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죽겠다는 아들 원글입니다

ㅠㅠ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12-06-21 13:46:23
어제 올려주신 댓글들 읽다가
절 도와주고 싶다고 따로 올려주신글 읽다가
울컥 울고 말았어요 생면부지의 익명의 사람에게
그도움을받을것도 아니면서
그런말을 듣고 울컥해서울고있고
그 마음을 어쩌지 못해 쩔쩔매는 나를 보며
내가 정말 힘들구나 정말외롭구나
내옆에는 아무도 없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어제 퇴근후 집앞에서열쇠구멍에키를 넣으면서
아이가 혹시 죽어 있으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어요
죽는다는 말을협박으로 생각하고서도..
아이는 자고 있더라고요

여기에라도
이렇게 얘기를 해야할것같아요
눈물만 줄줄나는 요즘의나를
어쩌지 못해

이혼할때 제가 싫어서 박차고 나왔어요
접시두개 공기두개 대접두개
장농이렇게 들고
시집에서 그여자와 남편의뻔한 사이를 다 알면서도
딸삼아달라는 그여자말대로 오냐 하고 저 몰래 왕래 하고
결국시아버지 장례식에서
그여자는 남편친구들모여있는 곳에 같이끼어서 시시덕대더니
절 보고는 며느리 노릇 똑바로 하라고
훈계할려고 하는걸 제가 눈길조차 안주고 남편에게 자초지정듣겠다
하니 저에게 쌍욕하고 덤비더라고요
이해가 안가시죠?
저도 이해가 안갔어요
어떻게 저한테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그렇게 제가도저히 못살겠어서
아이둘두고 나왔어요

큰애 그여자에게 뺨맞고
제게로
왔을때
어제 댓글로 조언 해주신것들
저 다해봤어요
수중에오백 달랑있었지만
사설심리 상담쎈타 삼개월정도
IP : 223.62.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1 1:56 PM (110.13.xxx.28)

    걱정하면서 다음글 올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님도 아이도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있군요
    하지만 아이를 자주 안아주세요
    웃어주고 쓰다듬어주고 따뜻하게 눈마주쳐주고...
    님도 그만큼 위로받고 싶겠지만
    님은 엄마입니다
    위대한 이름 엄마, 어머니.

    다 이기실거에요
    어려움도, 아이와의 갈등도
    응원할께요

  • 2. ...
    '12.6.21 2:01 PM (210.98.xxx.210)

    너무 힘들 때 연락주세요.
    hsparkkwon@hotmail.com

  • 3. 원글님
    '12.6.21 2:53 PM (74.11.xxx.130)

    한 십여년전에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때까지 아주 우연히 한 수녀님께 상담을 하면서 아주 깊은 우울증을 치유받은적이 있어요. 가톨릭쪽에 문의해서 상담 (그냥 마음을 터놓는거예요.) 받고, 궁극적으로 내적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는데요...저는 지금 외국이라 국내에 어떤 기관이 있는지 어떤지를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27 2개월된 아기 선물 반팔이랑 나시세트중에 뭐가 나을까요? 8 미도리 2012/06/21 1,505
123026 강일수 다이어트 해보신분? 2 다이어트 2012/06/21 2,800
123025 또 한 번 놀라는 한지민의 실체 34 ㅎㄷㄷ 2012/06/21 47,999
123024 애인이랑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폭행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남.. 7 궁금 2012/06/21 3,144
123023 개포주민 입장에선 구룡마을이 민영으로 개발되면 더 좋지만 17 ... 2012/06/21 2,613
123022 지난번에 강심장에서 김부선씨가 언급한.. 2 그냥 2012/06/21 4,147
123021 (급질) 초4 남아 저녁먹고 방금전 입술전체가 퉁퉁부어 오르고 5 급해요 2012/06/21 2,807
123020 맥주캔 손잡이만 떨어졌어요.. 8 내맥주 ㅜㅜ.. 2012/06/21 6,509
123019 구룡마을 주민들 불쌍한 사람들만 있는거 같죠? 9 ... 2012/06/21 3,746
123018 지금 kbs1에 나온 구두수선집 어디일까요?? 1 구두수선 2012/06/21 1,753
123017 애들 시험공부할때 폰 어떻게 하시나요? 2 ... 2012/06/21 1,694
123016 진짜 미치겠네요 직장상사 구애때문에 7 고민 2012/06/21 4,354
123015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아직 안열었나요? 5 .... 2012/06/21 2,537
123014 홍콩 버스 전세 하시는 분? jp-edu.. 2012/06/21 1,540
123013 별게 박원순 만세네요.구룡마을 공영개발 하고 2 ... 2012/06/21 1,672
123012 급! 비자림이나 만장굴 근처 점심 먹을 곳요- 3 점심 2012/06/21 3,449
123011 사상의학전문 한의원갔다왔어요... 1 사상의학 2012/06/21 1,919
123010 갑상선수술후 흉터에 관한 질문요.. 7 날개 2012/06/21 4,601
123009 요새 덧글이 유난히 심한 거 같지 않나요? 9 주나몽 2012/06/21 2,208
123008 50대 중반 선글라스로 이 모델 어떤가요? 6 아지아지 2012/06/21 2,945
123007 텅 빈 통합진보 합동연설회장 3 저런 2012/06/21 1,544
123006 보르미올리 콰도르인가? 뚜껑만 필요해요. 3 병뚜껑 2012/06/21 2,250
123005 82에서 설치는 머리끄덩이녀. 6 마봉춘밥차 2012/06/21 3,091
123004 아침에 티비에서 효재나온 프로가 뭘까요? 4 루비 2012/06/21 2,387
123003 김무열..좋아했는데...그래도 믿을랍니다 36 뭐지.. 2012/06/21 9,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