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누굴까요

한마디씩 조회수 : 4,095
작성일 : 2012-06-21 09:06:26

저는 가정이 화목한 집이 가장 부러워요.

지금40인 주부인데 돈이 많아도 화목한게 아니라서 가난해도 화목한 집이 부러워요.

화목한 집은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난은 화목을 절대 가져 올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그래도 있겠지요?

이런 집 있을까요?

제가 가꾸려는 집인데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어렵네요.

그 와중에 아이들이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어요,

조부모님,부모님 모두 생존하셔서 서로 아끼는 모습도 부럽고 그런 가정서 자란 아이가 새로이 자기 가정을 이쁘게 만들어 가는 모습도 부러운 모습 중 하나입니다.

저는 어머님이 저를 낳고 일주일만에 돌아가셔서 고모손에 자랐고 그런 고모에게 당신이 버시는 돈을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아버님이 제가 커서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저만 안 태어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들었지요.

그런 아버님도 돌아가시도 안 계시지만,지금 제 나이에 보니 저희 아버님이 자식들 셋을 데리고 살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다고 조금 짐작이 되네요.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사랑이 있는 집이라면 그 힘으로 자라겠지요

 

 

 

IP : 60.241.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1 9:08 AM (118.41.xxx.147)

    저는 아이들 잘키워서(공부를잘해서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직장얻는것이 아니라 정말 잘 자란아이요)
    결혼시키고 손자본 양쪽부부가 다 있는집이 부러워요

  • 2. jk
    '12.6.21 9:10 AM (115.138.xxx.67)

    나보다 미모가 뛰어난 남자 중고딩들!!!!!!!!!!!!!!!!!!!!!!!!!!!!!!!!!!!!!!!!!!!!!!!!!!!!!!!!!!!!!!!!!!!!!!!!!!!!!!!!!!!!!!!!!!!!!!!!!!!!!
    (남자만 해당됨. 여자는 전혀 부럽지 않음...)

  • 3.
    '12.6.21 9:16 AM (118.41.xxx.147)

    맨위에 결혼시키고 손자본 양쪽부부가 다 있는집이라고햇는데요
    저는 화목하고 행복하지않아도 상관없을것같네요
    그냥 그런집이면 사연많고 지지고 볶고 살고있지만 그안에 사랑이 있을거라생각하네요
    다 사는것은 지지고 볶고 지랄맞다고생각하면서 살거든요

  • 4. 화목한 집안 있지요.
    '12.6.21 9:21 AM (183.91.xxx.35)

    저랑 친한 엄마 중에 한명있는데요.
    외동아들은 장애가 있는데 인지가 안되어서
    말귀를 하나도 못알아듣고,
    남편은 사업이 잘 안되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고(가난함),
    거기에 염치없이 빌붙어서 빚내달래서 가져가는 시댁까지
    있는데도, 옆에서 보면 화목하게 잘 살아요.
    아이도 잘 웃고, 예쁘고요.
    그 엄마 보면 남편을 참 사랑하고, 낙천적인거 같아요.

  • 5. ..
    '12.6.21 9:26 AM (121.160.xxx.196)

    저는 근자감 넘치는 사람이 부러워요.

  • 6. 그냥
    '12.6.21 9:3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평범하고 건강하고 큰걱정없이 자잘한 고민만 하고 사는 사람이 젤 행복한거 같아요,

  • 7. 필요한게 없는사람
    '12.6.21 9:48 AM (180.170.xxx.111)

    이라고 ... 아 누가 그랬더라... 드라마에서 그랬는데 ... 요즘 드라마 넘 많이 봐서 누가 그랬는지는 기억안남...ㅠㅠ

  • 8. 이런이런
    '12.6.21 9:57 AM (114.203.xxx.114)

    연예인 목록이 뜰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연예인으로 치자면 김태희 씨가 가장 부럽네요!

  • 9. ggf
    '12.6.21 10:30 AM (14.56.xxx.190)

    좀 살아보니 어떤 특정인이 부러운건 전혀 없어요. 자신이 좀더 의연해지길바랄뿐.

  • 10. ..
    '12.6.21 11:53 AM (59.14.xxx.110)

    자라는 동안 평범한 친구들 보면서 많이 부러우셨겠어요. 힘내세요. 아이들이 버팀목이듯이 아이들에게도 엄마 아빠는 큰 산이잖아요.

  • 11. ..
    '12.6.21 2:11 PM (203.248.xxx.229)

    사람은 아닌데요.
    패리스 힐튼네 강아지요.
    아니면 팬더곰...
    쓰고나니 슬프네요. ㅠㅠ

  • 12. ㅋㅋㅇ
    '12.6.21 2:54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뭐 많이 가지고 잘나고 이런 것 보다 자기 본성대로 살면서 행복감 느끼는 사람.. 이 젤 부러워요..

  • 13. ..
    '12.6.21 3:12 PM (118.33.xxx.104)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는 집이라고 생각했는데..역시 화목한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448 초 3수학인데요 6 몰라 2012/06/29 1,102
122447 이혼시.. 4 답답합니다... 2012/06/29 1,707
122446 책을 써볼까 하는데 인세가 얼마나 되나요? 번역서적은 꼭 번역자.. 5 인세 2012/06/29 3,793
122445 친구들 몆 번까지 먼저 연락하세요? 3 어른 친구 2012/06/29 1,726
122444 매실액...질문드릴께요 3 gem 2012/06/29 1,272
122443 버블그린티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는 분 3 궁금 2012/06/29 1,160
122442 남자가 뜬금없이 사탕 주는 건 뭐죠? 15 뭘까 2012/06/29 6,075
122441 자두도 엑기스 담을수 있나요? 2 자두 2012/06/29 1,688
122440 복도식 아파트 종일 현관문 열어놓는 집 8 민폐일까 2012/06/29 8,240
122439 올해 팔순이신분 계세요? 4 주위에 2012/06/29 2,663
122438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근처에 놀 만한 곳이 있을까요? 1 정엽애인 2012/06/29 1,424
122437 인터넷쇼핑몰에 카드가격과 현금액이 다를때.. 2 *** 2012/06/29 910
122436 큰오빠 환갑인데 축하금을 얼마나 들고 가야할지... 9 목하고민 2012/06/29 4,163
122435 기분 나쁜 일 .. 2012/06/29 884
122434 지름 비 님(어휴,오죽하면 님 자를 붙였을까 ㅎㅎ)이 오나요? 12 비야 2012/06/29 2,140
122433 원래 결혼하면 남편 흉 많이 보나요? 5 2012/06/29 1,933
122432 컴퓨터 소리가 없어졌어요...도와주셔요~ 6 컴퓨터고수님.. 2012/06/29 1,172
122431 흉터에 붙이는 습윤밴드(듀오덤종류)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14 추천 2012/06/29 7,901
122430 건대추 먹으면 살찔까요? 4 건대추 2012/06/29 2,058
122429 쫌 보자 무한도전 512명 성공했나요? 1 대전팬 2012/06/29 1,147
122428 남편생일때 시어머니께 식사 대접해야 하나요? 23 궁금이 2012/06/29 6,710
122427 저렴 버전 수분 크림 추천해주세요 18 ㄹㄹ 2012/06/29 3,795
122426 요즘 댓글들이 너무 무서워요. 11 무서워 2012/06/29 1,718
122425 홍대 갔는데 저스틴 비버사진 걸려있네요 ㅋㅋㅋ 2 쿠앤쿠 2012/06/29 2,227
122424 너무 속상하네요.. 3 어머님때문에.. 2012/06/29 1,428