눈길주고 이쁘다고 하지 않던가요?.. 25 ㄱㄱ 2012/06/22 23,322
123312 [커널김태일]143회 대선뉴스 D-181 / 현상황과 후원소회 2 사월의눈동자.. 2012/06/22 1,359
123311 현관 보조키 설치해 보신 분~ 2 .. 2012/06/22 7,018
123310 기사/집값 하락탓,5억 대출자 4천만원 상환 폭탄 한국경제 2012/06/22 3,142
123309 템플스테이 5 .. 2012/06/22 2,645
123308 법원, 대형마트 영업제한 취소 판결 2 마트 2012/06/22 2,068
123307 중국인 조선족이 몰려온다 2 2012/06/22 2,303
123306 이번주말에 여친이랑 보나베티 가서 와인한잔 하면서 2 ... 2012/06/22 1,813
123305 급해요ㅠㅠ 양파짱아치 만들고있는데 장물이 너무 시어요.ㅜ 2012/06/22 1,567
123304 방금 육아휴직 관련해서 글 삭제하신 분이요 5 삭제 2012/06/22 2,176
123303 청약저축 유지해야할까요? 1 나도 주부 2012/06/22 2,579
123302 1987년에 본 태백산맥 책 버릴까요? 16 낡은 2012/06/22 3,929
123301 전 왜이렇게 육아가 힘들까요 11 평정심이란... 2012/06/22 3,277
123300 [중앙] 정운찬 “나를 새누리 대선후보로 거론 말라” 8 세우실 2012/06/22 2,025
123299 헛개는 어디서 사는게 안심일까요? 생협서 사도 될까요? 헛개 2012/06/22 1,429
123298 브라우니 굽는데 기름이 분리되서 망했어요. 2 === 2012/06/22 2,856
123297 정남향, 판상형 아파트가 줄고 있어요. 2 서울 2012/06/22 4,277
123296 첫째는 거의 아빠를 닮을까요? 21 ... 2012/06/22 12,787
123295 미국, 유럽 쪽에서 한국여자 27 궁금 2012/06/22 15,743
123294 위층에 항의하러 올라갔다가..이 글 보셨어요? 1 지나 2012/06/22 3,342
123293 여 대표가 쓴 김 무열 이야기 28 김무열 군.. 2012/06/22 4,676
123292 영어 잘하시는 82회원님 영어표현좀 알려주세요! 영어 2012/06/22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