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누굴까요

한마디씩 조회수 : 4,333
작성일 : 2012-06-21 09:06:26

저는 가정이 화목한 집이 가장 부러워요.

지금40인 주부인데 돈이 많아도 화목한게 아니라서 가난해도 화목한 집이 부러워요.

화목한 집은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난은 화목을 절대 가져 올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그래도 있겠지요?

이런 집 있을까요?

제가 가꾸려는 집인데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어렵네요.

그 와중에 아이들이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어요,

조부모님,부모님 모두 생존하셔서 서로 아끼는 모습도 부럽고 그런 가정서 자란 아이가 새로이 자기 가정을 이쁘게 만들어 가는 모습도 부러운 모습 중 하나입니다.

저는 어머님이 저를 낳고 일주일만에 돌아가셔서 고모손에 자랐고 그런 고모에게 당신이 버시는 돈을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아버님이 제가 커서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저만 안 태어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들었지요.

그런 아버님도 돌아가시도 안 계시지만,지금 제 나이에 보니 저희 아버님이 자식들 셋을 데리고 살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다고 조금 짐작이 되네요.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사랑이 있는 집이라면 그 힘으로 자라겠지요

 

 

 

IP : 60.241.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1 9:08 AM (118.41.xxx.147)

    저는 아이들 잘키워서(공부를잘해서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직장얻는것이 아니라 정말 잘 자란아이요)
    결혼시키고 손자본 양쪽부부가 다 있는집이 부러워요

  • 2. jk
    '12.6.21 9:10 AM (115.138.xxx.67)

    나보다 미모가 뛰어난 남자 중고딩들!!!!!!!!!!!!!!!!!!!!!!!!!!!!!!!!!!!!!!!!!!!!!!!!!!!!!!!!!!!!!!!!!!!!!!!!!!!!!!!!!!!!!!!!!!!!!!!!!!!!!
    (남자만 해당됨. 여자는 전혀 부럽지 않음...)

  • 3.
    '12.6.21 9:16 AM (118.41.xxx.147)

    맨위에 결혼시키고 손자본 양쪽부부가 다 있는집이라고햇는데요
    저는 화목하고 행복하지않아도 상관없을것같네요
    그냥 그런집이면 사연많고 지지고 볶고 살고있지만 그안에 사랑이 있을거라생각하네요
    다 사는것은 지지고 볶고 지랄맞다고생각하면서 살거든요

  • 4. 화목한 집안 있지요.
    '12.6.21 9:21 AM (183.91.xxx.35)

    저랑 친한 엄마 중에 한명있는데요.
    외동아들은 장애가 있는데 인지가 안되어서
    말귀를 하나도 못알아듣고,
    남편은 사업이 잘 안되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고(가난함),
    거기에 염치없이 빌붙어서 빚내달래서 가져가는 시댁까지
    있는데도, 옆에서 보면 화목하게 잘 살아요.
    아이도 잘 웃고, 예쁘고요.
    그 엄마 보면 남편을 참 사랑하고, 낙천적인거 같아요.

  • 5. ..
    '12.6.21 9:26 AM (121.160.xxx.196)

    저는 근자감 넘치는 사람이 부러워요.

  • 6. 그냥
    '12.6.21 9:3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평범하고 건강하고 큰걱정없이 자잘한 고민만 하고 사는 사람이 젤 행복한거 같아요,

  • 7. 필요한게 없는사람
    '12.6.21 9:48 AM (180.170.xxx.111)

    이라고 ... 아 누가 그랬더라... 드라마에서 그랬는데 ... 요즘 드라마 넘 많이 봐서 누가 그랬는지는 기억안남...ㅠㅠ

  • 8. 이런이런
    '12.6.21 9:57 AM (114.203.xxx.114)

    연예인 목록이 뜰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연예인으로 치자면 김태희 씨가 가장 부럽네요!

  • 9. ggf
    '12.6.21 10:30 AM (14.56.xxx.190)

    좀 살아보니 어떤 특정인이 부러운건 전혀 없어요. 자신이 좀더 의연해지길바랄뿐.

  • 10. ..
    '12.6.21 11:53 AM (59.14.xxx.110)

    자라는 동안 평범한 친구들 보면서 많이 부러우셨겠어요. 힘내세요. 아이들이 버팀목이듯이 아이들에게도 엄마 아빠는 큰 산이잖아요.

  • 11. ..
    '12.6.21 2:11 PM (203.248.xxx.229)

    사람은 아닌데요.
    패리스 힐튼네 강아지요.
    아니면 팬더곰...
    쓰고나니 슬프네요. ㅠㅠ

  • 12. ㅋㅋㅇ
    '12.6.21 2:54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뭐 많이 가지고 잘나고 이런 것 보다 자기 본성대로 살면서 행복감 느끼는 사람.. 이 젤 부러워요..

  • 13. ..
    '12.6.21 3:12 PM (118.33.xxx.104)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는 집이라고 생각했는데..역시 화목한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04 강아지를 찾았어요 6 철렁-- 2012/06/22 2,207
122603 밑에 아침밥 글 보고 생각나서요.. 결혼하고 너무 변한 남편 3 아침밥 2012/06/22 2,876
122602 다음주 초3 아이 생일음식 뭐가 좋을까요? 6 한여름 2012/06/22 2,230
122601 무배당 적금식 보험이요... 6 보험 2012/06/22 1,683
122600 위안부 추모비 철거 운동에 맞대응 [서명 부탁드림니다] 3 휘나리 2012/06/22 1,032
122599 김치고수님 도와주세요.플리즈 7 ??? 2012/06/22 1,553
122598 인천공항 주차장 좀 알려주세요. 3 동네만운전함.. 2012/06/22 1,691
122597 강아지가 집에서 나가는걸 완전 싫어해요... 9 ㅇㅇ 2012/06/22 3,330
122596 글 내립나다 감사드려요 40 에헤라디야~.. 2012/06/22 3,959
122595 MBC 구하기 서명하셨어요???? 7 정상화 안되.. 2012/06/22 1,727
122594 여름 방학 대비 음식 준비는? 1 초둘맘 2012/06/22 1,641
122593 지역유선방송 보는 분들.. 요즘 화면 괜찮으신가요? 1 지역유선방송.. 2012/06/22 1,364
122592 결혼 압박감 남녀 심리 4살 차이론 2 하릴없이 2012/06/22 2,409
122591 집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면... 좀 그렇죠? 9 소쿠리 2012/06/22 4,168
122590 무릎이 걸을때 보다 서있으면 더 아픈건가요? ... 2012/06/22 1,490
122589 친구 曰 '우리 오빠(남편을 지칭)가 너 너무 말랐대' 8 2012/06/22 3,661
122588 감자탕을 다 끓였는데.. 국물이... 국물이..ㅜ 2 킹콩과곰돌이.. 2012/06/22 1,928
122587 아이가 쎄진 않지만 자주 물려온다면 ...(제가 예민한건가요... 3 ddd 2012/06/22 1,605
122586 포괄수가제 반대 목소리는 어떻게 낼 수 있나요? // 2012/06/22 1,304
122585 국회 月120만원 연금 19대부터 폐지한다 7 세우실 2012/06/22 2,567
122584 처음으로 성당가려고합니다.그냥 일요일 가면 될까요? 4 궁금 2012/06/22 2,262
122583 자외선 차단제는 몇 시까지 발라야 하나요? 2 !!!! 2012/06/22 2,626
122582 에스프레소 기계있으신 분들 하루 샷으로 얼마나 드세요? 1 .... 2012/06/22 1,542
122581 키친토크에서 추천수 많은글 보려면요 ~ 유민짱 2012/06/22 1,355
122580 82쿡 처럼 자주 이용하는 싸이트 있나요? ... 2012/06/22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